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주마등] 스포츠업계 마케터를 꿈꾸는 응답이를 위한 등대

※ 이 콘텐츠는 브랜드로부터 서비스 체험권을 후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에디터 헤일 🌊) 안녕 구독자 응답이! 오늘 주마등을 시작하기 전, 의미있는 브랜드 캠페인이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해.

“물음표를 넘어서면, 브랜드가 시작되죠”

바로 아임웹의 START YOUR BRAND 캠페인이야. 아임웹은 웹사이트를 쉽게 제작,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코드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유명하잖아. 근데 이번 브랜드 캠페인에서는 단순한 웹사이트 빌더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갈 수 있는 ‘브랜드 빌더’로 거듭나려는 아임웹의 의지가 돋보여서 좋았어.

“유명인 대신, 아임웹과 함께 성장한 9개 브랜드가”

맨 위 썸네일을 보면 알겠지만, 흔히 브랜드 캠페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인’이 보이지 않아. 대신 아임웹과 함께 성장한 9개 브랜드의 창업자가 광고 모델로 등장하지. START YOUR BRAND 캠페인 페이지에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인터뷰가 등장할 예정인데, 지금껏 등장한 인터뷰도 진짜 내 주변인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서 가슴에 불을 지르더라고… ❤️‍🔥

나에게 가장 울림을 준 인터뷰는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아도 될까?’ 였어. ‘내 마음이 시켜서 하는 일’이니까 왼손엔 삽, 오른손에 펜을 들고 쉴틈없이 일하는 슬로우파마씨의 이야기는 정말 그들에게 주어진 물음표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임웹과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킨 실제 창업자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START YOUR BRAND>는 더욱 진정성 있는 브랜드 캠페인이 아닐까 싶어.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꼭 이번 아임웹의 브랜드 캠페인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아.

아임웹 브랜드 캠페인 보러가기

“응답이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 소개”

이번 <START YOUR BRAND>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전시와 강연 행사가 열릴 예정이야. 영상에 출연한 9개 브랜드를 시작한 계기와 영감을 담아낸 전시, 그리고 창업자의 남다른 관점과 서사를 토크로 들을 수 있지.

브랜드 토크는 사전 신청이 마감되었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응답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전시를 사전 신청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START YOUR BRAND’ 키트를 무료 증정한다고 하니 꼭 방문해 봤으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확인해 봐!

이번 행사,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

(에디터 헤일 🌊) 오늘의 광고 끝!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뉴스레터 시작할게. 혹시 구독자 응답이는 운동 좋아해? 헤일은 움직이는 걸 정말 좋아해서 크로스핏, 클라이밍, 헬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운동하는 취미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 응답이도 많을 것 같아!

일상생활에서의 운동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개최되는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는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잖아. 열정 넘치는 스포츠 업계의 마케팅이 궁금한 응답이들을 위해 스포츠 산업 생태계부터 앞으로의 전망까지 준비했어.

아, 특별히 이번 주마등은 스포츠 스타트업 4년차 비즈니스 운영 리더인 리모(인스타그램)가 검수를 맡았어. 리모는 스포츠산업 뉴스테러 포비기너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오늘 주마등이 그 어느때 보다 응답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

1️⃣ 스포츠 산업 생태계 이해하기

가장 먼저 스포츠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 스포츠 산업의 사전적 정의는 ‘스포츠 활동에 대응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야. 스포츠 산업의 경우 크게 경기용품제조업(스포츠 용품업),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도소매) 및 임대업(스포츠 시설업),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스포츠 서비스업)으로 나눌 수 있지.

스포츠 산업의 독특한 점은 각기 다른 산업분류를 복합적으로 통합한 형태를 갖고 있다는 거야. 경기용품제조업은 제조업에 해당 되고, 도소매업과 임대업, 오락스포츠업까지 모두 다른 산업분류로 구분되고 있어. 이러한 형태는 스포츠가 본질적으로 게임, 규칙, 놀이, 장비, 시설, 기술 등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야!

2️⃣ 스포츠 마케팅 알아보기

스포츠가 광범위한 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스포츠 마케팅도 그 범위가 매우 넓다고 볼 수 있어. 스포츠 마케팅은 크게, 스포츠라는 컨텐츠를 자체적으로 마케팅하는 '스포츠의 마케팅'과 스포츠를 매개로 기업의 성과를 올리는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분류할 수 있어.

