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m City I can’t stop (더 흔들어봐)

안냥 집사들🐱

지난 월요일에 가나와 한국의 축구경기가 있었지

비록 0:2로 패했지만, 아직 포르투갈과의 대결이 남아있으니

낙담하진 말자옹~~⚽️

😽 스포 Time 😽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2. 제품에 고급스러움을 주입하면서, MZ세대의 마음을 갖기 위해 유통업계에서 유행인 '아트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해줄게!

🏜️Neom City I can’t stop (더 흔들어봐)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오른 빈 살만은 추정된 재산만 2조 달러로, 원화 약 2,700조 원에 달해.😮 워낙 많은 재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Mr. Everything’’이라고 불리기도 하지. 86세 고령인 살만 국왕을 대신해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를 총괄하고 있어.

👀 네옴시티가 무슨 사업이야?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라는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거야.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원유 매장량 2위로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큰 나라야.

하지만 석유라는 건 언젠간 고갈되는 자원이기 때문에, 나중을 대비한다면 석유 산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강점을 가져야 한다는 과제가 있지. 따라서 사우디는 장기 전략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을 추진하는데, 네옴시티가 그 중 한 프로젝트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 끝단에 요르단과 홍해를 접하는 2만6500㎢(서울의 44배) 면적의 토지를 미래 지향적 설계를 통해서 모듈형 스마트 시티로 개발하겠다는 거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우디아라비아가 탈석유와 2060년 탄소 중립을 표방하는 만큼 네옴시티는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어.

🌍 우리나라가 네옴시티랑 무슨 상관인데?

네옴시티 전체 건설에 필요한 자금 규모는 총 1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어. 이렇듯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인 만큼 공공 및 민간 부문 투자 등 다른 해외 국가들도 참여할 계획이야.

얼마 전,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 방문하면서 우리나라도 ‘제2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 왕세자가 방한하고 삼성전자, SK, 현대차, 한화솔루션 등 한국 대기업 총수들과 직접 만나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도 나눈 바 있어.

💔 미국과의 80년 동맹, 깨진거야?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은 석유와 안보를 교환하며 80년간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어. 석유 증산, 안보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맞물리면서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수입해오는 것을 줄이고,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서 미국에게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이상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은 국가가 됐어.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예멘 내전 당시 사우디에 지원을 중단하고, 사우디와 패권 경쟁을 벌이는 이란과 핵 합의를 슬슬 다시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면서 미국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

🙅🏻‍♀️ 이 프로젝트, 반댈세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이자 창의적인 발상이라는 건 맞지만,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많아. 재생에너지로 가동된 담수화 설비는 성공한 적이 없다는 점과 테러 등의 외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 등을 지적받고 있지.

왕세자의 행보가 일종의 ‘그린 워싱’이라는 비판도 있어. 환경을 위한답시고 약속을 내걸어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는 거야. 기본적으로 이런 대형 건설 프로젝트 자체는 친환경과 거리가 멀기도 하고 건설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의 양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야.

🐱(고 영희): 아직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내딛는 중이다냥. 앞으로 현실화가 구체적으로 될 지 지켜봐야겠다냥!

🖼️ 예술 한 방울, 고급스러움 한 방울

MZ세대는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 그래서 미술품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아트슈머(ART+Consumer)’, 미술 작품에 투자하며 수익을 얻는 ‘아트테크(ART+재테크)’ 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했지.

이러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 업계의 “아트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예술 작품을 삽입한 패키지부터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까지 이야기 해줄게!

🎨 아트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아트 마케팅이 처음 성공을 거둘 때, 전문가들은 성공 이유로 “제품 차별화”, “이목 집중” 때문이라 이야기했어. 제품 패키지가 왼쪽 그림으로 되어 있는 것과 오른쪽 사진으로 되어 있는 것은 소비자에게 다른 각인을 가져다 줄 거야. 실제로 “예술 주입” 효과로 제품에 고급스러움을 부여하기 때문에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거지.

이러한 이유로 아트를 이용한 마케팅은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거야. 여기에 MZ세대의 트렌드까지 잡을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 아트 마케팅을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지. 지금부터 다양한 아트 마케팅에 대해 소개해줄게.

🎨 아름다운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코카콜라의 드림월드 팝업스토어

국내에서 선보이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는 무한한 상상과 가능성이 열려 있는 꿈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됐어.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꿈의 세계가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는 ☁️꿈나라 맛☁️을 표현했어.

그리고 이를 더욱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스트릭트와 협업하여 ‘드림월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 드림월드 팝업은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의 꿈의 세계와 디스트릭트의 ‘영원한 자연’이라는 테마를 접목한 초현실적인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구성됐어.

무한의 상상이 가능한 꿈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와 함께 일상에서 꿈속으로 들어온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 아름다운 제품으로 시선을 끌다

🖼️ 닥터그루트 명화 에디션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 론칭 5주년을 기념해서 ‘닥터그루트 애딕트 키스 에디션 찬란한 절정’ 3종을 출시했어. 이번 신제품은 세계적 명화 중 하나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가 찬란한 황금빛의 이미지로 제품 패키지에 표현된 것이 특징이야.

샴푸와 컨디셔너를 같이 진열하면 키스하는 연인의 모습이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되면서, 욕실에 명화를 건 듯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느낄 수 있어. 시간이 멈춘 듯 가슴 벅찬 키스를 나누는 명화 속 연인들처럼 매일 머리를 감는 순간마다 애딕트 라인 특유의 깊은 향과 함께 행복하고 충만한 기분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지.

LG 생활건강의 샴푸 라인 중에 닥터그루트는 프리미엄 라인이야. 프리미엄 제품을 명화 패키지에 담으면서 계열 자체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음을 알 수 있어.

😺(고 영희): 그렇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야! 과자 표지에 피에트 몬드리안, 잭슨 폴록 등 추상미술 거장들의 그림을 넣은 적이 있었는데, 포장과 어울리지 않다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어. 현란한 포장이 제품과 어울리지 않았던 거야.

아트 마케팅을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이 예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예술의 가치를 생각하는 자세”라고 해. 단순히 제품 홍보를 위해 예술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야. 수단적으로 사용하면 예술 작품의 의미와 제품의 이미지 모두 주목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야.

⚽ 경기장 관중은 초상권이 없을까?

어제도 월드컵 보면, 관중석이 자주 잡혀. 화면에 잡히는 게 재미있고 즐거운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 실제로 외국에서는 불륜 장면이 걸려서 가정이 파탄 난 사람도 있다고 해.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본인 얼굴이 전국적으로 공개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지. 근데 이런 건 초상권 침해가 안 되는 걸까?

일단 초상권 침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사자가 동의 했는가”야. 하지만 우리가 경기장에 갈 때, 직접적으로 초상권 침해에 동의한 기억은 없어. 여기에 대한 해답은 '티켓'에 있어. 입장 티켓 대부분에는 아래처럼 관람객의 음성과 초상권을 사용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어.

근데 이러한 문구가 없어도 초상권 침해라고 불만을 제기하는 건 어려워. 초상권 침해는 직접적으로 동의하는 것도 있지만, ‘암묵적 동의’ 또한 인정되기 때문이야.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 대부분 그 경기가 TV로 중계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그래서 표를 사서 경기를 보는 것 자체가 초상권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한 거지. 거기다가 스포츠에서는 관중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어.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영희에게 츄르 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