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하우스푸어 공포

안냥! 구독자 집사!

이제 2022년이 4일 남았어.

39호는 2023년에 구독자 집사를 찾아가겠다옹

2022년 영희와 함께해줘서 고마웠다냥😽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월급의 60%를 주택대출 상환으로 되살아난 하우스푸어 공포와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2. 카드사의 포인트 마케팅이 과열되었던 이유부터 포인트 마케팅이 사라지고 있는 최근 상황까지 이야기해줄게! 

😱되살아난 하우스푸어 공포

최근 들어 물가 상슬률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렸었던 것이 주택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왔어. 주택대출을 갚는데 월 소득의 60%를 쓰게 되는 상황까지 왔거든. 이 말인 즉슨, 한 달에 300만 원을 벌면 원리금 상환에 200만 원 가까이 쏟아붓고 있다는 뜻이야. 이를 우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를 돌파했다고 말해.

🤔 DSR이 높아지면 어떻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DSR이 70%를 넘어서면,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제외하고 원리금 감당이 안 되는 '취약 대출자'로 분류가 돼.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인거지.😥 

DSR이 높아지면 부채상환 능력에 문제가 발생해 연체율이 올라가고 금융시장 전반으로 위기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택대출이 없으니 남의 일이라고 마냥 생각할 수는 없어.

☠️ 여기 자영업자도 있어요..

현상황이 주택대출자에게만 문제인 것은 아냐. 자영업자 대출도 금리 인상에 큰 타격을 받게 되거든. 평균적으로 대출금리가 1%p 오르면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1인당 238만원 정도 증가해.

코로나19 시기에 매출 하락을 견디기 위해서 자영업자들의 대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었어. 그런 상황에서 추가로 이자까지 늘어나게 된 거지.

🤲🏻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어떻게 안 될까?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과 이자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특례보금자리론' 정책을 내놓았어. 현재 대출금리가 7%대이지만, 9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연 4% 대의 금리를 적용하겠다는 정책이야.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은 DSR이 적용되지 않아.🙅🏻‍♀️

따라서 기존 대출이 많아 더 이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이미 대출을 받아 이자부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고금리 시대에 부동산 ‘빚투’를 유도한다는 우려가 나와.

😮 카드 포인트, 사라졌다고요?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었어. 카드사들은 연말 소비가 대목인데, 마케팅을 강화하기 보다는 혜택을 축소하고 있어. 오늘은 카드사가 ‘포인트 마케팅’을 하는 이유부터 왜 마케팅을 줄이고 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 해줄게!

💳 카드사의 ‘포인트 마케팅’ 과열

카드사 포인트 마케팅은 최근까지도 경쟁이 과열되어 있었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가 재개되면서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했거든.

카드사가 신규 고객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신용판매액을 늘리려는 데 있어. 당장의 수익성이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신규 고객을 확보해서 대출 상품으로 유인하면 이는 복구된다는 입장인 거야. 이익을 늘리려면 고객을 많이 모집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거지.

우리·하나·롯데 카드는 6개월 신용카드 이력이 없는 이용자 대상으로 16만 원 이상 이용 시 카카오페이 16만 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실시했어.

2년 전 10만 원에 그쳤던 포인트 수준이 두 배 가까이 뛰면서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법 위반을 근거로 제동을 걸었지만, 카드사들이 신규 발급이 아닌 결제 고객에 한해 제공하는 헤택이라고 반박했거든. 이렇게 카드사는 현금성 마케팅을 많이 늘렸지.

💳 카드사의 ‘포인트 마케팅’ 축소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이러한 혜택을 폐지했어. 원래 11월과 12월은 수능,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특수가 있어서 카드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한 시기로 꼽아. 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분위기야.

위의 그림처럼 10월 포인트 혜택이 대부분 폐지되거나 대폭 감소된 걸 볼 수 있어. 그간 카드사들은 규정 위반이라는 금융감독원 경고에도 이를 강행했지만, 사상 초유의 자금난에 결국 백기를 든 거야. 최근 급등한 자금조달 비용이 가장 큰 이유야. 그간 카드사들은 수익 보전을 위해 출혈 마케팅을 감행했지만, 급격히 불은 조달 비용에 혜택을 줄인 거지.

최근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하거나 ‘알짜 카드’를 단종하고, 자동차 할부 금리를 급격히 올려 ‘디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수익보다 ‘생존’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운 영향인 거야.

*디마케팅: 기업들이 자사 상품에 대한 고객의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임으로써 적절한 수요를 창출하는 마케팅 기법.

🤔 그럼 조달 비용이 왜 늘었는데?

한국은행의 빅스텝과 맞물려서, 카드사의 주요 자금 조달 경로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의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야. 여신전문금융채 금리가 6%대를 넘어서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거지.

예금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필요 자금의 70%가량을 여전채에서 조달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여전채의 금리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카드사의 조달금리 상승과 영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한 거야.

조달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야.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모두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어. 여전채의 금리 인상이 단기적이지 않고,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는 거지.

✈️ 비행기 비상사태 때, 승무원들이 ‘반말’하는 이유는?

이전에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기억나? 당시 공항 주위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던 상황에 착륙하던 중 이탈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공포가 몰려왔다고 해. 일부 승객은 “승무원들이 소리 지르면서 ‘머리 숙여’ 이렇게 하시니까 무서웠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어. 실제로 많은 승객들이 반말 지시에 놀랐다고 응했지. 그럼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 시 왜 반말을 하시는 걸까?

이유는 탈출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함이야. 이미 공포에 휩싸여 패닉 상태인 승객들을 단순하고 간단한 지시에 반응하게 하기 위해 ‘머리 숙여’, ‘벨트 풀어’, ‘짐 버려’와 같은 경어로 외치는 거지. 당황한 승객들을 신속하게 비행기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일순위이기 때문이야.

실제로 객실에서 승무원들은 기장이 마지막에 방송한 ‘Brace for Impact(충격에 대비하라)’ 이후에는 반말과 샤우팅으로 ‘Head down(머리 숙여)’를 단체로 외치는 메뉴얼이 있다고 해. 이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규정하고 있어.

차분하게 존댓말로 탈출을 안내했을 때, 1분 44초. 반말로 지시했을 때, 탈출 시간은 1분 11초로 30초 이상 줄어들었어. 승무원분들의 존재 이유는 승객의 안전 보장이고, 서비스는 부차적인 거니까. 혹시나 살면서 이러한 일이 나에게 발생한다면 놀라지 말고, 승무원분들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냥!😺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영희에게 츄르 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