'스포츠의 마케팅'은 스포츠 경기의 관중 혹은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활동으로 주로 스타 플레이어나 특정 구단과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프로 축구, 프로 야구 할 것 없이 대한민국 4대 프로스포츠는 각각 구단의 이야기를 담은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경기 홍보에 힘을 쓰고 있지. 더 자세한 야구 구단의 마케팅 이야기는 이전에 발행되었던 이-마트 아티클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은 기업이 스포츠 경기를 후원하면서 광고의 효용을 얻고자 하는 활동이지. 스포츠 선수의 옷만 보더라도 손목의 시계, 운동복, 신발, 마시는 음료까지 모든 곳에 기업의 로고가 들어가 있잖아. 때문에 스포츠는 움직이는 광고판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스포츠와 관계가 없어보이는 금융권도 손흥민, 김연아 등의 스포츠 선수와 함께 광고를 찍으며 기업의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지! 스포츠스타와 관련된 마케팅 사례는 포비기너의 뉴스레터를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아!

1️⃣ KBO 800만 관중 돌파, 팝업스토어까지 

구독자 응답이는 2023년을 뜨겁게 달궜던 가장 큰 스포츠 이슈가 뭐라고 생각해? 헤일은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스토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 정말 오래 기다려온 우승이었던 만큼, 많은 뉴스와 보도자료가 쏟아져 나왔지. KBO는 실제로 2023년, 5년만에 800만명의 관중을 돌파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어.

2022년부터 KBO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프로 야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케팅 활동이 눈에 띄었어. 올해 팝업스토어에서는 무신사와 협업하면서 새로운 굿즈를 만들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지! 여러므로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었던 지난 해였던 것 같아.

2️⃣ 골때녀, 지금 대한민국은 여성 축구·풋살 열풍!

‘#여자축구’ 15.4만 개, ‘#여자풋살’ 8.5만 개. 인스타그램에서도 핫한 키워드는 바로 여자 축구와 풋살이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여자 동호인 선수가 2017년 2,312명(97팀)에서 지난해 5,010명(173팀)으로 크게 증가했대. BC카드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1030 여성들이 축구 업종에 소비하는 소비지수 또한 크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지.

특히 나이키코리아는 지난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 인체 스캔과 3D 툴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체형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경혈 샘 방지 기능 등을 더해 만들었다고 해. 이런 관심과 변화는 앞으로 여자 축구가 성장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 여자축구의 미래가 기대되는 걸 ✨

1️⃣ KSPO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 스포츠 빅데이터 인사이트

KSPO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스포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적 연구와 경기력 향상 지원 및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이야. 2주에 한 번씩 스포츠 빅데이터 인사이트를 발행하고 있지. 이 리포트는 여러 키워드를 선정하고 1년 이상의 수집 기간 동안 다음, 네이버, 구글, 언론사 뉴스 보도, 썸트렌드 등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해당 키워드에 맞는 여론을 분석해서 알려줘.

스포츠는 경기가 진행되는 매 시즌마다 경기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관심사와 평가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지? 스포츠 팬들이 온오프라인 상에 남기는 의견은 각 경기에 대한 반응으로 다음 경기 혹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해.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응답이라면, 이 리포트의 내용을 자신의 인사이트로 녹여내는 과정을 통해 스포츠 산업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2️⃣ Delloite | 2023 스포츠의 미래

스포츠는 국가적인 큰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투자 시장에서도 활발한 주제야. 이번에는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가 2030 스포츠의 미래를 예측하는 리포트를 가져와봤어! 리포트에서는 스포츠 시장으로 투자 자본이 이동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어. 그리고 앞으로 스포츠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그 크기가 커질 것이라고 해! 

자본의 이동 뿐 아니라 선수들의 복지나 기술적 성장,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스포츠가 변화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앞으로 스포츠 산업의 미래가 궁금한 응답이들이 이 리포트를 읽으면 좋을 것 같아 💪

(에디터 마파 🔋) 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마쳤으니, 실제로 스포츠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를 인터뷰하려고 해. 앞서 말했듯 이번 뉴스레터를 검수하며 함께 제작한 리모야! 리모와의 전체 인터뷰 전문은 응마플러스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랄게!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 오늘의 인터뷰이 리모 - 짧은 소개 💌

1️⃣ 주요 이력

2️⃣ 리모 SNS

(마파🔋) 안녕 리모!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해. 

(리모🐎) 스포츠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리모' 라고해. CX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지금은 4년차 비즈니스 운영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 나는 선수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우리의 고객은 운동 선수와 지도자들이야. 코치가 선수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수 관리 SaaS, 운동 선수를 위한 영양 브랜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

나름 회사 내 초기 멤버여서 대부분 서비스의 출시 프로젝트를 함께한 것 같아. 각 서비스의 담당자가 생겨 안정화가 된 지금은 프리미엄 선수 관리 서비스의 운영 리더를 맡고 있어.

