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한국도 산유국?

안냥! 구독자 집사

이번주 날이 아주 화창한데

연휴에 뭐할지 정했냐옹~💗

😽영희의 스포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동해 바다에 140억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2. FUN RUN, 이색 러닝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이제 한국도 산유국?

📌 영희의 세 줄 요약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어.
아직 초기 단계라 단정짓기에는 이르지만, 매장량 가치가 어마어마해. 
이번 사건을 분석한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포항 앞바다에 어마어마한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소식, 구독자 집사도 들었어?😲

🧐 매장 사실이 진짜야?

그저께 3일, 윤 대통령이 직접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 가스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어. 그 중 4분의 3이 가스, 석유가 4분의 1로 추정돼. 이미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친 상태지.

💸 이게 어느 정도냐면?

이 매장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야. 삼성전자 시총을 약 440조 원으로 계산했을 때, 매장된 석유 가스 가치는 약 2천 200조 원인 셈이지.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1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야. 심해 광구로는 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고.

🧑🏻‍🔬 매장 사실은 누가 검사한 거야?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발표에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인물은 미국 분석 업체인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야. 아브레우 박사는 곧 한국을 방문하는데, 석유 매장 가능성 검증 당사자가 여러 의문을 직접 해소하는 차원의 목적일 것으로 보고 있어.

👤 아브레우, 그는 누구인가

아브레우 박사는 글로벌 대형 정유사인 엑손모빌에서 지질그룹장을 맡아 유전 분석을 전문적으로 분석한 사람이야. 가이아나 유전을 발견하고 시추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라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지. 엑손모빌에서 퇴사한 후에는, 미국 라이스대 지질학과 교수 생활을 하면서 사건마다 일을 맡아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심해 컨설팅: 이런 액트지오 같은 업체를 심해 전문 컨설팅 부띠끄라고 불러. 글로벌 대형 정유사에서 심해 지질 탐사를 도맡던 소수 전문가가 모여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전문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곳이야. 한국 정부는 심해 시추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석유공사의 데이터로 1차 결론을 내더라도 이러한 부띠끄 업체에게 교차검증을 맡길 수밖에 없는 거지.

🛢️ 시추란?

시추는 부존물의 위치, 규모와 성질을 추정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 석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에 구멍을 뚫어 탐사하는 과정이야. 이번 동해 석유 가스전처럼 해양시추의 경우는 흙이나 암반을 뚫는 육상시추보다 과정이 까다로워.

🪜 어디까지 왔나

석유가스전 개발은 1️⃣물리 탐사, 2️⃣탐사 시추, 3️⃣상업 개발 이렇게 세 단계로 진행돼. 동해 유전 사건은 이제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단계야.

👌🏻막대한 비용: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돼. 지난 90년대 4천500만 배럴 분량의 가스가 나온 동해 가스전의 총비용이 약 1조 2천억 원이 들었을 정도야.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사업으로 세계 최고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장기전: 윤 대통령은 그저께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구체적 일정은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에 상업적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

📈 주가도 덩달아 급상승

한국이 산유국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석유와 에너지 종목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야. 산업용 아스팔트를 비롯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석유, 파이프 기업인 동양철관, 흥구석유 등 석유 가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윤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급등했어.

하지만, 단순히 기대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진척도를 꼼꼼히 분석하고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어. 실제 매장량과 채굴 난이도, 채산성 요소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이야.

🫨문제는... : 이번 동해가스전은 평균수심 1km가 넘는 심해유전이라 개발난이도가 높은 유전이기 때문에 시추 성공률이 20%로 추산되고 있어. 또 유전을 개발해 수익이 나기까지는 7~10년이 걸리는 데 평가 과정에서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있거든.

🗾 일본도 시작했던 천연가스 개발

2022년 3월, 일본 자원개발기업인 INPEX에서 시마네, 야마구치현 앞바다에서 천연가스 탐광을 시작했어. 일본에서 해양 천연가스 개발이 다시 시작된 것은 1990년 이와후네오키 유전 생산 이후 무려 30년 만이야.

💴일본의 목적: 일본 정부는 천연가스의 자급률을 높여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만들려는 계획이었지. 천연가스는 화석연료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하지만 탈탄소라는 세계적 흐름에 천연가스도 채굴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수급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여.

