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롤리🐱)
안녕 아띠들! 달력을 보니 벌써 8월 중순이 지났더라고😮⏰ 나는 올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거 같은데 아띠들은 2022년을 어떻게 지냈어? 나는 올해 휴학을 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지만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어:) 어떤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말 중요한 거 같아! 아띠들도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거 잊지 말자!⚡️🔋
이번 주 뉴스레터에는 애국 기업의 대명사! 라카이 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애국 마케팅을 알아보고 요즘 대부분 브랜드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펀슈머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려고해!
그럼 네 번째 뉴스레터 <애국 기업, 라카이코리아와 펀슈머 마케팅을 알아보자!💫> 시작할게!🚀
(에디터 해리👓)
1. 이 시대에 애국 기업: 라카이 코리아
구독자 친구들 안녕? 벌써 8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어! 그리고 바로 얼마전에 우리나라의 국경일인 광복절도 지났지. 사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민들이 국경일을 기념하고 나라에 애국심을 보이는 경우가 과거보다 드물게 보이는 것 같아.
그런데 여기 우리나라의 역사 왜곡을 위해 헌신하고 이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기업이 있다고 해. 바로 라카이 코리아야.😎👍 라카이 코리아는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된 보드화 브랜드로 국내에 2017년도에 라이선스를 수입해 런칭했어. 지금은 보드화뿐만 아니라 일반 운동화, 의류, 모자, 팔찌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다른 의류브랜드들과 크게 차이점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애국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거야.🇰🇷🔥
(1) 라카이 코리아의 애국마케팅은 살펴보자
우선 애국마케팅이란 소비자들에게 애국심, 해당 국적자로서의 자긍심, 내 나라의 사람들을 아낀다는 인식이 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광고방식이야. 예를 들어 no Japan과 같은 일본 보이콧이나 광복절을 맞이해 나온 독도 에디션 등이 있어. 라카이 코리아는 이런 애국 마케팅을 한국 런칭 이후부터 주체적으로 유지해왔어.👀
① 제품 디자인
첫번째는 제품디자인이야. 무궁화를 소재로 무궁화 에디션 운동화를 출시하거나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 팔찌를 제작하는 등 제품 자체에 한국만의 요소를 첨가해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어.🎨
② 독도후원활동
두번째는 독도후원활동이야. 라카이코리아는 2017년 한국 런칭 이후 3년간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인 지금까지 꾸준하게 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을 하고 있어.👏 더해 전세계의 독도닷컴 도메인을 사들이기도 했어. 인터넷에 독도닷컴을 검색하면 일본 웹사이트로 연결돼 다케시마와 관련된 내용들이 나왔었어. 그래서 라카이 코리아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까지 10개 이상의 도메인 구매해 독도를 각국에 알릴 준비를 하고 있어.💬
③ 8.15 욱일기 폐지 프로젝트
세번째는 8.15 욱일기 폐지 프로젝트야.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일본 내 옥외광고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일장기가 아닌 태극기가 달려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건이 반려되었어.🤯💢 그래서 라카이 코리아는 욱일기에 관한 역사적 내용을 담은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이를 붙인 욱일기 쓰레기통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이를 통해 수거한 욱일기 관련 물품을 전량 거두어 폐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④ 타임스퀘어의 한복 옥외광고
네번째는 타임스퀘어의 한복 옥외광고야.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러 나라들을 상대로 문화공정을 하고 있어.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한복이야. 한복은 엄연한 한국의 전통의상인데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이라 주장하며 동북공정을 해왔어.🤷♀️🤷♂️ 그래서 라카이 코리아가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 한복을 게시하며 대항했고 이로 인해 중국의 이기적인 문화 왜곡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
(2) 이런 라카이 코리아처럼 장기적인 애국마케팅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이렇게 라카이 코리아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애국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국경일이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상황적 요소에 하는 단기적 애국마케팅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면 라카이 코리아처럼 장기적인 애국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어떤 점이 중요할까? 미디어 아뜰리에 부원들은 갑작스러운 애국마케팅의 시도보단 제품 자체, 즉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어. 갑작스러운 애국마케팅은 오히려 대중들에게 거부감을 가져다줄 수도 있기 때문이야. 또한, 아무리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이 대단하다고 해도 제품 자체의 품질이 좋아야 애국심이 결국 소비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야.🛍
구독자 친구들은 장기 애국마케팅에 대해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에디터 엘라✨)
2. MZ세대를 공략하라, 펀슈머 마케팅
안녕? 아띠들은 ‘MZ세대’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어?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야. 이번에 소개해줄 이야기는 이 MZ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 방안인 펀슈머 마케팅이야!🤗
(1) 펀슈머 마케팅이란?
