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케터 요원들 😎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이제 9월이야
9월이면 바로 떠오르는 추석!
추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을거야
오늘은 추석 시즌 마케팅에 대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구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긴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으로 사용하며 휴식하고 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이런 사람들을 일명 "혼추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혼추족들로 하여금 집에서도 추석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있어.
바로 1인가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바로 편의점이야.
CU는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풍성하게 담은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어.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 3일 동안 도시락 반값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야.
GS 또한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했는데 기존에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량을 약 16% 늘렸다고 해.
혼추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그들이 혼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추석 시즌 도시락을 출시한 편의점 업계의 경쟁은 앞으로도 점점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그렇다면 편의점처럼 명절의 개념이 점점 바뀜에 따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 가지 업계를 더 알아볼까?
추석이 단순히 명절의 개념이 아닌 연휴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물론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아. 그래서 요즘 호캉스에 이어 추캉스라는 단어도 떠오르고 있어. 추캉스는 추석+바캉스 혹은 가을(추)을 맞은 바캉스를 뜻하기도 하지. 특히 올해 추석은 고향에 다녀온 후 추캉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연휴가 길어 국내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에 국내 호텔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고자 노력하고 있어.
'아이도 최애와 함께' 하도록!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인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해피 추석&해피 아워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해.
뿐만 아니라 티니핑 영어 캠프도 진행되는데 티니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교육 커리큘럼에 접목한 프로그램이야.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님이 다양한 후보의 캐릭터와 협업한 호텔들 중 본인들의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그리고 그러한 캐릭터와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함께할 수 있는 호텔이라면, 고민 없이 이번 추석에 선택 가능한 호텔이 될 수 있겠지?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잘 파악한 호텔이라고 생각해.
'마음'까지 느껴지도록!
그런가하면 자녀들의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겨냥한 겨냥한 호텔도 있어.
롤링힐스 호텔은 [디어 마이 패런츠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야.
서비스 내에 광동 보감쌍화진액 1박스를 제공하며 부모님들의 취향에 맞는 홍시 라떼가 포함되어있어. 또한 체크인 3일 전까지 부모님을 위한 편지를 작성해 호텔 이메일로 보내면, 입실 할 때 객실에 편지를 넣어준다고 해.
부모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막상 하기 어려운 쑥스러운 마음을 부모님을 위한 호캉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텔이 대신 자연스럽게 표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에게 명절은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인식되어 있었어.
그러나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명절이 간소화되고 인식이 변화되었지. 그래서 명절에 고향에 찾아가지 못하거나 고마운 마음을 비대면 선물로 전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대면으로 고른 선물로, 배송은 비대면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설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추석 선물하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직접 보고 고른 후,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로 선물을 주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 되었어. 즉, 실제 선물을 보고 포장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오프라인의 장점과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온라인 선물하기의 장점을 합친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것이지.
'직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홈쇼핑업계 또한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특히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어
그 결과 주문액이 20배 이상 급증했고 특히 서비스 이용고객 중 40, 50대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결과를 이루어냈어.
이는 우연이 아닌, 철저한 계획에 의해 도출된 결과야.
먼저 추석 연휴 직전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타겟을 이들로 설정했어. 그 후 이들을 대상으로 순금, 할인쿠폰, 최대 100% 페이백 등 이벤트를 진행했지. 또한 홈쇼핑에서 주로 진행하는 식품, 가정용품의 주로 사용자인 4050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UI 개편, SNS 연계 등 고객 편의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한 점이 효과가 있었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업은 추석 시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기도 해.
이때 중요한 점은 자신들의 기업의 특징이 느껴지게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야.
먼저 코웨이는 수중 정화 플로깅을 진행했어.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다이빙 동호회의 구성원들은 수중 쓰레기와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또한 식품전문업체인 SPC그룹은 송편 빚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어.
임직원들은 직접 빚은 송편과 추석 명절 음식, SPC 그룹이 후원한 제품들을 담은 식료품들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해.
사회공헌활동은 마케팅과는 성격이 달라. 하지만 기업의 가진 본래의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마케팅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마케터 요원들 이번 글도 재밌게 읽었나? 😎
추석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마케팅을 해야하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아. 하지만 그래서 또 재밌다고 생각해.
그럼 모두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다음 아티클로 돌아올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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