🏃🏻‍♂️한국이 움직인 이유?: INPEX가 시추 발표를 한 것은 2022년 1월인데, 시기적으로 일본의 시추를 보고 한국이 움직인 것 아니냐는 가설도 나와. 2022년에 석유탐사를 위한 광개토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이번 탐사도 그 결과 중의 하나라는 내용인 거지.

📌 광개토프로젝트

지난 2022년 석유공사 내부에서 새로운 자원을 찾아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자는 목표로 '광개토 프로젝트’팀이 꾸려졌어. 약 1년간 우리나라의 동·서·남해 해저를 탐사하면서 특히 경북 포항 인근의 동해에 집중했어. 이 지역에서 새로운 석유, 가스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진파와 수퍼컴퓨터 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나갔지.

😺(고 영희): 성공 시 기대되는 가치가 매우 크다냥. 내년 초는 되어야 결과가 나오는 일이지만, 꾸준히 지켜봐야 할 이슈라옹.

🍞 빵 먹으면서 뛰어보자!

📌 영희의 세 줄 요약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면서, ‘펀 런(fun run)‘이 주목받고 있어. 
‘펀 런‘은 순위보다 달리는 행위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는 거야. 
기업들은 재미요소를 추가한 ‘펀 런‘을 고객 마케팅 행사로 활용하고 있어. 

최근 러닝이 MZ세대에게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어. 그렇기에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이색러닝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 오늘은 이러한 이색 러닝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FUN RUN에 주목!

3월에 개최된 룰루레몬X굿러너 릴레이마라톤은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해. 해당 행사는 (1) 우승 기준으로 ‘남다른 복장’ 고려, (2) 룰루레몬 앰배서더의 행사 참여, (3) 굿즈를 들고 인증샷 찍을 수 있는 기회 등을 마련하며, 재미요소를 배치했어. 이처럼 기록이나 순위 경쟁보다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기 위한 ‘펀 런(Fun Run)’이 주목받고 있어.

‘펀 런’의 배경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러닝 열풍🔥이 있어. 러닝크루에 가입해 뛰는 사람이 늘고 SNS에 인증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생긴 변화이지.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런스타그램’이라는 태그가 달린 게시글은 120만 개에 육박한다고 해. 🫢

🥩 수육런, 수육 먹으면서 달리자!

펀 런 중에서도 ‘수육런’은 대표적인 이색 달리기야. 본 행사명은 ‘금천구청장배 달리기 대회’지만, 참가비 1만 원에 5∙10km를 뛰면 수육과 막걸리를 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육런’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어.

👉🏻 이번 대회 참가자의 70% 이상이 90년대생이라는 점에서 이색 마라톤이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드가 되었음을 알 수 있어.

🍞빵빵런, 빵순이 모여라!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빵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 달리게 한다”는 취지로 개최한 ‘빵빵런’도 펀런의 대표 행사야. 사진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전국의 유명 빵(e.g. 성심당 튀김소보로)을 만나볼 수 있어.

👉🏻 참가자들의 마라톤 참여로 결식우려 아동에게 빵 1개씩 기부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여겨지고 있어. 그렇기에 포카리스웨터, 하림 등 다양한 기업이 마라톤 후원에 참여하고 있지.

👟러닝 트렌드 놓칠 수 없지.

소비 트렌드 역시 러닝 열풍을 그대로 보여줘. 코로나 시기 인기를 끌었던 골프∙테니스 등 고비용 운동 대신, 운동화 한 켤레만으로 즐길 수 있는 러닝∙등산 등 맨몸 운동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어. 이처럼 러닝에 관심 갖는 젊은 층이 늘자, 기업·브랜드에서는 이를 고객 마케팅 행사로 진화시키고 있어.

🍔 배달의 민족 :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담은 물건을 모두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장보기 오픈런‘ 행사를 개최했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장보기와 러닝을 유쾌하게 결합하며 'B마트’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해.

☁️ 롯데물산 : 롯데물산은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를 123층 꼭대기까지 오르는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를 열었어. 땅이 아니라 하늘을 오르는 이색적인 달리기 대회로 참가자만 2,200명이었다고 해.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마라톤 대장정

😺(고 영희) : 재미를 필수 조건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는 운동을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끼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 또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웹툰 작가 기안84가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시청자의 욕망을 자극한 것도 러닝 트렌드의 한 가지 이유야. 어떤 것이 이유이든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는 경험✨ 자체가 매우 가치있어 보인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