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케터 요원들
비가 내리는 꿉꿉한 장마 속에서 잘들 지내고 계신가
이렇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우리들의 스마트폰 속에 있는
수많은 유통앱들은 장마 관련 할인 프로모션과 캠페인을 소개하느라
쉴새 없이 울리고 있어...
이번 아티클은 이러한 유통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
다들 준비되었는가? 그럼 첫번째 발부터 시작한다! 탕-!
👗[의생활] 패션 유통업
패션이 되어버린 장마 아이템!
사실, 한국의 여름에 장마주기가 이렇게까지 길어지기 전까진 장마 아이템 (ex. 우산, 레인부츠)들은 그저 기능성 제품에 불과했지. 레인부츠, 우산과 같은 아이템들이 그저 '장마에 대비하기 위한' 기능적 목적으로, 일종의 기능성 제품으로 취급되었던 거야.
하지만 지금은 달라진 한국 날씨로 인해 장마 용품들이 어엿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이고, 패션 유통업계에선 이러한 인식에 발맞춘 마케팅을 진행 중이야.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W컨셉은 레인부츠, 우비 등 장마 아이템 매출이 20%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뿐만 아니라 지그재그, 에이블리의 '장마템, 장마룩북' 검색량은 전년 대비 2819%, 530% 각각 증가했지.
그렇다면 패션 유통업계는 어떻게 장마 아이템 = 패션 아이템 으로 인식하게 만들까? 에디터가 분석해본 결과, 패션 유통앱들은 대게 공통적으로 밑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어.
지금부턴, 위 과정을 좀 더 세세히 29CM의 사례를 들어 살펴보려 해!
1️⃣ 장마도 패션이다! 패션 아이템으로 인지시키기
패션 유통업계는 장마철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상하의를 매치하여 완성도 높은 코디를 제안하는 룩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장마 아이템도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지하도록 유도하고 있지.
29CM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에 7일 장마 룩북을 업로드하고 있었고, MZ세대 사이에서 화제성이 높은 인플루언서의 장마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었어
뿐만아니라 한섬을 비롯한 많은 패션 유통업의 공식 유튜 계정에서 장마템에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2️⃣ 장마아이템을 특별할인가로 제시하는 기획전
앞선 단계에서 인지시킨 장마 아이템들을 이젠 한데 모아서 보게 해야겠지?
대부분의 패션 유통업 앱에서는 앱의 메인구좌에 장마 아이템으로만 구성된 [기획전]을 배치해 소비자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어
기획전 뿐만아니라, 장마 콜렉션이나 장마 아이템을 대표 상품으로 밀고 있는 브랜드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룩북 콜렉션을 메인 구좌에 배치해 놓고 있어.
29CM에선 장마철 추천 아이템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딥다이브 기획전]을 제시하고 있어. 29CM가 제안하는 장마철 필수품을 최대 71%까지 할인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
3️⃣ 관심있어? 그럼 사!_ CRM 푸시 알림
3번 단계는 2번 단계에서 기획전과 컬렉션을 보며 마음에 드는 브랜드의 홈에 방문하고, 아이템을 찜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젠 푸시 알림을 보내 구매를 유도하는 단계야!
29CM의 경우 푸시 알림이 단순한 노이즈가 아닌, 고객이 실제로 관심 있는 상품과 브랜드가 될 수 있게 한번이라도 브랜드 홈에 방문하거나, 장바구니 담기와 같은 행동을 보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제부턴 우리의 식생활을 담당하는 편의점 유통업계의 장마 마케팅을 알아보도록 하자!
🍱[식생활] 편의점 유통업계
편의점 업계의 미션!
- 장마철 나가기 귀찮아 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궃은 날씨로 줄어든 유동인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 결론 :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 위기상황을 극복하자!
사실 편의점 업계가 위와 같은 [배달 서비스]란 카드를 꺼내든 데에는 이유가 있어. CU의 경우 3개년2020~2022)의 비 오는 날의 빅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우천시에는 배달 서비스 이용이 63% 증가하는 이용자의 패턴을 발견했어!
그래서 이러한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배달 및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지.
그렇다면 어떻게 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을까?
😱 : 집밖에 나가기 귀찮아;;
CU는 비오는 날엔 귀차니즘이 심해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쓔퍼세일] 혜택을 배달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했어!
이때 [쓔퍼세일]은, 매달 1~15일에 특정 상품들에 한해 할인과 1+1 행사를 펼치는 프로모션이야.
이 슈퍼세일 프로모션을 배달과 픽업시 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배달시 받을 수 있는 가격 할인 혜택을 늘렸어!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상시로 진행하던 2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5000원 할인 행사를 이달 4000~7000원으로 상향시킨거야.
🤤: 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파전이지!
위와 같은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한 CU는 장마철 인기 주류인 막걸리 29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7월 한달 동안 4병 이상 구매시 1000원, 2000원 할인을 진행하는 캠페인이야
🫠 : 비오는 날엔 감성을 채우고 싶은 걸...
CU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장마철에 잘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며 고객의 감성까지 챙기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CU 유튜브 계정에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를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는데.. 정말 섬세한 것 같아~
🏠[주거생활] 오늘의 집 마케팅
특가 기획전 진행
오늘의 집은 썸머 마켓 세일이라는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
여름 기간의 인기 상품을 선별해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기획전인데, 여름 중에서도 필요한 상황에 따른 테마관을 각기 조성했어.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게 된 거지
뿐만 아니라 꿉꿉한 장마철에서도 쾌적하고 편안한 라이프를 위한 장마 노하우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일상의 행복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어때 요원들?
장마철에 대비하는 의.식.주 대표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요원들이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편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게!
그럼 다음 인사이트에서 보자구!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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