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일본은 얼마전 까지 여름 날씨로 착각할 정도로 덥다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도쿄도 곧 단풍이 시작될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되면 도쿄 단풍 명소🍁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식비 0엔으로 먹방 여행🍔🍜을 찍고온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요즘 일본인 사이에서 화제중인 카드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한국에서는 PP카드로 많이 불리는 이 카드는 전 세계 공항의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예요.
보통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 사이에서 인기죠.
그런데 여권 소지율이 17.8% 밖에 안될 정도로 (2022년 기준/참고로 한국은 40%대) 해외여행 보다 일본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는 일본에서, 최근 이 카드가 화제가 되고 있어요.
모 카드회사의 저렴한 연회비+많은 혜택으로 가입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 1-2년 사이에 일본 국내선 공항에서 라운지 뿐만 아니라 일반 점포에서도 쓸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폭팔적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어요.
여행 좋아한다는 일본인 사이에서는 프라이어리티 패스 성지가 생기는 등, 너도 나도 이 카드를 발급받고, 일부러 이 카드를 쓰러 공항 투어를 하고 있을 정도 예요.
항공사 직원의 메리트를 이때 발휘할테다!
제가 또 항공사 직원이지 않습니까?🙈
항공사 직원은 매력적인 직원 복지가 하나 있는데, 바로 직계 가족 포함해서 배우자까지 ZED항공권(Zonal Employee Discount)이라고 해서 자사 항공편 뿐만 아니라 다른 연합 항공사 항공권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50/90프로 할인)
다만,,, 문제는 휴가를 못쓴다는게 함정이지만요…하하…😂
하지만, 주말 동안만은 1박 2일 일본 국내여행을 마음껏 다녀보는게 제 목표예요.
프라이어리티 패스와 항공권 할인, 최고의 조합아닌가요?
센트레아 공항, 프라이어리티 패스의 천국
일본 공항 중에서도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알차게 쓸 수 있는 성지가 있어요.
바로, 일본 3대 도시인 나고야의 센트레아 공항(중부 국제공항)이예요.
한국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가 취항하고 있어요.
이 센트레아 공항에서는 무려 공항내 5개의 시설을 패스와 항공권만 제출하면, 단돈 0엔,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화제예요.
저희 부부의 경우, 토요일에 공항 도착했을 때 6,800엔분, 일요일에 공항을 떠나기전 12,140엔분, 총합 18,940엔분을 돈 한푼 쓰지 않고 즐길 수 있었어요. (2인 기준) 🤑👌
왜 일본에서 센트레아 공항이 프라이어리티 패스의 천국인지 백번 공감했습니다. 나고야는 제 남편의 친가이기도 해서 숙박비 0엔. 밥은 공항에서 모두 해결했으니 식비는 당연히 0엔.
항공비/교통비 빼면 경비 얼마 되지 않는 최고의 알찬 주말 여행이였어요!😁
프라이어리티 패스 뽕뽑기
일본에서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 일부러 비행기 타고 수행다니는 マイル修行(마일 수행)족들이 있는데, 저희 부부는 당분간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수행하면서 뽕을 뽑을 생각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1박 2일 한국 여행을 계획할까 해요. 알아보니 인천공항에도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쓸 수 있는 라운지가 많네요!
혹시 저희 부부처럼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저렴한 연회비로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잘 가입하셔서, 일본 오실 때 알차게 써보세요!
요즘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지면서 이용 시설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랍니다! (나리타 공항도 알차다네요 🤫)
오늘 로컬처럼은 어떠셨어요? 흥미있는 이야기였다면 좋겠네요!
혹시 구독자님께서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미야씨에게 살짝 귀뜸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야기들을 잘 모아서 수다 보따리 풀러 올게요!
오늘 알찬 하루 보내시구요!
우리 화요일에 미야씨의 직장생활 팁을 녹인 일본어 컨텐츠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