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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심리학 용어!
짧은요약!
1. ESFJ는 나로 인해 상대방이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끼기를 원해요.
2. ESFJ가 도움이 되길 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을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친절과 배려로 무장한 ESFJ
이번 화는 ESFJ 유형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ESFJ 유형의 첫인상은 따듯함이다. 이 유형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다 보니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이들에게서 친절함과 배려심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ESFJ의 유형을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그동안 만난 ESFJ 유형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SFJ, ISFJ 유형의 공통적인 특징은 SFJ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SFJ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 속 배려왕"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F(감정)를 주기능 혹은 부기능으로 사용하며 이들에게는 관계와 조화가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SFJ는 ISFJ 유형처럼 배려나 관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상대방에 대해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챙겨주는 것을 선호한다. 이들은 나보다는 상대방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누군가 아쉬운 이야기를 할 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할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약속을 잡거나 도와주는 편이다 보니 정작 자기 속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큰 상황도 종종 벌어진다.
ENTJ인 내가 본 ESFJ유형의 특징
MBTI 빙고판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ESFJ의 특징을 적어보려고 한다.
1. 타인을 잘 도우며 조화와 균형을 중시함
ESFJ 유형의 특징은 타인의 불편함이나 고민, 갈등을 잘 캐치하고 해소해주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들은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풀어주거나 중재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지나치면 가끔은 오지랖을 부린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세세하고 꼼꼼한 배려를 ESFJ 유형에게서 느낄 수 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너를 돕는다"라는 것을 인정받기를 원하며 고마운 표현을 받는 것을 인생의 중요한 신조로 삼는 것 같다. 칭찬에 약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2. 핵인싸
이들이 핵인싸라는 것은 아마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ESTP나 ESFP와는 달리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관계를 중요시하는 그들의 특징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들은 누군가와의 약속을 깨는 것을 어려워하며 시간을 쪼개서라도 자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고 싶어해서 무리해서라도 약속을 잡는 편인 것 같다. 나는 하루에 1개의 일정을 소화하기를 선호하는데 ESFJ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2~3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때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ESFJ들은 가끔 인간관계에서 오는 현타가 있다고 한다. 이들은 사람에 대한 애정을 쏟다 보니 정작 나 자신에 대한 마음을 돌보거나 하는 자기 내면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이 타인에게 받는 상처나 힘든 것에 대하여 가끔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3. 사려 깊고 준비성 철저
ESFJ는 "배려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타인에게 친절에 대한 인정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간단한 밥 약속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 상대와 내가 같이 가면 좋을 식당부터 장소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
동네마다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놓을 정도로 철저한 모습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준비성이라는 단어는 ESFJ에게 어울리는 게 아닐까.
엔티제와 EJ가 같은 기능을 쓰고 SF가 다른 엣프제!
엔티제(ENTJ)와엣프제(ESFJ)는EJ기능을공유한다는 데에서 공통점이 있다. EJ의 핵심 키워드는 "추진"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주도적으로 상황을 만들어 나가려는 것이 같으며 엔티제는 어떤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면 엣프제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엣프제의 경우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갈등이나 고민을 직접 해결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나와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의 관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보니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직접 나서서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반면 엔티제와 엣티제는 NT와 SF라는 심리 기능에서 차이가 나는데 NT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나 논리적, 이성적 대화를 선호하다 보니 타인의 감정보다는 그 문제나 갈등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싶어 한다. 때때로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지 못한 결정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엣프제(ESFJ)는 상대방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이 많다 보니 그 사람이 지금 좋은지, 즐거운지, 편하게 나를 대하고 있는지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F의 특징은 따뜻하고 온정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길 원하고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헤아리고자생각하거나 행동으로 나타난다. 내가 상대방이라면 어땠을까에 대하여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보니 자연스레 세심한 배려가 나올 수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나와 차이라면 나는 상대방이 힘들더라도 진실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지만엣프제는힘들어한다면 굳이 힘든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상대방의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
엣프제는 사람에 대한 온정적인 마음과 배려를 잘하고싶어 하는 욕구가 타 유형에 비해 크기 때문에 선의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잘 표현한다면 엣프제에게는 큰 격려와 힘이 될 수 있다. 따뜻함으로 무장한 엣프제. 엣프제의 이러한 노력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관련자료
엣프피의 관계에 대한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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