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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혜성처럼 등장하고 사라진 화가

2024.04.02 | 조회 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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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미스터리

전 세계 신비하고 기적같은 사건을 소개합니다.

1794년 5월,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예술계에는 전에 없던 화가가 등장합니다. 도슈사이 샤라쿠라 자칭한 이 화가는 기존의 일본 화가들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며, 당시의 가부키 배우들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그림은 당시의 가부키 배우들, 즉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단순히 미화하는 대신, 그들의 특징을 과감하게 강조하고, 표정과 포즈를 매우 다이나믹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그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이었으며, 일부에서는 그의 작품을 기괴하다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의 신비로운 사라짐과 재발견

샤라쿠는 1795년 초까지 활동한 뒤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그의 작품들은 이후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에까지 퍼지게 되었고, 19세기 유럽에서 재평가되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서양 화가들조차도 그의 작품에 감탄하고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인정은 역으로 일본 내에서 샤라쿠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어졌고, 다이쇼 시대에 이르러서야 그의 예술적 가치가 다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정체에 대한 추측

도슈사이 샤라쿠의 진짜 정체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추측을 낳았습니다. 일부는 그가 우키요에 명인 우타가와 도요쿠니나, 가부키노 엔쿄, 심지어는 기타가와 우타마로나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같은 당대 유명 인물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에도 시대에 대한 고증학으로 유명한 사이토 겟신의 기록에 의하면, 샤라쿠는 사이토 주로베에라는 노가쿠 배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측은 노가쿠 배우들에 대한 기록과 하치스가 가문의 고문서들, 그리고 에도의 문화인들에 대한 기록 등을 통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샤라쿠의 작품과 유산

도슈사이 샤라쿠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대표작 중 일부는 도쿄 국립 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예술적 기여는 단순히 그가 남긴 작품들뿐만 아니라, 그의 존재가 일으킨 미술계 내외의 다양한 반향에 의해 평가됩니다. 심지어 그의 작품 중 일부는 현대의 피그마와 같은 액션 피규어로도 재탄생하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그의 예술을 전하고 있습니다.

도슈사이 샤라쿠의 이야기는 단순히 그의 작품을 넘어서, 예술가의 신비로운 존재감과 그의 예술이 시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새롭게 발견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의 존재와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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