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은 세상 음악(a.k.a 대중가요) 들으면 안돼?!

기독청년이 바라보는 세상 음악

2021.05.12 | 조회 2.8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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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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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세상 음악 들으면 안돼?!

 

 

인사를 채 나누기도 전, 당혹스러운 글귀에 놀랐지? 오늘 너희들과 도란도란 소통하기 전에 함께 나누고 싶어서 제일 처음, 인트로로 가져온 가사야. 팝송 가사를 일부 해석해서 가져온 건데, 이 가사를 보고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생각하면서 이번 글을 함께 읽어줬으면 좋겠어!

 

 

마하! 안녕 🙂

안녕! 나는 한 달 만에 "기독청년이 바라보는"이라는 글로 다시 돌아온 나무라고 해! 요즘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아? 이제 슬슬 긴 팔들은 집어넣고 반팔을 꺼내 입는 날씨가 오고 있는 것 같아. 벌써부터 이렇게 덥다니!!! 🔥 다가올 여름이 걱정되기도 하네 ㅠㅠ. 너희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요즘 되도록 외출을 삼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노래를 정말 많이 듣게 되더라. 최근 발매된 CCM 앨범들도 많이 듣고, 이 무더운 날씨를 잊게 할 만한 청량미 가득한 가요들도 즐겨 듣고 있어. 그런데 문득 대중가요들을 듣다가 "세상 음악들은 들으면 안 돼, 피시방이나 노래방은 가면 안 돼"등등 학창 시절 때 교회 공동체 선생님들께 들었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나는 거 있지? 그래서 이번 주제는 "기독교인은 세상 음악(a.k.a. 대중가요) 들으면 안 돼?!"로 선정했어! ^-^

 

아! 먼저 글을 시작에 앞서서 저번 글과도 동일하게, 이번 글도 "전적인 기독교인인, 기독청년인 나무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모든 기독청년들이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

 

 

너희 혹시 그 가사 알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국내 발라드, K-POP, 해외 R&B, POP 등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듣는 걸 좋아했어. 그래서인지 내 플레이리스트는 한국과 일본, 영국 등등 여러 언어의 음악들이 가득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플레이리스트를 유심히 보시던 교회 공동체 선생님께서 "나무야, 이 팝송의 가사가 어떤 내용인지 알아?"라고 물어보시더라고. 곧바로 나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했어. 왜냐하면 그 시절의 나는 노래의 가사보다는 멜로디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가사의 의미를 찾아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거든. 선생님께서는 잘 모르겠다는 내 대답을 들으시곤 “이 가사 상당히 폭력적이고 반기독교적인 가사야"라고 말씀을 하셨어. 선생님의 말을 듣고 찾아보니까 내가 듣고 있던 노래가 정말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선정적인 가사더라고. 나도 모르게 듣고 흥얼거리던 가사들이 그런 가사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너무 충격을 받았어ㅜㅜ. 그래서 한 2-3년 동안은 거의 CCM만 듣고 다녔었어. 

 

 

혹시 너희도 이런 경험이 있어?

문득 이 글을 적으면서 '혹시 나만 그런 건가?'라는 의문이 생겨서 내 주변 몇몇 기독교인 친구들에게 위와 같은 상황을 얘기하고, "혹시 너희도 이런 경험이 있어?"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위 대화와 같이 내 친구들도 나와 비슷하게 가사의 뜻을 모른 채로 듣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특히 팝송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언어잖아. 한국어에 비해 비교적 바로 뜻을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 아무래도 노래는 언어를 잘 모르더라도 멜로디, 혹은 선호하는 가수의 노래들을 모아 듣기도 하고. 이처럼 편하게,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그런 것 더 그런 것 같아! 해외 곡뿐만 아니라 국내 가요도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고 생각해. 우리나라 언어이긴 하지만, 가사에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가사보다는 그 노래가 가진 분위기를 더 중요시 여겨서 듣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음악을 지양해야할까?

개인적으로 나는 어느 정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 특히 몇몇 장르들은 다소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축제 같은 곳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에 쓰지 않는 폭력적인 단어들을 과감 없이 따라 부르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더 나아가 그런 부분들이 실생활에 사용되는 경우도 보아서 '어느 정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세상 음악에도 선한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지양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세상 음악을 다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물론 위에서 예시를 들었던 곡들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은 있지만, 세상 노래들 중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더라도 좋은 의미로 쓰인 곡이 정말 많잖아. 너무 힘든 날 가요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여행을 가거나 분위기를 바꾸거나 특별한 행사 때 그에 어울리는 곡을 틀어서 분위기를 내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세상 음악에도 정말 좋고 선한 영향력이 많다고 생각해. 내 지인 중에 삶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지내던 지인이 있었는데, 위로의 가요를 듣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고 힘을 얻어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 지인을 본 적이 있어.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와 사명을 대중가요에 잘 녹여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독교인도 많이 봤고! 이처럼 우리가 잘 분별해서 들으면 좋은 부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세상 음악, 분별해서 들으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세상 음악을 어떻게 분별해서 들으면 좋을까? 물론 내가 제시하는 게 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 내가 듣는 가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들으면 되지 않을까? ~ 라고 생각해! 또한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는 "그러므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하라"라는 말씀이 있어.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가 무엇을 듣든 그 모든 행동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다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마바! 안녕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 한 때 내가 듣던 노래들이 반기독교적이라니, 폭력적인 가사들이라니?!하고 패닉에 빠져서 CCM만 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가요도 많이 듣고 있어. 가요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도 많이 보게 되었거든! 이 글을 읽는 친구들도 잘 분별해서 세상 음악을 듣고, 그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꼈으면 좋겠어 ㅎㅎ!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 달에 또 다른 글로 찾아올게!

그럼 그 때까지 마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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