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보🧸

Mehr Licht가 뭐야? 대단한 사람들이지~

Mehr Licht는 2021년 12월 출범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의 유일무이한 공식 학회입니다. 저희 학회는 독어교육 관련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는 Forschung팀과 독어교육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Menschen팀으로 나누어,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ehr Licht 정기세션 소개

모든 학회원들은 2주 간의 정기 세션 기간 동안 독일어 실력 향상과 시사 이슈에 대한 시각 확장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주는 기사 분석 세션으로, 발제자가 지정한 독일어 기사의 문장 분석을 통해 독일어 실력을 기르고, 기사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전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두 번째 주에는 발제자의 진행에 따라 학회원들이 비대면 플랫폼에서 만나 찬반 토론, 소프로젝트 등 주제에 맞는 활동을 하며, 시사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의 세션 기록 

2022년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위 기사에 대한 분석과 내용 정리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사 내용은 독일의 교육제도에 관한 내용으로, 독일의 학생들이 각각 진학하게 되는 다양한 학교 종류, 학교 결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회원들은 기사 내용을 요약하고,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의 교육제도의 장단점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이러한 교육제도를 한국이 받아들여야하는지, 각자의 의견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또한, 분석자들의 해설을 보며 ‘jeweilig: 그때마다의, die Schulleitung: 학교 운영진, aufgrund + 2격: ~ 때문에’ 등과 같은 단어를 학습하였습니다.

위 기사 분석 세션이 진행된 후, 11월 21일, 학회원들은 줌에서 모여 그룹을 나누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총 4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한국과 독일의 교육제도 상 차이, 교육 문화 상 차이, 특정 교육(성교육, 환경교육, 정치교육)에서의 차이, 마지막으로 타국가의 교육제도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공통점으로는 무상 교육과 의무복지 등을, 차이점으로는 학교의 종류와 학습 기간 등을 들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서는 학구열, 마이스터 고등학교, 대학 진학율 등의 예시를 들며 교육문화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세 번째 그룹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생태교육, 성교육 등의 차이점을 들며 한국 교육을 비판했습니다. 네 번째 그룹에서는 영국, 덴마크의 놀이교육, 대한교육 등을 예시로 들며 타 국가의 교육제도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이러한 소그룹 프로젝트를 끝내고 각 팀마다 독일어로 독일의 교육제도에 대해 발표하며 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Menschen팀의 이야기

Menschen팀 멘토링 사업_ 사기업 멘토링 (장혜연 선배님, 김인애 선배님)

10월 29일, LG 에너지 솔루션에 재직 중이신 김인애 선배님과 JTBC 미디어 정책담당 정책팀에 재직 중이신 장혜연 선배님 두 분과 함께하는 사기업 진로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에 재직중이신 김인애 선배님은 사기업을 준비하는 독어교육과 학생들을 위해서 경영학과 복수전공, 독일 교환학생, 자격증 취득 등과 같이 사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JTBC 미디어 정책담당 정책팀에 재직중이신 장혜연 선배님은 사기업, 특히 방송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멘토님들께서는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왜 이러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사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에 관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학부 과정인 학생들을 위해 여러가지 유용한 말씀을 많이 나누어주시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두 멘토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Menschen 팀은 사회 각계에 진출하신 선배님들과 후배 간의 동문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활동 예고: 다음 뉴스레터는 독일에서 여름 방학 언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던 신나래 선배님의 독일 이야기를 담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비한 독일사전🎄📖

Jingle Bells~Jingle Bells~ Klingt’s von nah und fern!🔔

12월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하나둘씩 세워지고, 길거리에는 캐롤들이 들리기 시작하며, 신나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플레이리스트를 크리스마스용으로 바꾸신 분들도 많고, 연말에 뭘 할 지 계획을 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은 이 기간에 무엇을 할까요?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 당일만을 의미할 때가 많지만, 독일에서의 크리스마스는 12월 한 달 전부를 뜻한다고 봐도 괜찮습니다. 독일어로 크리스마스는 Weihnachten인데, 이는 주로 복수형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를 하루로 보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이 드러납니다.

독일에는 12월 한 달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Adventskalender가 있습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Adventskalender에 달려있는 문을 매일 열어보면서 선물을 받는 형식입니다. 과거에는 캘린더 종이를 떼어내는 방식이었지만,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 박스에 있는 24개의 구멍에서 초콜릿이나 사탕 등 작은 선물을 꺼내가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독일의 Adventskalender가 유행하면서 각종 브랜드에서도 이를 활용한 선물 박스를 연말에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은 Adventskalender 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작 4주 전 일요일부터 매 주 촛불을 밝히는 Adventskranz라는 문화도 존재합니다. 이는 한국말로 강림절 화관이라고 번역되며, 이 4개의 큰 촛불들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의 일반 가정집 식탁 위에서 보통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같은 경우에는 그럼 11월 27일, 어제 첫 불을 붙였겠네요!   

다들 벌써부터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참고하고 우리도 Adventskalender나 Adventskranz를 활용하면서 12월 한 달을 즐겁게 보내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독일어 한 마디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해 알아본 만큼, 독일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표현하는 지 알아봐야겠죠?

“Frohe Weihnachten!”

여기서 ‘froh’는 형용사로, ‘즐거운, 기쁜’이라는 뜻입니다. ‘Weihnachten’은 크리스마스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크리스마스 기간 전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복수형으로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즐거운 성탄절!’로 해석됩니다. 여러분 모두 12월 한 달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Frohe Weihnach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