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구독자 집사!
지난 3일 연휴 잘 지냈어?
다음주도 대체공휴일로 3일 쉬는 날이야~~
구독자 집사는 이번 공휴일에 뭐 할거야?
영희한테 알려달라냥!😽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경기는 둔화되는데 오히려 고용 시장은 좋은 '고용 있는 침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2. 침체기였던 백화점이 리뉴얼 되면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어. 성장세를 보이는 백화점의 리뉴얼 트렌드를 이야기 해줄게!
💫불황인데 구인난?
최근 고용시장을 살펴보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전통 제조업, IT 신산업까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이를 우리는 이른바 '고용 있는 침체'라고 말해. 보통 경기가 안 좋으면 실업률이 증가하잖아. 그런데 현재 경기는 안 좋지만, 오히려 실업률이 낮고 기업이 구인난에 시달리는 이례적인 상황인거야.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건지,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금 말해줄게.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2만 명 이상 급증했어. 실업률도 2.9%로 7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 이러한 수치만 보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일자리 호황이라도 찾아온 것 같지만, 실상은 달라. 경제성장률은 올해 2%대 초반, 내년에는 1%대가 예상될 정도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 중이거든.
😮 그러면 왜 고용 없는 침체 현상이 발생한거야?
복합적인 이유이지만 일단, 저출산이 가장 큰 원인이야. 베이비부머(1946-1965년생)의 빈자리를 메워 줄 청년층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지. 여기에 고령화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인력난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야. 이는 장기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두 번째 이유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큰 임금 격차야. 최근 청년 소득세 감면, 청년동행카드, 청년내일채움 등 중소기업에 근로하는 청년층을 위한 혜택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열악하거든. 임금 격차 및 임금 인상률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환경에 당연히 청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해 다들 대기업으로 몰리려 하겠지?
마지막으로는 최저 시급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야. 뿐만 아니라 4대보험을 가입하고 1년 이상 일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거든. 이를 노리고 1년 뒤 바로 일을 관두는 경향도 두드러졌어.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줄어든 것도 구인난을 심화시켰지.
'고용 있는 침체'라는 이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청년인구가 급감소하고 일자리의 미스매치 등 구조적 요인이라는 지적이 대부분이야.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도 문제지.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가 과감한 노동 개혁을 진행해야 하고, 산업 구조 재편을 통해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해.💪
🛍️다시 열리는 백화점의 시대?
구독자 집사 더현대 서울 가봤어? 영희는 한 번 가 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 빨리고 왔다냥! 하지만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서 영희에겐 놀러갈 만한 곳이였어.🐱 사실 더현대 서울 이전에 백화점은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었어. 200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던 백화점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침체되었거든. 업계 사람들은 이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지칭하기도 해.
이러한 백화점이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어. 그 신호탄이 ‘더현대 서울’인 거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많은 백화점들이 리뉴얼을 하면서, 새로운 백화점 성장 시대를 기대하고 있어. 지금부터 어떠한 변화를 꾀했는지, 아직 남은 숙제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 백화점의 침체기는 끝났다?
지난해 백화점 시장 규모가 3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어. 추락하던 업계에 큰 희소식이야. 이렇게 시장 규모가 증가된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
-첫 번째는 ‘명품’이야. 백화점 3사(신세계, 롯데, 현대)의 지난해 명품 매출액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거든.
-두 번째는 ‘MZ세대 유인’을 성공한 거야. MZ세대가 더현대 서울을 많이 이용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더현대 서울은 넓은 공간, 명품 라인업, 화려한 디스플레이, MZ세대를 유혹할 만한 맛집과 편집숍 등을 내세워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어. 이러한 더현대 서울의 전략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뒤따랐어. 그렇다면 더현대 서울 이후 달라진 백화점의 리뉴얼 트렌드는 무엇일까?
🏗️ 더현대 서울이 만든 리뉴얼 트렌드
🙅🏻♀️ 임원진이 모르는 브랜드를 입점시켜라
백화점이 위기에 빠졌던 이유는 백화점이 유통업계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이 때문에 백화점 업계는 유통시장의 새로운 큰손 MZ세대를 유인할 전략을 세웠는데, 그게 바로 백화점에 없던 브랜드를 입점하는 거야. 더현대 서울 개점과 동시에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의 첫번째 단독 매장을 열어줬어.
