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대행마] 네이티브 광고의 좋은 예(Feat.피식대학)

(에디터 쥬닝 🥰) 구독자 응답이 안녕👋🏻 오늘은 트렌드 소개와 함께 시작해보려고 해. Z세대를 디지털 원어민이라고 표현하잖아. Z세대들은 기존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기피하고 ‘네이티브 광고’를 선호하는 현상이 있다고 해.

네이티브 광고의 정의는 ‘광고주에 의해서 제공되는 정보로 기사들과 함께 보이면서 마치 기사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온라인 광고’야. 한마디로 광고가 아닌 척 콘텐츠 사이에 잘 스며들어 있는 광고라는 거지.

오늘 소개할 유튜브 프리롤 광고 중에서도 이걸 잘 실현한 광고가 있었어. 어떤 건지 궁금하니 바로 시작해볼게!

1️⃣ 상품에 알맞는 모델 선정, KB 손해보험

핫한 TV 프로그램인 금쪽 시리즈와 오은영 박사님을 연결해서 자녀보험이라는 상품을 설명하고 있어. 처음부터 ‘몸과 마음’ 둘 다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하길래 보험으로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봤어🤔 보니까 ‘발달장애 진단비’를 지원하더라고.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고, 상품에 딱 알맞은 모델과 콘셉트의 광고였다고 생각해.  

2️⃣ 첫 출시 상품의 이미지 메이킹, 카스 화이트

무슨 광고가 이래? 싶지 🤣 광고는 계속해서 상반된 두 개의 특징을 언급해. 밀맥주의 부드러움과 카스의 상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둘 다일 수도"라고 전해.

이 광고는 2탄으로 나온 광고랑 같이 보면 더 좋은데, 두 개가 8일 간격으로 풀렸어. 두 번째 광고를 보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나. 정형화된 것을 싫어하고 다양함을 존중하는 MZ세대의 특징과 새로 나온 카스 화이트 제품을 엮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더라.

그냥 카스하면 "캬~"하고 청량한 이미지가 생각나듯이 카스 화이트 하면 MZ세대. 다양함. 등의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시리즈가 계속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1️⃣ 세계관을 완벽 숙지하고 기획한 광고, Galaxy tab S8

[끝장토론], [피식 대학] 트렌디한 건 다 가져온 Galaxy tab S8의 광고. 인트로에서 소개한 ‘네이티브 광고’의 좋은 예야. 태블릿의 여러 기능들을 기존 피식 대학 콘텐츠들처럼 유머러스하게 풀었더라고🤣

광고인데도 예능 자막 형식을 사용하고,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살려서 광고를 보고 있다는 것도 까먹고 웃으면서 보게 되더라. 댓글에는 “세계관을 이해하고 만든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획기적인 광고다.”라는 반응도 있었어 👍🏻

2️⃣ 메시지 전달만 하는 광고.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로 유도, 나이키

나이키는 이번에 ‘모두의 운동장’이라는 캠페인을 한다고 해. 운동을 잘하든 못하든 이 운동장에서는 누구나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거야.

광고에서는 평범한 아이들이 나와서 운동장에서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정해진 게 있다고 생각해? 아직 모르잖아, 니가 얼마나 과감한지.”라는 나레이션이 깔려. 광고만 보면 어떤 캠페인을 하는지 정확히 모를 수 있을 것 같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빠지니까! 그래서 마지막 화면에 Nike.com에서 캠페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암시하지. 이런 광고는 앞의 내용이 얼마나 들어가 보고 싶게 구성되어 있냐가 중요한데, 그걸 잘했다고 생각해.

또, 그냥 “나이키 닷컴에서 캠페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세요.”라고 단조롭게 말할 수도 있지만 “너의 운동장도 바꿔봐.”라고 하잖아😀 개인적으로 마지막 문구도 참 나이키답다고 생각했어.

(에디터 마파 🔋) 응답이들 이번 주도 함께해줘서 고마워! 한달여간 푸시 알림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과연 효과적인 푸시 알림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생기더라구.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다가 아티클을 본 아래의 세 가지 원칙이 공감돼서 공유해.

출처 : 푸시 알림 우수 사례, 더 나은 메시지를 위한 35가지 팁

푸시 알림 말고도 전반적인 마케팅 기획 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 🤔 나도 앞으로도 단순히 사례를 나열하기 보다는 위 원칙을 잘 지킨 사례를 중심으로 우수한 레퍼런스를 공유하도록 할게.

