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더스.. 가나초코우유.. 안녕..

안냥! 구독자 집사!

벌써 냥냥펀치가 28호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어!

그 동안 뉴스레터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냥~

영희가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가져올게! 기대해달라옹~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푸르밀 사업종료와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2. 버버리가 과거 명품 브랜드로서 실패했던 이유부터 다시 회생할 수 있었던 전략까지 이야기 해줄게!

🖐🏻비피더스.. 가나초코우유.. 안녕..

구독자 집사, 다음달이면 비피더스, 가나초코우유를 더이상 볼 수 없을거야.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다음달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거든.😿

👀 푸르밀이 없어진다고? 무슨 일이야?

전 직원들은 사내 메일을 통해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통지문을 받았어.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아.

"코로나19 등으로 적자가 누적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 담보 제공 등 대책을 찾아봤지만,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푸르밀은 올해 들어 LG생활건강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설비가 노후화되고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푸르밀 인수를 공식 철회한 바 있어. 2017년부터 푸르밀의 매출은 꾸준히 하락했어.📉 신동환 대표이사가 취임한 2018년 영업손실 15억 원부터 지난해엔 영업손실 124억 원까지 꾸준히 실적이 악화된 케이스지.

👨‍👨‍👧‍👦 반발하는 노조

푸르밀 노조 측에서는 '부당해고'라고 반발하고 있어.❌ 노조에게 해고 50일 전까지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야. 또한 신동환 대표가 취임했을 때부터 회사 위기가 시작됐고, 모든 적자 원인은 오너 경영 무능함에서 비롯됐다라고 주장하고 있어.

1978년 범롯데가 유제품 전문 기업으로 푸르밀을 설립했고, 이후 '비피더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초코우유' 등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때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어. 그러나 2018년 오너 경영 체제로 회귀해 신준호 회장과 신동환 대표가 공동 취임하면서 실적이 뒷걸음 쳤다는 거지.

현재 노조는 푸르밀에 사업종료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야. 푸르밀에 여러 차례 질의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어. 또한 푸르밀과 협업해서 우유 등 PB 상품을 만들어 팔던 편의점들도 사업종료 사실을 처음 들어 황당하다는 분위기라고 해.

🐱(고 영희) : 큰 영업 손실에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냥... 추억 속의 푸르밀을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옹..😿

🧥 Burberry

“학생이 입는 브랜드는 곧 망한다”라는 말 유명하지? 버버리는 이 문장을 만들어낸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90년대 영국에서 차브족의 패션이 되어버렸거든. 여기서 차브족은 영국에서 고급브랜드 및 상류문화를 저질스럽게 즐기는 비행 청소년 집단을 의미해. 영국의 동네 양아치라고 생각하면 쉽지. 이렇게 버버리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명품 이미지를 소실한 거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한 기업에는 버버리가 있지. 지금부터 버버리의 브랜드 실패부터 최근 전략까지 알아보자.

🧥 버버리의 실패요인

1️⃣ 가격 낮추기: 버버리는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실수를 진행해. 이에 단기적인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명품 이미지가 사라지면서 장기성이 사라졌어.

2️⃣ 라이선스 남발: 한정된 생산은 희소성과 함께 높은 품질임을 고객에게 인식시켜. 명품 브랜드에게 희소성은 너무 중요하지. 버버리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소규모 업체에게 맡기면서 생산성은 높였지만,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 했어.