(🔋) 스포츠 스타트업이라니, 신선하네! 그럼 리모는 어떻게 스포츠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

(리모🐎) 음… 스포츠를 워낙 좋아했어. 2002년 월드컵 때 9살이였는데, ‘축구’라는 것도 처음 본 그때의 모든 기억이 생생해. 평창 올림픽 때는 올림픽파크 내 스폰서 기업 홍보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포츠 관련 첫 실무를 경험했어. 전 세계인의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을 만나며 꼭 이 산업에서 일해야겠다고 결심했지.

대학교에서도 계속 스포츠마케팅에 대해 공부했던 것 같아. 스포츠마케팅 학술동아리에서 제안서 작성, 케이스스터디를 하고, 대회도 직접 운영했어. 산업을 분석하고, 현장을 경험 하며 스포츠에서 일해야 무조건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어. 시야가 좁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또 여기에만 몰두했던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

(🔋) 내가 속한 업계를 좋아하는 것, 참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 그럼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며 했던 일 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을까?

(🐎) 찐팬을 만들기 위한 오프라인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 스포츠에 있어 우리는 교육 콘텐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거든. 선수, 지도자, 부모님 등 타겟에 맞는 정보를 전달하고, 유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했을 때 우리 고객이 되는 전환율도 높았어.

한번 팬으로 만들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전략을 많이 실행했어. 손웅정 감독님이 운영하는 SON아카데미 컨설팅도 맡아서 진행한 적이 있거든. 지금은 서로를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었지. 고객의 성공을 위해 서포트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달했을 때, 찐팬을 만들 수 있던 것 같아.

(🔋) 이번엔 마케팅 이야기를 해보자. 스포츠 산업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할 때 고려하는 것이 있을까?

(🐎) 스포츠 마케팅은 당장의 구매가 아닌, 충성도 높은 팬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많이 펼치는 것 같아. 일관된 메시지를 여러 방식으로 던지면서 팬으로 스며들게 만드는 거지. 어느 산업이든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조하지만,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스토리는 무엇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해.

선수들의 이야기에 열광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잖아. 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스포츠의 매력인 것 같아. 실제로 사랑, 역경, 노력, 성장, 성공과 실패와 같이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키워드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캠페인도 많이 펼치고 있고.

나이키의 Just Do it을 예로 들어볼까? 나이키는 이 일관된 메시지를 사회 이슈에 맞게 던지면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실제로 콜린 캐퍼닉이라는 흑인 미식축구 선수가 경기 전 국가제창 중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침묵 시위 제스처를 표현해서 이슈가 됐을 때, 이 선수를 모델로 파격적으로 기용한 적이 있지.

또 스포츠웨어 모델은 마른 모델이 해야한다라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체형을 가진 모델을 보여주며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잖아. 매번 소재는 다르지만, 결국 ‘Just do it’을 전달하는거야.

(🔋) 나이키의 Just do it, 참 익숙한 캠페인인데 리모 이야기를 들으며 떠올려보니 이것도 결국 스포츠 마케팅의 결과물인 것 같아 신기해. 그럼 소셜 미디어 마케팅 관점에서 기억에 남는 업계 사례가 있을까?

(🐎) 버드와이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월드컵 스폰서로서 맥주 독점 반입이 불가한 브랜드는 버드와이저가 유일했어. 알다시피 중동 국가는 술 반입이 자유롭지 않잖아. 버드와이저도 경기가 개최되는 구역에서만 반입이 허용됐었어. 근데 개막을 며칠 앞두고 카타르에서 술 반입을 완전 금지해버린거야. 이미 마케팅 캠페인과 엄청난 수량의 맥주를 준비한 버드와이저는 멘붕이었겠지.

그때 트위터에 글 하나를 올렸어. 월드컵 우승국에게 사용하지 못하게 된 맥주를 모두 선물하겠다고. 금지 발표 이후 하루만에 완전히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SNS에 노출하고, 전 세계에 관련 캠페인이 진행되는 모습을 계속 노출했어.

아르헨티나로 우승국이 정해진 후에는 실제로 버드와이저를 선물하기도 했지. 이 덕분에 4억 달러의 미디어 효과를 누렸다고 해.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었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대급 마케팅 효과로 바꿔버렸기에 기억에 남아.

(🔋) 버드와이저 사례는 위기 상황에서 마케팅이 얼마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아. 리모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스포츠 업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 같아?

(🐎) 개인적으로 스포츠산업 트렌드는 타 산업에 비해 느리다고 생각해. 이미 다른 산업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뒤따라가는 식인거지. 그럼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다른 산업과 융합되었을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것이 스포츠인 것 같아.

