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는 대구 방화 사건과 한개의 책을 소개하고, 관련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 없어지는 교회 청년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억울하게 떠난 이들
-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없어지는 교회 청년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련 기사 : 1970년대 부흥기 교회 청년부와 선교단체는 어땠을까
어떤 이는 청년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20대의 7-80%가 무종교인으로 통계에 잡히는 시대" 라고 합니다. 교회를 청년이 채우던, 그 많던 교회 청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캠퍼스 사역이 부흥을 하던 시기에는 10명의 청년에게 복음을 전하면 3-4명 이상이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명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과 불신, 그리고 무교가 당연한 세상이기 때문이죠.
독자님, 혹시 몇살이세요? 독자님에게는 대학, 청년 시절의 공동체 생활이 기억나십니까? 글쓰는 이는 청년이에요. 현재도 청년부에 속해있고, 대학부 시절을 지난지 얼마되지 않았죠. 아래의 영상에 나오는 찬양들과 수련회를 보내곤 했죠. 여러분의 대학, 청년 시절은 어떠했나요?
오늘의 글을 한 책을 소개하는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 교회 대학부 이야기' 라는 책이에요. 1970년대의 교회 대학 청년 부서와 선교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60-70세가 되어 신학교수와 목회자로 한국 교회를 섬기는 분들의 풋풋한 회상이야기에요.
새문한교회, 영락교회, 내수동교회, CCC, IVF와 같은 공동체의 스토리를 통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에게 성경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책의 발간사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서 서두에서 여러분의 대학, 청년시절에 대하여 물어봤었습니다. 다시 물어보고 싶은 것은, 현재의 대학 청년 공동체의 부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코로나 이후,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 생긴 변화를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많아지거나 없어지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상황에 공동체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하고 사진찍는 구도는 똑같더라고요! ㅎ.ㅎ
2. 억울하게 떠난 이들
관련 기사 : "천사를 먼저 데려가나"…대구 방화 희생자들 오열 속 발인(종합)
바로 어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은 눈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9일 대구 범어동에 위치한 우정법원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해 7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는데요. 이는 지난해 6월 재개발 주상복합아파트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용의자 천모(53세, 사망) 씨를 상대로 승소한 상대편 변호인 배모 변호사에 불만을 갖고 해당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건 현장인 대구 수성구 범어동 우정법원빌딩 203호 사무실 내 변호사 업무 공간 책상 아래 11cm 길이의 흉기와 함께 흥건한 핏자국이 발견되었고, 피해자 중 김모 변호사(57세)와 박모 사무장(57세) 2명의 복부와 옆구리 등에 날카로운 물체에 찔린 상처가 있어 용의자 천모 씨가 불을 내기 전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에 거주했던 방화 용의자 천 씨는 소송이 있을 때마다 잠시 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머물며 월세로 지냈는데요. 사건 발생 1시간 전 다른 재판(추심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잇달아 패소하자 자신이 머물던 집을 찾아 범행에 사용할 인화물질 등을 흰 천으로 가린 채 차량 조수석에 싣는 모습이 아파트 CCTV에서 포착되었고, 이윽고 4분 뒤 사건 현장에서 700m가량 떨어진 범행 현장에 도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이들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 아내, 자식이었습니다. 희생자 중 사무장 A씨는 두 딸을 둔 가정의 아버지였고, 숨진 변호사 B씨는 자식들을 모두 유학 보내고 홀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 또다른 희생자인 사무장 C씨는 사무실에서 큰소리 한 번 안 낸 순한 직원이었고, 희생자 중 결혼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여직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경북대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엔 유가족과 지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정관계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찾아 추모하며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는데요. 유족들은 쉽사리 운구차를 쉽게 떠나보내지 못했고, 장례식장 주변은 한동안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천 씨가 앙심을 품었던 배모 변호사는 "어떤 식으로든 유족들한테 위로가 되도록 하겠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망 7명(남 5·여 2), 부상 3명, 연기흡입 47명 등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건은 누군가의 앙심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희생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슴이 너무 무거워서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마지막으로 외친 "전국∼노래자랑"…'유랑공연 70년' 송해 영면(종합)(기사보기)
유난히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MC이자 '전국노래자랑'을 대표하던 '국민MC' 송해 선생님께서 자택에서 소천하셨는데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송해 선생님의 장례식은 많은 방송인들이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고, 발인 후 운구차는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과 이발소, 사우나 등이 위치한 '송해길'을 들러 주변 상인들와 주민들에게 마지막 가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귓가에는 언제나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의 음성이 기억 남을 듯 합니다. 이제는 천국에서 '천국 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주실거죠?
2. 안동 아파트 단지서 알몸으로 부부싸움하던 남녀, 대체 왜?(기사보기)
지난 2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특이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바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한 성인 남녀가 알몸으로 싸우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이 가져온 종이박스와 이불로 몸을 감싼 뒤 경찰서로 연행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때 '불륜'을 의심했지만 경찰에 따르면 같은 집에 사는 부부라고 밝혀졌는데요. 가정폭력 혐의로 남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