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에 관한 고찰#25] ESTP, ESFP가 욜로를 추구하는 이유 - 외향 감각(Se)편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간 MBTI에 대하여 일상, 조직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실 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뉴스레터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서 구독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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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MBTI 핵심요약!

짧은요약!

1. 외향 감각(Se)는 현재에 충실한 유형, 욜로라는 이미지에 딱 맞는 유형이에요!

2. 외향 감각(Se)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주변의 모든 것에 예민해질 수 있어요.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외향 감각(Se)이란 어떤 것일까? 

다들 한 주간 잘 보내셨나요? 이번 화부터는 MBTI의 심리기능 (우선순위)에 관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MBTI의 8가지 지표 E/I, S/N, T/F, J/P는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지만 이제부터 다루어지는 심리기능에 대해서는 좀 더 깊게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그럼 외향 감각(Se)이 무엇인지 알아보기에 앞서 심리기능이 무엇인지 설명이 필요하겠죠?

MBTI의 심리기능 (Cognitive functions)

MBTI는 "카 구스타프 융"의 "심리 유형 이론"(링크 있음)에서 영감을 얻어 마이어스 모녀가 만든 태도 지표인 J와 P를 추가하여 제작된 검사입니다. 심리 유형 이론에는 에너지의 방향 (E/I), 인식 (S/N), 판단 (T/F) 기능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되어 있으며 이중 인식과 판단은 내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융이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인식과 판단 네 가지 지표는 평소 익숙하고 편하게 보여지는 부분과 불편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있으며 이는 심리적 우선순위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또한 같은 지표를 사용하더라도 외부 또는 내부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발현되는 성격이 달라진다는 것도 심리기능의 또 다른 특징이에요. 이번 화에 다룰 감각(S)형의 경우 외부로 사용하는가 내부로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성향도 많이 다르게 보일 것이에요.

따라서 심리기능에는 가장 핵심적인 4가지 기능이 있는데요. 가장 익숙하고 편하게 사용하는 주기능, 나침반처럼 방향을 잡아주는 부기능, 어느정도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3차 기능, 활용하기 어렵고 불편한 열등 기능 이 네 가지 심리기능이 인식, 판단,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8가지 유형으로 정리가 될 수 있어요.

유형별 심리 기능 찾는 방법은 마지막에 참고 자료에 올려볼게요😁

그렇다면 외향 감각은 감각을 외부로 사용한다는 것인데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우선 감각과 외향에 대하여 기본 구성 개념을 이해해볼게요. 감각은 현실에서 오감을 통해 무언갈 인식하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으며, 외향은 외부 환경, 사람과 같이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아요.

이 두 가지가 결합한다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외향 감각은 외부에서 경험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거나 더 재미있는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요. 실제로 외향 감각(Se)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해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해요. 또한 재미있는 게 어디 있는지 활동적으로 찾아보며 때로는 즉흥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답니다. 외향 감각의 특징을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신다면 ESFP, ESTP의 마음도 잘 헤아려볼 수 있답니다.

외향 감각(Se)을 잘 사용하는 ESTP, ESFP!

외향 감각을 잘 사용하는 유형은 이것을 주기능으로 사용하고 있는 ESTP와 ESFP유형이에요. 이 두 유형을 볼 때 첫 이미지는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어요. 또한 누구에게나 잘 다가가며 대화를 주도하며 재밌고 즐거운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외향 감각(Se)의 핵심 키워드는 "즉각적인 경험"이에요. 행동이 빠른 편이며 현실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는 것을 선호해요. 이러한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외향 감각(Se)의 특징

외향 감각의 경우 감각(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외부로 사용하다 보니 주변의 모든 환경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특히 주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내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자 하려는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요. 예를 들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을 때 원두는 어떤 걸 썼는지 샷은 2번 넣어 준 것인지, 산미는 어떤지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는 것이죠. 맛이 괜찮다면 다음에도 또 와서 마실 것인지와 같은 부분에 대하여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 얻는 경험을 통해 인식하는 정보들을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따라서 커미의 맛이 좋다면 사람들에게 소개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데에 삶의 의미를 둔다는 것이죠. 이들에게는 깊게 파고드는 원리나 개념보단 지금이 어떤지, 내가 느낀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많은 유형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주기능이 같은 ESTP와 ESFP의 구분되는 점!

