[슈퍼마켓 12월 Vol.1] 롯데 완전 천잰데 ? 술 + 가챠를 섞었다고 ?!

12월 둘째 주 마케팅 이슈 2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브랜드를 알려드립니다!

2025.12.13 | 조회 99 |
0
|
from.
마딩
마딩의 프로필 이미지

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안녕! 마딩이들 이제 2025년도 끝나가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점점 연말 분위기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어. 거리에서 캐롤도 들리고 붉은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데 마딩이들은 이 계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어? 일반인들이 연말 올 수록 기대하면서 기업들도 이 분위기에 맞추어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고 있더라구ㅎㅎ 오늘은 연말맞아 나오는 이벤트들 위주로 가져왔어 오늘도 흥미로운 소식들 재밌게 읽어주고 인사이트 얻길 바래!ㅎㅎ


1. 롯데 완전 천잰데 ? 술 + 가챠를 섞었다고 ?!

술 마시러 가는 길에 들린 가챠집 정체는?

첨부 이미지

요즘 브랜드 마케팅에서 자주 보이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가챠’야 🎰 예전엔 뽑기 기계 하면 어린이용 장난감이나 굿즈 이벤트를 떠올렸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의미로 소비되고 있어. 가챠의 핵심은 뭘 얻느냐보다 뭘 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하는 경험 자체야 👀 결과가 랜덤이라는 점, 한 번 더 해보고 싶게 만드는 구조, 그리고 그 과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 롯데칠성은 이 포인트를 정확히 짚었어.

롯데칠성은 ‘새로’ 브랜드를 통해 가챠를 요즘 세대가 즐기는 놀이 문화로 끌어올렸어 🎮 단순한 판촉이 아니라, 사람들이 굳이 시간을 내서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를 만든 거지. 이번 가챠 팝업에서 흥미로운 건 ‘어디서 했느냐’야. 롯데칠성은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아니라, 방이동 먹자골목·건대·홍대처럼 이미 사람들이 놀고 소비하는 상권을 선택했어 🍻🍽 이건 팝업을 목적지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의 밤 문화·외식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겠다는 전략이야. 팝업 안에서는 가챠 체험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그 다음 동선은 근처 식당이나 주점으로 이어지게 설계했어. 🔁 즉, 브랜드가 사람을 독점하지 않고 상권과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든 거야 🤝

이번 슈퍼백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랜덤박스와는 조금 달랐어. 무신사에서 슈퍼백 속 대략적인 제품 구성을 공개했거든.🔍 판매 상품 품목은 공개됐지만, 소비자들은 정확히 어떤 제품을 받게 될지 열어보기 전까지 모르는 상태인 거지.  

 

가게 상권과 함께 하는 풍성한 팝업

이 덕분에 팝업은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역 상권 입장에서도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이 됐어. 고객들이 느낀 재미도 명확해. 😆 이 팝업은 그냥 굿즈 하나 받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었거든. 랜덤으로 뽑는 굿즈 가챠는 기본이고🎁 변온 라벨처럼 직접 만져보고 반응을 확인하는 체험, 미니병을 꾸미는 참여형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었어. ✍️

중요한 건 이 모든 게 “술을 마셔야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이 아니라는 점이야. 술 브랜드 팝업인데도, 취하지 않아도 충분히 놀 수 있게 만들었어. 그래서 방문 이유가 ‘소주 사러’가 아니라 👉 **‘재밌다길래’**가 된 거지.이건 브랜드 경험의 진입 장벽을 확 낮춘 선택이었어. 이 사례가 트렌드 마케팅 관점에서 의미 있는 이유는 분명해.🔍 가챠를 단순히 랜덤 이벤트로 쓰지 않고, 놀이 구조 + 공간 경험 + 상권 상생으로 확장했다는 점이야.🧩 요즘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고 움직이지 않아. 대신 “이건 좀 재밌겠다”, “경험해볼 만하다”는 이유로 움직여.

첨부 이미지

롯데칠성은 그 감각을 잘 이해했고,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사람들이 놀 수 있는 판을 깔아줬어 🎲 그래서 이 가챠 마케팅은 기억에 남고, 공유되고 🔄, 다시 회자돼. 지금 브랜드들이 왜 ‘가챠’를 다시 꺼내 드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써야 먹히는지 보여주는 꽤 좋은 참고 사례야 💡