‘펀슈머’라는 말은 재미를 의미하는 fu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오락적 소비자를 의미하는 용어야. MZ세대들은 ‘가성비’가 아닌 ‘가잼비’를 더 중시하는데 가성비가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의미한다면 가잼비는 가격 대비 재미의 비율을 의미해.✨ 이러한 가잼비를 더 중요시 여기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방안이 바로 펀슈머 마케팅이야.🤹♂️🤹♀️
(2) 펀슈머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는?
① 대한제분 - 곰표
먼저 소개해 줄 펀슈머 마케팅을 잘 활용한 기업은 대한제분의 곰표야. 곰표는 백색 바탕과 초록색 서체를 활용하여 곰의 이미지를 활용한 패딩부터 맥주, 쿠션, 세제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여 곰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MZ세대들에게 인식 시켰어.👀
곰표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는데 곰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 가지 이유는 트렌드를 잘 파악한 점이야. 요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레트로 열풍에 잘 편승했다고 말 할 수 있지. 옛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와 복고적인 네이밍,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에 충분했어.😎
② 농심 켈로그, 첵스 파맛
다음으로 소개해 줄 기업은 농심 켈로그의 첵스 파맛이야. 부정 선거라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출시된 첵스 파맛은 만우절 농담으로 등장했다가 소비자들의 많은 요구 끝에 출시된 사례야.🤫
그렇다면 첵스 파맛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민주주의 관련 내러티브를 형성했다는 점이야. 켈로그가 표를 삭제한 삭제한 것을 두고 ‘독재 정권의 승리’, 초코 맛 첵스가 출시된 날을 ‘부정선거일’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민주주의를 재밌는 스토리로 녹여냈어.📖
다른 이유로는 소비자의 기대 심리에 부응했다는 점이야. MZ세대는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에 원하는 것을 요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켈로그는 이에 부응해서 실제로 첵스 파맛을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얻을 수 있었어.🙋♀️🙋♂️
③ 팔도, 괄도네넴띤
마지막으로 소개해 줄 기업은 팔도의 괄도네넴띤이야. 괄돈네넴띤은 기존 출시하던 팔도비빔면 출시 35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이야.🥵
팔도비빔면이라는 한글을 다르게 보면 괄도네넴띤이라는 점에서 착안해서 진행되었어. 괄도네넴띤은 언어 파괴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야민정음을 사용했기 때문이야. 야민정음은 야구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한글을 시각적으로 바꾸어서 표기하는 신조어를 의미해. 예를 들면 멍멍이-댕댕이, 눈물-롬곡 등이 있어.
괄도네넴띤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크게 호응 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에 맞춤법을 파괴하는 마케팅이라는 우려를 표하는 소비자들도 있었어.🤔
(3) 펀슈머 마케팅, 긍정적인 측면만 있을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펀슈머 마케팅, 이렇게만 보면 정말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이라고 생각이 들지?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진행한 컨슈머 마케팅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은 아니였고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어.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에서 진행한 딱붙캔디는 문구용품인 딱풀 디자인을 본뜬 사탕이야. 딱풀을 본뜬 사탕이라니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큰 재미일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 딱붙캔디가 제작사 아모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표권 침해 논란이 발생했다는 점이야. 이것 뿐만 아니라, 식품에 대한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 우려 문제까지 대두되기 시작했어. 재미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컨슈머 마케팅은 재미를 넘어서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지.🤔💣
아띠들도 일상에서 컨슈머 마케팅을 활용한 제품들을 많이 접했을 거야.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우리가 경험했던 컨슈머 마케팅 사례들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의 뉴스레터 <애국기업, 라카이코리아와 펀슈머 마케팅을 알아보자!💫>는 여기까지야!
오늘도 찾아와주고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보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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