ESTP와 ESFP는 기본적으로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해나가고자 하는 욕구가 큰 유형이에요. 일상에서 재미있는 게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며 새로운 것을 도전하며 경험해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죠. 하지만 ESTP와 ESFP는 판단기능인 T와 F가 달라 같은 주기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초점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ESTP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ESFP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요.

운동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ESTP의 경우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잘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자세를 이렇게 하는구나, 자세를 이렇게 하니까 속도가 빠르네? 와 같이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해나가며 성취하는 데 관심이 클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잘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거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내가 배운 것들을 잘 알려주어 상대방이 실력이 오르는 것을 발견할 때 만족감을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유형인 것 같아요.

반면 ESFP의 경우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운동하러 가면 같이 간 친구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레벨이 다르더라도 맞춰주면서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려고 해요. 어떤 부분에서 친구가 즐거움을 느끼는지 관심을 가지고, 기술 적인 부분보다는 잘하고 있다, 좀만 더하면 좋아질 것 같다는 식의 리액션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요. 즉, 내가 재미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상대방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여야 만족감을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ESFP의 경우는 내 실력을 향상하는 것보다는 같이 하는 사람이 이 운동을 좋아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두 유형 모두 재미를 추구하고 자 경험을 잘 활용하고자 하려는 욕구를 이해한다면 외향 감각의 강점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에요!

외향 감각(Se)을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INTJ와 INFJ

 외향 감각을 잘 활용하는 ESTP와 ESFP와는 반대로 익숙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유형이 있어요. INTJ와 INFJ의 경우 외향 감각이 열등 기능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즉각적인 경험을 취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이면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어요. 운동을 예를 이어서 들어보면 그 운동은 어떤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그래서 이 운동을 하게 되면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와 같이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이해하고 시작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ESTP나 ESFP의 경우 지금 이걸 해보고 재미있으면 좀 더 깊게 파보자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INTJ와 INFJ는 시작하기 전에 어느 정도는 알고 시작하고 접근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생각을 파고들어 가다보면 현실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을 하면서도 운동에 관한 생각에 잠길 수 있어요.

 이렇다고 하여 INTJ와 INFJ가 현실을 배제하며 삶을 살아간다는 뜻은 아니에요. 단지 접근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INTJ와 INFJ가 외향 감각을 잘 활용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외향 감각을 뒤틀리게 활용할 수가 있어요. 외향 감각의 경우 감각적인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빈도가 타 유형에 비해 많아요. 이러한 부분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지나치게 사소한 부분에 집착하게 되거나 과소비, 과식과 같이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ESTP와 ESFP는 이런 행동을 보일 때 내가 그 당시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나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낼 수 있지만 INTJ와 INFJ는 가뜩이나 내가 잘 하지 않던 행동인데 왜 그랬지? 하며 후회와 자책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INTJ와 INFJ에게 타격이 더 크게 올 수 있어요.

 외향 감각의 이러한 특징을 잘 알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 모습도 잘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겠죠? MBTI의 심리기능을 좀 더 잘 이해한다면 나의 내면도 잘 헤아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편안한 상황일 때보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잘 헤쳐 나가는 도구로 MBTI를 활용하는 편인 것 같아요. 오늘 주제인 외향 감각(Se) 을 잘 활용하신다면 삶을 풍요롭고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잘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인생이니까요.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 화는 내향 감각(Si)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게요. 감각 기능을 내향으로 활용한다면 어떤 특징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궁금하시다면 다음 화도 기대해 주세요!

관련자료

위 도표는 심리 기능을 찾기 어려우실 수 있을 것 같아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내가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좀 더 깊게 확인하시려면 저의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혹여 심리기능을 어떻게 찾는지 원리에 대하여 궁금하신 내향 직관(Ni)들을 위해 찾는 방법에 대한 영상도 올려봅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번 한 주간 "마음 헤아리기 참고서"에 대하여 잘 소화한다면 구독자님께서 MBTI를 잘 활용하여 일상을 풍요롭고 마음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한 주간도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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