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9월 Vol.1] “우리 동네 골목은 내가 살린다!🧏‍♂️” 지역별 골목 상권 활성화 마케팅

1. “우리 동네 골목은 내가 살린다!🧏‍♂️” 지역별 골목 상권 활성화 마케팅   

혹시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상권의 대부분이 ‘골목’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어? 잠실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등 특색있는 골목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골목길로 향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가세해 각 지자체들도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을 널리 펼치고 있지.

먼저,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서울 시내 10개의 골목 상권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어. 방이동, 망원동, 창신동 등의 장소에서 가을을 맞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야. 관악구 행운동에서는 동네의 이름을 잘 활용한 ‘행운이 담길 마켓’을 열어 로컬마켓과 중고장터, 그리고 공연을 제공한다고 해. 또,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가 열려 업사이클링와 미술활동 등의 문화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

인천광역시 계약구에서는 ‘음식명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음식명가는 계양구에서 인정 받고 있는 음식점 5곳을 발굴하는 사업인데, 시설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골목 상권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 구민들의 참여형 평가와 면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고 하니, 인천에 방문할 마딩이들은 참고해도 좋겠다 😊

한편 대전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골목 상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총 8회의 교육을 거쳐 상인들은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고 해. 대표적인 대전 골목 상가로는 ‘용두동 미르길 골목형상점가’가 있는데, 다채로운 콘텐츠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이 골목을 찾고 있다고 하네!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나도 골목 특유의 정취와 분위기를 좋아해서 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를 자주 찾는 것 같아! 군데군데 위치한 매력적인 스팟을 방문하는 게 정말 즐겁더라고 🙂 지자체들과 상인들이 이렇게 힘을 합쳐 마케팅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마딩이들도 전국의 골목 투어와 함께 해보면 어때? 😎

2. 카페 업계를 물들이고 있는 가을🍂, 시즌 마케팅과 카페☕

마딩이들! 이번 주 들어서 조금 선선해진 것 같지 않아? 아직 낮은 덥지만 아침과 저녁은 선선한 걸 보니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듯 하네. 많은 사람들이 계절의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이때, 계절 마케팅은 아주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또, 계절이 주는 이미지를 다채롭게 형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즌 마케팅은 다양한 산업에서 사랑받고 있어. 각종 카페 업계들이 시즌 마케팅을 활용해 어떻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 

먼저, 마케팅 맛집으로 이미 마딩에서 여러 번 언급된 적 있는 스타벅스도 가을 준비에 나섰어. 스타벅스는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편이지만, 가을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오랫동안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지. 뿐만 아니라 ‘바나나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와 ‘오렌지 판타지 유스베리 티’를 함께 출시해 상큼함도 보여주고 있다고 해. 가을과 잘 어울리는 단호박과 밤을 활용한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 그리고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네!

할리스는 가을 신메뉴 출시와 함께 새로운 프로모션 소식도 전해왔어. 먼저, 가을 신메뉴로는 '보늬밤 크림 라떼', '보늬밤 치즈 케이크’, 그리고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가 있어. 그 중에서도 특색있는 매력을 가진 오미자와 사과를 활용한 오미자 사과 스무디가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해. 할리스는 이러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가을 시즌 메뉴 구매 시 피낭시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야. 신메뉴도 경험하고, 디저트까지 받을 수 있다니!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프로모션이라고 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폴바셋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피스타치오를 메인으로 내세운 신메뉴를 선보였어. 다른 브랜드에서 밤이나 호박 등의 재료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색다른 메인 재료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더라고. 폴바셋은 피스타치오 아이스트림과 함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카페 오트’라는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지.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가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재료들을 사용해 펼치는 위와 같은 시즌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있는 계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카페 업계만 봐도 봄에는 꽃, 여름에는 열대과일 등을 활용한 메뉴들이 떠오르니까 말이야! 😎

3. 기업 가치를 문화를 통해 전파한다! 카드사들의 문화 마케팅 향연

최근 카드사들이 문화 마케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시도를 많이 보여주고 있어. 한 달 전 마딩 뉴스레터에서도 언급 되었던 것처럼, 최근에는 시간과 비용을 꾸준히 투자하면서 특정 분야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디깅 트렌드가 만연해. 이러한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한 카드사들이 각종 문화 요소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고 해.

먼저, 카드사 중 문화 마케팅에 가장 진심이라고 불려지는 현대카드를 소개할게. 현대카드는 문화마케팅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문화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어. 혹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슈퍼콘서트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27차례 진행된 콘서트로, 현대카드에서 직접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 돼. 비틀즈, 비욘세, 샘 스미스, 브루노 마스 등 전세계의 셀럽들을 섭외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 또, 각종 전시회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제공하며 현대카드의 문화혜택을 누리기 위해 현대카드를 발급하는 소비자들의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 ‘아트플러스’를 출범하여 주목받은 바 있어. 매년 다채로운 아트페어와 아트위키를 개최하며 각종 예술 작품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코스를 짜 즐길 수 있는 전시 코스맵,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풍부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지.

롯데카드는 최근 사진전을 개최하여 문화 마케팅을 진행했어. 이 사진전은 최초의 신용카드가 탄생한 지역인 미국 뉴욕을 담은 145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해.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객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고객의 편리함'이란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철학을 나누는 자리"라고 전하기도 했어. 관람객 전원에게 엽서와 북마크를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마딩이들은 방문해봐 😉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다른 업계와는 달리 카드 업계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다 보니 어떻게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이 궁금증이 해결된 것 같아! 새로운 이용자들을 유입시킬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 마케팅은 카드사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 

🍽️ 브랜드 맛집 탐방

스토리텔링 맛집, 29CM 

29CM는 2011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의류 외에도 다양한 생활 용품과 전자제품, 화장품, 레저 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무신사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지. 29CM의 이름은 일상의 설렘을 거리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29CM는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브랜드기도 하지. 함께 살펴볼까?😊

먼저, 29CM는 홈페이지부터 달라. 대부분의 쇼핑몰이 제품들을 보기 쉽게 나열해놓은 것과는 달리, 마치 패션 매거진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노출되는 홈페이지에서, 제품이 아닌 스토리와 콘텐츠를 눈에 띄게 보여주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야. 그만큼 29CM는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볼 만한 콘텐츠가 많아 쇼핑할 일이 없을 때도 29CM의 콘텐츠를 접하는 소비자들도 많다고 해.

  29CM는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기도 해. 먼저, 유튜브 인기 플레이리스트 채널인 리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했어. “당신이 구하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37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29CM를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레 노출시킬 수 있었지. “당신2 9하는 삶”이라고도 읽혀지는 카피가 재치있지? 또, 29CM는 위클리 에세이 콘텐츠를 선보인 적이 있어. 29CM 소비자의 60% 이상이 2030세대인만큼,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작가들의 글을 연재했던 콘텐츠야. MZ세대는 취미와 취향을 소비로 연결짓는 경우가 많지? 29CM에게도 이러한 방법이 통했어. 이 에세이를 통해 3천여 건 이상의 주문이 발생되었다고 하더라고!  

또, 29CM는 2030세대의 방문율이 높은 성수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야. 이구성수는 시즌 혹은 콜라보 브랜드에 맞는 테마로 꾸며지는데, 큐레이션 맛집인만큼 사소한 소품부터 전체적인 톤앤매너까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머물게 할만한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전시장인지 매장인지 헷갈려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는 29CM! 이번주 일 잘한 브랜드로 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