이 같은 브랜드 입점 전략이 성공하자 더현대 서울은 입점 기준과 우선 순위도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했어. 기존 백화점 입점 기준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브랜드 매장이 발생시킬 매출이라고 해. 그런데 더현대 서울은 매출보다 타깃 고객에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위해 사람들이 더현대 서울로 갈 수밖에 없는 전략을 세운거지.
😎 트렌드 알고 싶으면 지하로 가봐
그동안 백화점 지하엔 식품관이나 영캐주얼 브랜드가 입점하는게 당연했어. 화려한 명품 브랜드는 지상에 위치하는 게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광경이야. 하지만 더현대서울은 MZ세대에서 핫한 편집숍을 지하 2층에 배치했어. 그리고 이는 당연하게도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이제는 “MZ세대 트렌드를 알고 싶으면 더현대서울 지하 2층으로 가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야. 원소주(WON SOJU) 팝업 매장도 더현대 서울이 먼저 박재범 측에게 제안한 기획이었거든. 실제로 팝업 기간 동안 원소주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을 찾아야만 했지. 웨이팅도 어마어마했고.
🍃 바깥 같은 실내
사실 백화점의 매출 공식은 면적이었어. 동일한 면적에 최대한 많은 매장을 입점시켜야 매출이 늘어나는 건 어쩌면 당연해. 이러한 공식 때문에 기존 백화점은 휴식공간의 부족, 답답함이라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어. 하지만 백화점은 매출 공식을 바꾸지 않았어.
이러한 공식을 깬 더현대 서울은 천장을 유리창으로 만들었어. 유리창에 들어오는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실내, 실외의 구분을 없애면서 개방감을 선사했지. 아울러 전체 영업면적의 절반 가량을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몄어. 백화점으로선 수천 억원대의 매출을 포기하는 도박에 가까운 전략이었지만, 뜻밖에도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하는 히든 카드가 된 거야.
📝 아직 남아있는 숙제
MZ세대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즐기면서도 온라인에서의 합리적 구매를 추구하고 있어. 그래서 백화점을 찾은 MZ세대가 정작 의류나 잡화에서 ‘큰 소비’를 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야. 쉽게 말해 구매 연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지. 백화점에서 ‘밥만 먹고 가는’ 상황이 우려된다는 거야.
그리고 백화점의 특성상 MZ세대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덩치가 큰 만큼 MZ세대의 자유분방한 기호에 따라 자유자재로 몸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거지.
이러한 부작용은 백화점 업계에서 앞으로 대처해가야 하는 문제들이야. 백화점의 변신이 이미지 제고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거지.🤔
⏰ 옛날에는 알람 없이 어떻게 일어났을까?
구독자 집사는 알람 없이 잘 일어나? 영희는 알람 없으면…세상 누가 엎어가도 모를 만큼 잠드는 편이야. 그럼 알람이 없던 시절에도 시간 맞춰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있었을 거 아니야. 그럼 옛날에는 아침에 어떻게 일어났을까?
1️⃣ 일단 조선시대만 해도 알람 시계가 있었어. 바로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자격루라는 물시계야. 물을 채워 넣으면 일정한 주기로 종을 울려서 시간을 알려 주는 시스템이야. 하지만 자격루 근처에 없으면 종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단점이 있어.
2️⃣ 그래서 자격루가 있는 한양 근처에 살지 않았던 사람이나, 더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은 집집마다 닭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어. 닭은 빛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라, 해가 뜨면 큰 소리로 우는 특성이 있어서 알람 시계나 다름이 없었던 거야.
3️⃣ 또 조명이 없던 옛날에는 해가 지면 온 마을이 깜깜해져.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딱히 할 것이 없던 옛날 사람들은 저녁이 되면 일찍 잠에 든 거야. 일찍 잠들다 보니, 아침에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되는 거야. 이렇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몸이 적응하게 된 거야. 만들어진 신체 리듬이 몸 안에 알람 시계를 만들어 낸 거지.
😹 매일…스마트폰을 하면서 늦게 잠드는 현대 영희에게 어려운 일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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