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분당 우리교회는 일만성도를 파송합니다.

다시 마주한 일상

2022.04.11 | 조회 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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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뉴스부터 다양한 인터뷰까지 기독교인 읽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 인산인해를 이룬 벚꽃놀이와 대형교회의 문제들과 관련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1. 꽃 반 사람 반!
  2. 분당우리교회로 살펴 보는 대형교회 (feat. 팀켈러)
  3.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꽃 반 사람 반!

관련 기사 : 코로나 몰랐던 때처럼... 꽃핀 곳 어디나 사람 넘쳤다

여러분! 이번 주말 꽃놀이 다녀 오셨나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꽉 막혔던 벚꽃 문이 올해 3년 만에 다시 열렸는데요! 각종 SNS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벚꽃놀이를 즐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에 많은 이들이 나들이를 나가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이번 주말이었습니다. 특히 전국의 벚꽃 명소는 어느 한 곳 빠짐 없이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했고,석촌호수 인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설치된 15m 높이의 거대한 분홍색 곰인형 벨리곰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지난 1부터 약 200만 명에 가깝고, 9일(토요일) 하루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이 10만여 명에 달했다고 하니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느낄 수 있었던 주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많은 나들이객과 인구 밀집으로 인해 확진자 확산은 우려와 달리 10일 오후 9시 기준 10만 명 아래로 집계되며 지난 21일 이후 38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밑도는 수치인 9만 2931명이 잠정 집계 되어 유행 규모가 확연한 감소세로 이어가고 있고, 오늘 11일부터는 보건소 및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었던 신속항원검사도 중단된다고 합니다.

이번주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 논의에 들어가며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아니냐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부 조치를 제외한 방역 규제를 대폭 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다시금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상이 회복되고 감염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교회도 다시금 회복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을 맞아 나태해진 우리를 다시 한 번 일으키며 돌아오는 부활절엔 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를 드려 봄이 어떨까요?

 

2. 분당우리교회로 살펴 보는 대형교회 (feat. 팀켈러)

관련 기사 : “이제 분당우리교회 잊어주세요” 울먹인 이찬수 목사

오늘은 기쁘고 멋있는 한 교회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을 들어보셨나요? 분당우리교회는 어제 주일 예배를 '일만 성도 운동 파송예배'로 드렸습니다. 이는 2012년 분당 우리 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찬수 목사님이 "대한민국에 미자립 교회⛪️가 이렇게나 많은데, 자신이 속한 교회만 매년 신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고 이건 옳지 않다."라고 판단하여 분립 개척을 다짐하고 2020년 2월 23일 파송운동의 정신을 선포하고 진행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기간동안 성도의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30곳을 선정해 분립 개척을 준비했고, 과정 중에 29개의 교회로 정해졌습니다. 물론 초기 계획 보다는 코로나와의 이유로 인해서 시간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파송을 해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연말까지 11개의 교회를 파송하겠다고 선포하셨어요.

아마도 한국 교회에는 최초로 행해진 모습일 것 입니다. 길을 걸으며 눈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교회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개척하여 세워지는 교회도 정말 많습니다. 그 와중에 대형교회도 정말 많습니다.

목회데이터 연구소에 2020년 발표에 따르면(아래 표), 300명 이하의 교회와 10,001명 이상의 교회의 교인 수는 늘어나고 있어요. 즉, 중형 교회만 줄고 있다는 것이죠. 대형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대형 교회는 너무나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교회를 도울 수도 있고, 세상에 많은 '큰'일을 하고 있습니다.

목회데이터 연구소 발표
목회데이터 연구소 발표

최근 팀켈러 목사님은 페이스북을 통하여 자신이 개척한 뉴욕시 리디머 장로 교회를 은퇴 후 3개 교회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대형교회와 본인의 생각을 공유했어요. (관련 기사, 페이스북 원문)

“첫째, 대형교회에는 약간의 설계 결함이 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형성과 목회적 돌봄에는 열악한 장소다. ... 7번째, "리디머는 하나의 대형교회가 아니라 복음운동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위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복음운동은 세대를 이루는 교회와 다양한 지도자의 증가에 의해 촉진된다"

팀 켈러

분당우리교회의 일만 성도 파송운동과 굉장히 닮아있지 않나요? "더 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찬수 목사님의 파송 예배 설교의 애정 담긴 한부분을 소개해드리면 기사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 파송받아 29개의 교회와 지역의 작은 교회로 떠나시는 여러분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물도 없이 10년을 보내시고... 주님 안에서 무조건 행복하셔야 합니다."

이찬수 목사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영남 5명, 호남 0명... 尹정부 1차 인선, 영남 출신 '오륙남' 대세(기사보기)

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1차 인선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지명,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섭 전 합참 차장,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인수위 특별고문을 맡은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호 서울대반도체연구소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당선인 정책 특보를 맡고 있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낙점되었습니다.

2. 마크롱의 '폴란드 총리' 맹비난…프랑스 대선 D-1 상황 어떻길래 (기사보기)

우리나라 대선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저쪽 프랑스도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 대통령과 보수 성향 마린 르펜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에서부터 프랑스를 이끌어 낼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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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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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듀

    1
    about 2 years 전

    분당우리교회에 그런 귀한 소식이 있었군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일만 성도가 뿔뿔이 흩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영적으로 단단히 연합되어지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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