실제로 OTT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잖아. 사실 스포츠는 실시간성이 중요해. 최고의 재미를 느끼고싶다면, 경기가 펼쳐지는 그 시간에 봐야하는거지. 최근엔 단독 중계권을 따내는 것을 넘어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유저를 모으는 것에 힘쓰고 있는데, 이 규모가 어떻게 커질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또 하나는 스포츠와 과학 기술의 접목이야. 선수 데이터를 뽑기 위한 기술과 장비, 중계 퀄리티를 높이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이런 부분들에 대해 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고 마케팅 관점으로 녹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이제 커리어 얘기를 해볼까?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려는 구독자에게 주고 싶은 팁이 있을지 궁금해. 

(🐎) 사실 스펙은 누구나 열심히 준비했을거라 생각해. 4년차로 면접도 들어가며 느낀 건은 결국 주니어는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사실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는 주니어에게 엄청난 걸 바라지 않거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한지가 주니어를 평가하는 키포인트라고 생각해.

스포츠산업 취준생의 특징은 가고 싶은 기업을 먼저 선택하고 직무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일반적인 취준생이라면 직무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기업을 준비하는 것과 반대 모습이지.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음에 어디에서, 어떤 일이든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모습인 것 같아.

정답은 없지만, 앞서 말한 방식으로 준비할 때 본인과 맞지 않는 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 그러니 대외활동과 현장 경험을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업무가 무엇인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대회 현장 운영을 하는 것이 재밌는지 최대한 경험해보는거지.

(🔋) 대외활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스포츠 산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 추천해 줄만한 동아리 활동이 있을까?

(🐎) 스마터와 SMR이라는 스포츠마케팅을 공부하는 대표적인 학술 동아리가 있어. 스포츠산업에 입문하고 싶다면 활동해 보는 걸 추천해. 그리고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축구산업 모든 영역의 실무자가 와서 현장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야.

나도 두 가지 활동을 모두 했었어. 이론적 지식을 채우는 것도 좋았지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동기들을 실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고, 서로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편하게 협업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

(🔋) 내가 관심 있는 분야라면 간접 경험 관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럼 리모가 생각하는 ‘스포츠 업계에 적합한 사람’은 누구야?

‘진정성'을 갖고 일하고, ‘성장 마인드셋’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사람.

(🐎) 광고 업계 주마등 에피소드를 보며 참 스포츠와 비슷하다고 느꼈어. 스포츠산업도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지치거든. 그렇게 스포츠를 떠나는 사람도 많이 봤고.

취준생 멘토링을 하며 느낀 점은 대부분이 스포츠를 너무 사랑해서 이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거야. 나도 마찬가지였어.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 스포츠산업 취준생의 강점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더 고민해야할 부분은 스포츠로 ‘일'하는 것을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해. 스포츠는 겉보기에 화려한 모습과 다르게 현장에서는 힘든 일이 더 많을 수도 있거든.

그래서 위 그림의 다섯 가지 질문을 꼭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깊게 생각해보고 진심으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주니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고 싶다면, 이 안에서 본인에게 잘 맞는 업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 5 Why라는 질문, 참 좋은 것 같아. 마지막으로 리모는 스포츠 산업 종사자로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일하고 있어?

(🐎) 스타트업에서 일하다보니 한 가지 업무만 하지 않았어. CX를 기본으로 오프라인 행사 PM, 마케팅&세일즈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기회가 많았고, 많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회로 받아들이려고 생각한 것 같아.

‘내가 해야할 일이 아닌데, 왜 나를 시키지?’ 라는 생각이 아니고, 모든 업무를 다 경험하면 커리어적으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일했지. 제너럴리스트로 일하며 회사에서도 빠르게 인정 받을 수 있었고, 한 팀의 리더까지 맡을 수 있던 것 같아.

돌이켜보면 나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도 된 것 같아. ‘마케팅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비즈니스 운영을 재밌어하는구나라.’라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

좋은 시니어로 성장하려면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 사실 3년쯤 되면 일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니어를 넘어가는 시기가 되면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갖게 되더라구. 내 일만 하던때와는 다른 역할이 생기지.

그래서 계속 공부하며 내 업무 범위를 넓히고, 일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해야하는 것 같아. 나는 이런 마인드로 계속 스스로 챌린지를 걸며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에디터 마파 🔋) 리모와 인터뷰를 하며 나는 과연 어떤 자세로 일하고 있는지까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리모는 스포츠산업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니, 구독해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아래 버튼을 클릭으로 인터뷰 전문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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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임업계에 이어 스포츠 업계를 다뤄봤는데 어땠어? 스포츠 업계에 취업하려는 응답이에게 이번 아티클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다음에도 주마등은 알찬 정보를 전해줄테니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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