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그럼 로켓배송 안 해준다?

안냥~ 구독자 집사!

날이 너무 더운데, 열사병 조심하라옹 ⛱️

😽영희의 스포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상장 재도전과

2. 쿠팡 vs 공정위의 공방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상장 재수생,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3대기업으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에 다시 도전하면서 증시 영향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업가치가 6~8조 원으로 추정되는 등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지.🐟

✏️ 케이뱅크, 상장 재수생

케이뱅크는 국내 제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했지만, 2019년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초기 어려움을 겪었어. 이후 업비트와의 제휴를 계기로 고객 및 저원가성 수신을 빠르게 확보했지. 현재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토큰증권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해.

올해 IPO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 공모 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동반매각청구권, 조기상환권 등 소멸에 따른 약 7,000억원의 자본 확보로 BIS자본비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 동반매각청구권, BIS자본비율..? 그게 뭐야?

말이 좀 어렵지?😅 먼저 천천히 케이뱅크의 상황에 대해 알려줄게.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단번에 될 거야.

📈 케이뱅크 성장세 탄탄

케이뱅크는 상장하기 위해 그동안 몸값 올리기에 성공했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07억 원을 기록했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동시에, 작년(104억 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성장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로 밸류 산정에 나서는 만큼 순이익의 확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아주 유리해. 하지만 상장 완료까지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어.

👨‍👩‍👧‍👦 카카오뱅크가 왜?

원래 케이뱅크가 연초 IPO 재도전을 결정했던 것도 카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었어. 대중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공모시장으로 진출할 때 당연히 모든 기업은 높은 주가로 시작하고 싶어해. 그 주가가 산정되기까지 밸류에이션이라는 가치가 매겨지게 되는데, 가치 산정 시 동종업계를 참고하거든.

인터넷은행이라는 사업 모델을 가진 몇 안되는 기업 중에서 카카오뱅크는 유일한 상장사이다보니 명백한 비교기업으로 꼽혀. 근데 이 카뱅 주가가 최근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라 케이뱅크 상장 시 밸류가 낮아질까 불안해하고 있는 거지.

⚔️ 상장 양날의 검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사업 모델이 완전히 일치하는 상장기업이 있는 건 🤺양날의 검🤺과 같아. 주가가 높을 때는 상장 가치를 입증하는 가장 큰 강점이 되지만, 역으로 주가가 낮을 경우엔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거든. 그래서 다들 IPO 시장이 호황일 시기에 상장하려고 하는 거고.

이를 과녁해 케이뱅크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에선 카뱅의 주가 부진 이유가 그룹 리스크 탓이라는 논리로 케이뱅크에 미칠 악영향을 최대한 차단해 나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

☢️ 카카오그룹 리스크? 무슨 일 있었어?😮

카카오는 작년 10월,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고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해당 혐의로 벌금형 이상의 형이 나온다면, 카카오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지분 약 27% 중 17%를 매각해야 돼.

📉 뚝 떨어진 몸값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인 1.6배를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면 케이뱅크는 3조 원대 몸값으로 인정받게 돼. 원래 기대치인 6조 원의 절반으로 가치가 인정받는 셈이지. 기대했던 몸값을 받기 힘들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 급전 필요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뱅크의 상장을 더이상 미룰 수는 없다는 눈치야. 적은 밸류에도 상장을 감행하는 이유는 💰7,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때문이야. 현재로선 대출에 활용할 수 없는 이 자금이 상장만 하면 대출 여력이 크게 늘어나게 되거든.

투자자로부터 받은 1조 2,500억 원 중 약 7,000억 원이 콜앤드래그(Call-And-Drag)에 걸려있어. 따라서 현재는 금융당국에 의해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 상장을 완료하면 7,000억 원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동반매각청구권에 따르면 2026년 7월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않으면, 자금을 회수하게 되어있어서 케이뱅크는 이 자금을 자본으로 인정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야.