📢 에디터 샐리의 한마디

가챠샵은 이제 ‘뽑기’라기보다 경험을 설계하는 공간에 더 가까워. 뭘 뽑게 될지 모르는 짧은 순간의 긴장감,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지는 구조, 그리고 그 장면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만드는 힘. 이런 요소들이 모이면서 가챠는 그냥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어. 재밌는 건, 가챠샵에서는 브랜드가 굳이 자기 얘기를 크게 안 해도 된다는 점이야. 브랜드는 판만 깔아주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놀면서 기억을 만들어. 잘 만든 가챠샵일수록 “광고 봤다”보다는 “재밌게 놀다 왔다”는 인상이 먼저 남아. 그래서 가챠샵은 요즘 브랜드한테 꽤 솔직한 시험대야. 재미없으면 바로 외면받고, 억지스러우면 공유도 안 돼. 반대로 놀이 구조랑 공간 경험이 잘 맞으면, 사람들은 기꺼이 시간을 쓰고 발걸음을 옮겨. 가챠샵은 지금, 브랜드가 소비자랑 어떤 방식으로 관계 맺고 싶은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형식이 되고 있어.

 

2. 연말만 되면 관심가는 ‘이거’ , ‘어드밴트 캘린더’

요즘 연말 마케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어드벤트 캘린더야.🎁 원래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하나씩 문을 여는 종교적 전통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완전히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 매일 하나씩 열어본다는 구조 자체가 사람들한테 작은 설렘을 주고, “오늘은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가 되거든.😊

이 반복되는 경험 덕분에 브랜드는 소비자와 12월 내내 계속 만날 수 있고,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일상의 일부처럼 받아들이게 돼. 이 트렌드가 커진 이유는 명확해.

첨부 이미지

요즘 소비자들은 큰 이벤트보다 작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더 선호하거든. 하루에 하나씩 열어보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딱 요즘 말하는 ‘데일리 도파민’ 구조랑 잘 맞아. 게다가 이 과정이 언박싱 콘텐츠로도 너무 잘 어울려 SNS에 올리고, 비교하고, 공유하는 재미까지 만들어 줘. 그래서 어드벤트 캘린더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경험 + 콘텐츠 +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가진 포맷이 됐어.

여기서 흥미로운 사례가 바로 버거킹이야 🍔 버거킹은 어드벤트 캘린더를 초콜릿이나 굿즈가 아니라, 자기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푸드 중심의 캘린더로 풀어냈어.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하나씩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메뉴 혜택, 버거킹 특유의 유머가 담긴 구성으로 “연말 동안 버거킹을 계속 찾게 만드는 구조”를 만든 거야.

첨부 이미지

결과적으로 이 캘린더는 출시하자마자 화제가 됐고, 한정 수량이라는 점 때문에 빠르게 품절되면서 어드벤트 캘린더가 이제는 하나의 ‘굿즈’이자 ‘컬렉터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 버거킹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단순히 귀여운 연말 상품으로 쓰지 않았다는 점이야. 대신 이걸 재방문을 유도하는 장치로 설계했어. 하루에 하나씩 혜택을 쓰려면 계속 매장에 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이 쌓여.즉, 캘린더 하나로 방문 빈도, 브랜드 친밀도, 연말 시즌 매출을 동시에 잡은 셈이야.

이런 흐름 덕분에 요즘 어드벤트 캘린더는 뷰티·패션·완구 브랜드를 넘어서 패스트푸드, 음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확장되고 있어. 중요한 건 “뭘 넣느냐”보다 하루하루 열어보고 싶게 만드는 이유를 어떻게 만드느냐야. 버거킹은 그 답을 ‘먹는 즐거움’과 ‘기다리는 재미’로 풀어낸 거고.

결국 어드벤트 캘린더 트렌드는 연말에 뭔가를 많이 주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연말을 보내는 방식을 브랜드가 함께 설계하는 포맷이 됐어 🎄 하루 하나씩 쌓이는 경험,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접점, 그리고 공유되고 회자되는 이야기까지. 그래서 어드벤트 캘린더는 지금, 브랜드가 연말에 소비자랑 가장 부드럽게 관계 맺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트렌드 도구 중 하나가 됐어.


📢 에디터 샐리의 한마디

어드벤트 캘린더는 더 이상 연말에 한 번 소비하고 끝나는 굿즈가 아니야. 하루 하나씩 열어보는 구조 덕분에, 브랜드는 소비자와 매일 만날 수 있는 이유를 갖게 됐고, 소비자는 연말이라는 시간 자체를 브랜드와 함께 보내게 됐어.

특히 버거킹 사례처럼, 어드벤트 캘린더를 ‘귀여운 시즌 상품’이 아니라 재방문과 경험을 설계하는 장치로 활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야. 무언가를 많이 주는 것보다, 기다리고 기대하게 만드는 방식이 요즘 소비자 감정에 훨씬 잘 맞는다는 걸 보여주거든. 결국 이 트렌드는 연말 마케팅의 크기 경쟁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느냐의 싸움이 됐다는 신호야. 어드벤트 캘린더는 지금, 브랜드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가장 부드럽게 스며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고 있어.