1️⃣ ‘너만을 위해 준비한’ 리멤버의 푸시알림

세 가지 중 오늘은 ‘메시지가 개인적인가’에 대한 원칙을 충족했던 푸시 알림을 가져와봤어.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푸시알림을 받는데, 그 중에서 유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개인화’되었냐가 중요한 것 같아. 전사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대중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메시지를 여러번 보낸다면 유저가 광고로 인식하고 삭제하기 쉬워지거든.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콜린스의 ‘소중한 구독자씨’ 인트로는 나를 위한 편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좋은 장치인 것 같아. 다만 여러번 받다보면 내 행동에 기반한 메시지가 아니라 이또한 다수의 대중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아 아쉽긴 하더라구 🤨

그래서 유저의 행동에 기반해 푸시알림을 보낸 리멤버, 캐치의 푸시 알림이 좋았어. 특히 리멤버의 경우 내가 기입했던 직무 정보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할 법한 정보를 보내줬거든. 이런 타겟의 행동에 기반한 세분화된 메시지가 푸시 알림을 광고가 아닌 혜택성 정보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

2️⃣ 스토리야 광고야? 위메프의 막내 마케팅

이제 푸시 알림이 아니라 스토리 광고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게. 개인화 메시지와 방법은 다르지만 광고 같지 않은 스토리로 스와이핑을 멈춘 사례야. 최근 위의 사례처럼 심플하지만 읽었을 때 공감되는 스토리 광고가 많이 뜨더라고. (막내 마케팅이라고나 할까?) flex의 교대근무표 제작 스토리는 마치 내 친구가 올린 것 같아서 더 눈이 갔어.

위메프의 경우 나를 마케터로 인지하고 이런 광고를 보낸 것 같은데, ‘365만원의 주인공은 누구?’라는 보통의 이벤트 광고보다 ‘안녕하세요. 위메프에서 열일중인...’이라는 광고로 친근함과 애잔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눈길이 갔어.

다만 이렇게 했을 경우 유저가 랜딩 페이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정확한 혜택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랜딩 페이지에서 고객이 보다 쉽게 행동할 수 있는 또다른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

[왓츠인마이애드 : 디슨이 주목한 광고는?]

자신이 최근에 클릭한 광고를 소개하는 시간, 왓츠인마이애드(What’s in my ad)가 오늘도 돌아왔어. 오늘은 응답하라 마케팅의 에디터 디슨이를 소개해 보려고 해. 안녕 디슨!

💡: 응답이들 안녕! 이렇게 또 보게 되네. 나는 오늘 카카오톡 비즈 보드 중에 인상 깊었던 광고 사례를 가져와봤어. 그럼 하나 하나씩 빠르게 소개해 볼게.

첫 번째로, 맥도날드의 맥모닝 광고야. 오전 시간에 보내진 것에 대한 적절한 타이밍과 배민 스타일의 재치있는 언어유희가 좋았어.

🔋: 확실히 재밌는 문구 때문에 눈이 가네. ‘백문이’를 ‘맥모닝’으로 연결한게 자연스러워. AKIM의 스트랩 광고는 뭐가 인상 깊었어?

💡: 자기 전에 진짜 생각날 것 같아서....ㅋㅋㅋ 농담이구 카카오톡 광고는 한번 놓치면 다시 못 보잖아. 그래서 정말 관심있는 광고도 아쉽게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매체의 특성을 잘 이용한 문구인 것 같아.

🔋:인스타와 달리 카카오톡 광고는 다시 보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더라. 그럼 마지막으로 프레시코드는?

💡: 화살표 표시가 인상 깊었어. 광고 제작자가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아. 화살표 표시를 하나 넣었을 뿐인데 확실히 시각적으로 더 눈이 가서 좋았어.

🔋: 디슨이가 소개해 준 사례는 특히 평소에 분석하지 않았던 카카오톡 비즈보드 사례라서 더 인상깊었네. 고마워! 응답이들도 자신이 인상깊었던 광고를 소개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나(마파)한테 말을 걸어서 신청할 수 있고, 소정의 커피 쿠폰도 제공해주고 있어 ☕

오늘의 광고대행마는 여기까지야. 우리가 2주간 구독자 응답이 대신에 찾아본 광고는 어땠어? 응답이들이 영감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것에 오늘 뉴스레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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