🚀 자꾸 그럼 로켓배송 안 해준다?

최근 쿠팡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받으며, 쿠팡 vs 공정위 공방이 지속되고 있어. 오늘은 해당 이슈에 대해 설명해 줄게! 

⁉️ 무슨 일로 과징금을 받은 거야? 

쿠팡은 유통업체 역대 최대 과징금(1,400억 원+a) 제재를 받았어. 공정위는 (1) 쿠팡이 임직원을 시켜 유리한 구매 후기를 달게 하고, (2)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브랜드 상품을 상단에 노출시켰다는 이유로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행위' 혐의를 적용했어. 이에 쿠팡은 반박 자료를 5번이나 내는 등 강력 반발중이야.

🚀 쿠팡, 이러면 로켓배송 안 해준다

코스트코의 커클랜드처럼 고물가 시대에 자체브랜드 상품은 유통업체의 중요한 차별화 전략이야. 이에 쿠팡은 아래와 같이 지속 주장하고 있어. 

🙅🏻‍♂️ 경쟁력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 

유통업체는 고유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야 경쟁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진열 전략까지 일률적 기준을 따르라고 강제한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켓배송 서비스가 위축되거나 중단될 수 있어.

🌎 세계 최초, 유일 규제 

아마존은 소비 직전인 '결제 화면'에 자사 제품을 우선 추천한 데 비해, 쿠팡은 소비 시작 단계인 일반 '검색창'에 PB 제품을 우선 추천했기에 해당 규제와는 다른 사안이야.

미국, 유럽에서도 쿠팡 랭킹처럼 선호 제품 추천 알고리즘(검색창 추천)이 문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세계 최초, 유일 규제라고 생각하지.

🛒 업계 관행이야

신세계, 롯데 등 PB 상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이커머스 회사도 기본 추천 순으로 상품이 상단에 노출되고 있어. 비슷한 방식의 상품 진열 방식을 도입한 곳이 많은 데도 쿠팡만 규제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거지.

🧐 공정위, 해당 제재는 세계적인 추세야. 

📱세계적으로 제재하고 있어

사례1) 2022년 EU에서 아마존이 구매 직전 소비자에게 보인 '바이 박스(buybox)' 화면에 자사 제품을 상위에 노출한 것이 부당하다며 조사에 착수했어. 아마존은 EU 집행위 제재 직전 동의의결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어.

사례2) 미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마존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을 검색창 하단으로 내리는 행위 등을 문제 삼았고, 이 사안은 소송 진행 중에 있지.

👉🏻 이런 식으로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가 알고리즘을 조작한 문제의 본질이 동일하다고 보는 거야. 세계 최초 규제가 아닌 거지. 

🛒 업계 관행 아니야

쿠팡이 주장하는 일반 유통업체는 '중개업'을 하지 않아. 쿠팡은 오픈 마켓 형태로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받고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제품을 파는 '사업자'인 이중 지위를 가졌기에 문제가 되는 거지. 쿠팡의 알고리즘 조작으로 입점되어 있는 업체들이 피해를 받고 있어. 

👉🏻 쿠팡과 유사한 판매 구조를 가진 컬리는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적이 없어. 실제로 컬리에서 생수를 검색하면 PB 생수 제품은 판매량 등 소비자 선호가 낮아 하단에 검색된다고 해. 

🚨 유통업계 긴장상태

공정위가 쿠팡을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의 '불공정 소비자 유인 사례'를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어. 특히 공정위가 상품 진열 규제를 타 유통사들의 유사 사례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통업계는 초긴장 상태야. 

업계에선 이번 PB 상품 노출 문제가 업계 전체 문제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공정위가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어. 

😺(고 영희) : 로켓배송은 쿠팡의 코어 경쟁력이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과 같은 강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예측 돼. 하지만 공정위에 그만큼 반대 입장이 확고함을 표현하는 거지. 앞으로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지켜봐야겠다옹.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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