 

🍽️ 브랜드 맛집 탐방

런닝하면서 소상공인분들이랑 달려보잣! 카카오페이

요즘 카카오페이는 그냥 ‘결제 앱’이라고 부르기엔 좀 애매해. 카톡 안에서 송금하고, 결제하고, 멤버십 쓰는 게 너무 당연해졌잖아. 지갑 안 챙겨도 되고, 앱 여러 개 안 켜도 되고. 이런 편리함이 쌓이면서 사람들 인식 속에서 카카오페이는 어느새 ‘매일 쓰는 기본 도구’가 됐어. 이게 카카오페이 마케팅이 잘한 지점이야. 대단한 메시지를 외치기보다,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습관처럼 자리 잡게 만든 것. 그래서 브랜드를 떠올리면 “편하다, 귀찮지 않다, 익숙하다”는 감정이 먼저 나와.

첨부 이미지

🏃‍♂️ 많이 걷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걷는 사람이 만든 기록

카카오페이의 ‘LONG RUN’ 캠페인은 그냥 러닝 이벤트가 아니었어. 누가 더 빨리 뛰고, 기록을 얼마나 세웠는지가 중요한 구조도 아니었고, 운동 잘하는 사람만을 위한 캠페인도 아니었지. 핵심은 딱 하나였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자체가 의미가 되는 구조”였어. 앱 안에 이미 있는 만보기 기능을 활용해서, 특별히 새로 뭘 준비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고, 걷든 뛰든 상관없이 일상의 움직임이 그대로 캠페인이 되게 설계했어. 이 지점에서 진입 장벽이 확 낮아졌고, 참여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었어.

👣 카카오페이가 참여자들에게 남긴 것

결과만 보면 엄청나. 26만 명 이상 참여, 누적 걸음 수 225억 보. 근데 이 캠페인의 진짜 성과는 숫자보다 사람들이 느낀 감정이야. ‘내가 오늘 조금 더 걸은 게 의미가 있구나’, ‘이 앱을 켜는 행위가 좋은 일에 연결되는구나’라는 경험을 준 거지. 참여자 입장에서는 거창한 기부를 한 느낌이 아니라, 일상을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일에 동참한 느낌이 남았어. 이게 카카오페이가 잘한 포인트야. 부담 없이, 죄책감 없이, 의무감 없이. 대신 “같이 하는 기분”을 남겼어.

첨부 이미지

💛 기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

흥미로운 건 카카오페이가 이 캠페인에서 ‘기부’를 앞세워서 소리치지 않았다는 점이야. 물론 결과적으로는 20억 원이라는 큰 기부로 이어졌지만, 캠페인 메시지는 ‘선행 강요’에 가깝지 않았어. “착한 일 하세요”가 아니라 “오늘 좀 걸어볼래?”에 더 가까웠지. 이 차이가 커. 요즘 소비자들은 명분이 과한 캠페인에 피로감을 느끼거든. LONG RUN은 그걸 잘 피했어. 그래서 사람들은 ‘도와줬다’기보다는 ‘같이 참여했다’고 기억해.

🎯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이 캠페인은 이렇게 남아

LONG RUN은 카카오페이를 단순 결제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회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브랜드’ 로 인식하게 만들었어. 특히 중요한 건, 이 캠페인이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특성과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이야. 만보기, 앱 접속, 일상 데이터, 참여형 구조. 전부 이미 카카오페이가 잘하고 있던 영역 안에서 만들어졌거든. 그래서 이 캠페인은 “갑자기 착한 척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원래 이런 방향이었던 브랜드”처럼 느껴지게 만들었어.

✨ 결국 LONG RUN이 남긴 한 줄 요약

카카오페이는 LONG RUN을 통해 ‘사람들이 가만히 있어도 좋은 일이 생기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안에서 브랜드는 조용히 신뢰를 쌓았어. 그래서 이 캠페인은 끝나도 기억에 남아. 기록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 안에 있었던 경험 때문이야.


일상 속 런닝 주제로 소상공인 경제를 해결한 카카오페이,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임명!


첨부 이미지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마딩 콘텐츠가 금요일으로 발행시간 안내드렸음에도, 전주 휴재 & 이번 주 발행 지연 된 점 사과드립니다.

독자분들과 약속한 시간이 있는 만큼, 다음 주 발행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준비해놓겠습니다.

 

요즘 연말 맞아 다양한 이슈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많은 따끈따끈한 마케팅 소식 준비했으니 앞으로 마딩 지켜봐주세요 ! 그럼 다음 주 재밌는 소식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마딩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