3️⃣ 문어발식 확장: 버버리는 일관성이 떨어지는 확장을 실시했어. 향수와 액세서리 등 패션과 연결성이 있는 카테고리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확장하고 있어. 근데 버버리는 벽지와 초콜릿 시장으로 확장한 거야. 일관성 없는 확장은 희소성은 당연하고, 고객이 실증을 느끼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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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차브족의 교복이 되어버린 버버리는 일관성 없는 브랜드가 된 거야. 하지만 지금의 버버리는 이를 극복했지. 어떤식으로 이겨냈는지 최근 전략을 이야기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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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버리의 브랜드 회생 전략

1️⃣ 브랜드 라이선스 정책 폐기

버버리 브랜드 이기를 초래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라이선스 남발로 중구난방 이미지가 형성된 점이야. 이에 1997년 새로 CEO가 된 로제 마리아 브라보는 브랜드 라이센스 정책을 폐기하고, 다른 명품 브랜드처럼 본사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정책으로 전환했어. 그래서 버버리 브랜드 라인센스를 모두 사들여 직접 운영하기 시작해.

2️⃣ 젊은 이미지 부여

버버리는 진부해지고 낡은 이미지를 가진 체크 무늬 대신 말 탄 기사 문양과 창업자 토머스 버버리의 흘림 서명을 새로운 버버리의 상징적 아이덴티티로 삼았어. 그러면서 기존 관행적으로 유지했던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해.

제품의 소재를 다양화하고, 버버리 코트에 꽃무늬을 넣기도하고 금색, 노랑, 핑크, 파랑, 녹색 등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는 등 파격적인 다양한 시도를 강화했어. 분위기도 예전에는 다소 무겁고 점잖았다면, 가볍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화해 젊은층이 쉽게 버버리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라인업을 강화한 거야. 브랜드의 이미지는 일정하게 유지하되, 고객의 범위를 넓히면서 그들을 위한 제품 디자인을 확장한 거지.

3️⃣ 디지털 마케팅 강화

패션업계에서 베스트 디지털 캠페인으로 손 꼽히는 ‘버버리 키스’는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했어. 버버리 앱을 활용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상 키스를 보냄으로써 ‘사랑’을 가상에서 표현하게 한 거야. 이는 전 세계 215개국에서 참여하는 성공을 거두었어.

버버리는 팬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도 진행했어. 브랜드의 상징인 트렌치코트를 입은 사진을 사이트에 공유하는 ‘Art of the Trench’ 캠페인이야. 버버리 코트를 입었다는 자부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참여를 높이고, 브랜드 핵심 상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왔어.

😺(고 영희): 구독자 집사는 버버리의 이번 소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과한 대처 VS 브랜드 입장도 이해가 가”

👵🏻🧓🏻사람은 왜 늙으면 머리가 하얘질까?

백발은 노화의 상징이라고도 해. 또 백발은 중후한 매력을 주기도 하지. 그럼 우리는 왜 늙으면 머리가 하얘지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희게 되는 원리는 간단해. 우리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일종의 염료와 같은 멜라닌 색소 때문이야. 멜라닌 색소가 많을수록 검은 색을 띄게 돼. 그래서 검은 색의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백발은 이 색소가 빠져 투명하게 보이는 거야.

멜라닌은 일종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미세한 알갱이야. 이 미세한 알갱이들이 얼마나 많이 함유되고 분포되어 있느냐에 따라 피부나 머리카락에 다양한 색깔이 형성되는 거지.

멜라닌 색소는 색소 세포에서 생성되어서 모근에 염료를 입혀. 우리 몸의 진피와 모근에는 수백만 개의 멜라닌 세포가 있어서 피부와 머리카락, 눈동자 등의 색깔을 연출하고 있지. 이 중 머리카락의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는 나이가 들면 그 기능이 퇴화하고, 죽게 돼. 이렇게 더 이상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머리카락은 흰색이 되어 자라게 되는 거야.

*멜라닌의 어원: 멜라닌(melanin)이란 말의 어원은 ‘검다’는 뜻의 Melas에서 따온 말이야. 그렇다고 멜라닌이 검은 색만을 뜻하는 건 아니야. 멜라닌 색소는 "유 멜라닌"과 "페오 멜라닌"으로 나눠져. 동양인의 머리카락을 물들이는 것은 유 멜라닌,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은 페오 멜라닌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