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보🧸

Mehr Licht가 뭐야? 대단한 사람들이지~

Mehr Licht는 2021년 12월 출범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의 유일무이한 공식 학회입니다. 현재 총 19명의 학회원들이 열정을 다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회원들은 매주 정기세션에서 만나 독일의 시사문제에 대해 토론하였고, 평상시에는 독어교육 관련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는 Forschung팀과 독어교육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Menschen팀으로 나누어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Mehr Licht의 뉴스레터가 발행되기까지…

이처럼 Mehr Licht는 국내 독어교육 분야에서 최선두에 서 있는 학생 지성집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뉴스레터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Mehr Licht와 그 안에 있는 두 팀을 소개하고, Mehr Licht에서 진행했던 몇가지 사업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학회 이야기, 독일어, 교육과 관련한 사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독일 문화나 시사,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알차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Mehr Licht의 첫 대면세션

2022년 6월 22일, Mehr Licht의 역사적인 첫 대면세션과 단체사진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활동이 진행되었지만, 1기와 2기의 친목을 다지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조심스럽게 첫 번째 대면 세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세션 진행 전에는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는데요, 학회와 어울리는 밝고 청량한 패션이 눈에 띕니다. 세션 후에는 뒤풀이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학회 Mehr Licht의 정기세션

Forschung 팀 소개

안녕하세요, 독어교육 분야의 학술 연구와 관련 행사를 담당하는 Mehr Licht의 Forschung(연구)팀입니다. Forschung팀에 속한 학회원들은 각자 자유롭게 정한 독어교육 관련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며, 그 진행 현황을 4-5주 간격으로 전체 학회원들에게 보고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최종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각종 논문 공모전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Forschung 팀은 2022년 5월 21일 Menschen 팀과 함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및 불어교육과와 연합하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 연합세션'을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상호문화 관점에서의 외국어 교육'과 '디지털/미디어 전환 시대의 외국어 교육'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했습니다. 이는 각 외국어 교육의 분야에서 진행된 선행 연구의 이론적, 실천적 분석, 교과서 및 학습자료의 분석뿐만 아니라 교수•학습법적 제언, 평가 방식의 발굴 등으로 이어져 외국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향후 Forschung 팀은 보다 다양한 주제의 연구 활동과 행사를 기획하여, 학회의 사명인 '독어교육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매달 소개하는 팀원들의 연구 내용과 팀 내 행사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제2회 Mehr Licht 학술대회

Menschen 팀 소개- ‘사람’을 다루는 Menschen 팀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의 동문님들, 선후배님들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담당하는 Mehr Licht의 Menschen(인적) 팀입니다. Menschen 팀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하여 재학생들이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고, 동문 간 호혜적인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폭넓은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졸업생 인터뷰 카드뉴스 제작, 사회 진출 현황 데이터베이스 생성, 진로 강연 기획 및 개최 활동을 진행합니다.

사회 속의 독교인

13학번 이지현 선배님 :독일 다름슈타트 공대 응용언어학과 DaF 박사과정 

교생실습에서의 강의 경험과 전공수업을 통해 독어교육 심화 연구에 흥미를 느껴 박사과정을 선택했어요. DaF 학문의 장점은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부분에서 모두 연구가 활발하다는 점이에요. 박사과정을 마친 이후에는 Post Doctor 연구원으로 독일에서 일하거나 한국 대학 교원과 주한독일문화원 강사직을 겸임하고 싶습니다. 전공수업에서 소논문을 쓰면서 ‘연구가 재미있다’라고 느낀 적이 있는 분들에게 대학원 진학을 추천해요. 독일 대학원을 준비한다면 최소 C1 수준 이상의 능숙한 독일어, 꼼꼼한 연구계획서, 목표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이수 교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14학번 김세혁 선배님 : 고등학교 국어교사

처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국어는 모국어이기 때문에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과목이라는 매력을 느껴 국어교사를 선택했어요. 독어교육 전공에서 배운 독일 문학을 국어 수업에서 활용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더 국제적인 관점을 길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교사라는 직업은 보상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방학과 이른 퇴근 시간 덕분에 워라밸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나중에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EBS 진출, 해외 교원 파견, 교육부 고위직 선출 등 밟아나가고 싶은 커리어가 무궁무진합니다. 교사가 되고 싶은 후배님들께서는 나눔교실, 찾아가는 교육활동 등 학부에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꾸려나가는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96학번 선혜윤 선배님 : MBC 예능국 PD

처음부터 PD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어요. 대학교 2학 년 때 《형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에서 오스트리아에 같이 갈 대학생을 모집했는데, 오디션에 통과해 다녀왔었거든 요. 그때 PD들이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 PD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예능 PD는 항상 트렌드에 민감해야 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책임감이 필수적이에요. 더 나아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변화되는 PD의 입사 방식이나 작업 환경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죠. 마지막으로 PD가 되기 위해서 꼭 관련 대학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편집 실력 등 간접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학번 안현 선배님 : 한국 가스 기술공사

독어교육과와 더불어 이과 전공인 전기정보공학부를 복수 전공했어요. 저처럼 이과쪽 과목의 복수전공을 희망한다면, 2학년 전공 과목을 미리 들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수소충전소 운영비 처리 위한 사무 및 회계 업무를 맡고 있으며 현장 인원과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공기업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전공 지식 및 NCS, 한국사를 공부해야 합니다. 면접에서는 솔직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학부생 때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3학번 정영훈 선배님 :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부 사업기획부

사실 저는 취업도 늦게 결정하고, 관심분야를 고르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때 굉장히 친숙하고 꼭 필요한 분야인 유통에 관심이 생겼고, 회사의 방향성에 공감을 했기에 이마트 노브랜드에 재직하게 되었어요. 취업을 준비할 때 면접, 필기 인적성, 자기소개서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특히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고민이 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대학교 수업에서의 활동을 적는 것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어요. 세상에 운명 같은 진로는 많지 않기에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이러한 경험들이 항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SNUDaF in Deutschland: 독일에 체류했던 독교인들의 이야기 1탄_ 도시 한복판에 호수가 있고, 거기서 냅다 수영을 하는 독일인들 사이에 끼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