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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수호자, 실용적인 조력가 ISFJ!
학원에서 근무한 지 어언 3개월 지난 시간동안 나는 학원에서도 많은 유형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나는 학원에서 학부모 상담이나 출결 관리 업무를 하지 않다 보니 학생들에게 내 개인 번호를 주는 일은 아주 극히 드문 일에 속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학생들은 나와 학원에서만 마주치게 되는데 그 중 한 학생만이 유일하게 내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고민 끝에 알려주게 되었다.
그 유형이 바로 ISFJ이다. ISFJ인 그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사람을 좋아해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다른 학생들에 비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연락처를 알려주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수업과 관련이 없는 것들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ㅎㅎ
내가 본 ISFJ의 특징
1.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전환시킨다. 이들은 갈등이 있을 때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평화주의자처럼 보인다.
2.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니고 타인의 감정을 잘 살피는 유형이다보니 진짜 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3.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유형인 것 같다.
4. 친해지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며 선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가끔 당황스러운 질문을 한다.
ISFJ인 그 학생과 이야기를 할 때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왜 이런 투머치한 이야기를 나한테 하지? 이런게 많이 있었다. 그래서 좀 선을 넘는 건가? 아님 장난이 치고 싶은 건가? 많이 헷갈려서 혼란스러웠는데 ISFJ의 유형을 읽다보니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말하는 데에서 친근감을 느낀다고 하여 이해하고나니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다.
역시 난 극강의 T여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은 있는 것 같닼ㅋㅋ 그 학생의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나니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ISFJ가 본 나의 특징
1. 처음에 봤을 때는 감정이 없어 보이는 로봇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재미도 있고 자기에 대해 생각도 많아서 생각보다? 인간적이라고 했다.ㅋㅋㅋ
2. 둘 다 J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나에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3. 자신의 고민에 대하여 물어 봤을 때 바로 바로 대답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답을 가지고 있는 참고서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ㅋㅋㅋ
사실 이 세가지를 적는 것도 진짜 짜내고 짜내서 적은거다...ㅋㅋㅋ 사실 ISFJ인 그 학생은 나에 대하여 판단하고 정의하려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내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유형이랄까ㅎㅎ
자기가 관심 있는 내용은 엄청 잘 기억하는 편이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지나가는 말로 했어도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나는 한가지 정보를 통해 여러가지를 추측하거나 파생시키는 반면, ISFJ들은 여러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깔때기같은 유형이랄까? 공통적인 요소를 잘 찾아내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런 능력들을 볼 때면 정말 많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좀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 학원에서 하는 엄청난 학습량을 소화하면서 자기 스스로 게으르다고 하는 게 이치에는 맞지는 않지만,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하면서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타입처럼 보여서 잘 하고 있어도 불안한 마음이 있는 걸로 비춰진다.
정말 성실하고 맡은 것을 끝까지 잘 해내려는 ISFJ의 성향을 보면서 나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끈기가 부족한데 꾸준함이라는 부분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결과에 좀 많이 영항을 받는 유형이라 눈에 보여지는 결과가 없어도 나를 믿고 꾸준히 투자를 해야되는데 결과가 안나오면 열정이 좀 짜게 식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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