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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일본어

일본 거래처와 회식이 잡혔다면🍻

일본 손님과 식사, 술자리를 갖게 되었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과 일본어 표현 모음

2024.10.29 | 조회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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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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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씨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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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 일본 거래처가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을 때의 미야씨 팁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일본 거래처와 미팅 후 가지게 되는 식사/술 자리 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해요!

(지난주 뉴스레터를 놓치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다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 거래처와 회식 자리, 음식점은 어디로 정하지? 😱

만약 구독자님께서 일본 거래처와 회식 자리의 간사(幹事(かんじ)) 역을 맡게 된다면 어떤 음식점을 정하고 싶으세요?

회식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전형적인 기와 모양의 한정식집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게장쌈요리,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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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의 경우 한국 전통 요리이면서, 일본인에게 익숙한 간장 베이스에, 고급 식재료인 '게' 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대부분이 좋아하거든요!

쌈 요리, 막걸리를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식사 중 화제 거리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예요! 이따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만약 거래처 키 맨의 음식 취향이 파인다이닝 스타일이라면, 한옥에서 즐기는 퓨전 한식도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일본인 중에는 프랑스 요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한국 요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다만 한국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고 서양 스타일의 음식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국식 건배로 분위기를 살려보아요🍻


일본도 한국과 마찬 가지로 건배로 회식 자리를 시작합니다. 사회를 보시는 분께서 한국식 건배 구호로 "건배", "위하여" 를 알려주시면 일본 손님들도 재밌게 따라할 겁니다😁

또 술잔을 부딪힐 때 "짠!" 하고 소리낸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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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요한 것은 '너무 정중하게 하지 않는다' 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회식 자리에서 만큼은 서로 긴장을 풀고 인간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일본어도 너무 정중한 표현보다는 살짝 친근한 표현을 쓰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 한국식 건배 설명 예

  • 〇〇さん、韓国でも乾杯を「건배(コンベ)」というの知っていますか?
  • これから私が「건배(コンベ)」と言いますので、一緒に乾杯の掛け声(かけごえ)をお願いいたします!
*掛け声(かけごえ) : 부르는 소리, 즉 구호를 말합니다. 만약 이 단어가 어렵다면 「乾杯の挨拶(あいさつ) 」라고 해도 되요. 다만, 건배사 (스피치)도 ‘건배 인사‘ 라고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일본도 건배 인사 순서와 역할이 나눠져 있답니다. 아래에 일본의 술자리 문화/매너를 간단히 정리해보았는데 재미로 한번 봐주세요! 

 

일본의 회식자리 인사 순서와 인사 하는 사람

인사 순서인사자
1-1. 첫 인사 및 건배 인사를 묶어서 할 경우에는,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
1-2. 첫 인사와 건배 인사를 나눠서 할 경우에는,첫 인사 -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 건배 인사 - 두번째 또는 세번 째로 직급이 높은 사람
2-1. 마무리 인사를 사내 사람이 할 경우에는,직급이 두번째로 높은 사람
2-2. 마무리 인사를 손님(거래처)에게 부탁할 경우에는,거래처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

앉는 자리 정하기 - 上座下座

일본에서도 지위나 역할에 따라 앉는 순서가 정해져있고 이를 '자리의 순서'라는 뜻의 席次(せきじ) 라고 해요.

자 여러분이 이 회식의 간사라면, 우리 팀 부장님과 거래처 부장님을 어느 자리로 안내해야 할 까요?

출처 - SOMPOCKET
출처 - SOMPOCKET

상석은 일본어로 上座(かみざ 또는 じょうざ라고 하고,  출입문에서 가장 먼 곳을 상석으로 정하고 조직 내 가장 윗사람이 앉습니다.

우리 팀 부장님은 위 이미지에서 1번 자리로 안내하되, 거래처 부장님은 상석 중에서도 가장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는 가운데로 안내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석은 下座(しもざ 또는 げざ)라고 하고 아랫 사람이 앉습니다. 보통 출입문과 가깝고 음료를 따라드리거나 서비스를 하기 쉬운 위치가 하석이 됩니다. 

그밖에 택시나, 엘레베이터 등 상황별 상석 위치를 참고할 수 있도록 아래에 링크 걸어둘게요!

 

술 잔을 따르고 건배할 때의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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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된 맥주 또는 소주를 따를 때는 라벨이 상대방 쪽을 향하게 합니다. 이는 브랜드와 병을 가리지 않고 정중하게 대접하는 의미로, 마시는 사람을 존중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술잔이 다 비기전에 첨잔하는 문화도 이미 잘 아실 것 같습니다. 건배할 때의 술 잔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윗 사람보다 높지 않게 듭니다.  

 

회식 자리에서 나누면 좋은 화제 거리 🗣💬

미야씨의 경우 일본 손님과의 회식 자리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해주는 편이예요. 예를 들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쇠 숟가락, 젓가락을 쓰고, 세로 방향(縦置き)으로 놓는다고 설명해드려요.

이때 미야씨가 오사카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곁들여요. 당시 일본 문화를 잘 몰라서 수저와 젓가락을 한국식으로 세로 방향으로 놓았다가 선배에게 혼난 적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요😊

구독자님께서도 구독자님만의 에피소드를 곁들이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해주시면 일본 손님이 흥미롭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을거예요!  

 

🟣  그밖에 미야씨의 회식 자리 레퍼토리와 일본어 예시

  • 상추쌈 싸 먹는 법 : 상추 뒷면 거친 부분에 고기를 올려 놓고 싸먹으면 식감이 더 좋아요!  이때 마늘을 된장에 찍어서 같이 드셔보세요. 김치를 넣어도 맛이 좋아요!

サンチュの美味しい食べ方知っていますか?
実はサンチュは裏側にお肉や好きな野菜を乗せて包(つつ)んで食べると、食感が良くなって、もっとおいしくなります。野菜はニンニクを味噌につけて食べてもおいしいですし、キムチもおすすめです!

*包む(つつむ): 싸다, 포장하다,
  • 간장 게장은 한국에서 밥도둑이라고 불러요. 한번 드시면 멈출 수가 없어요. 마지막에 게 딱지는 가장 맛있는 부분이예요. 귀한 손님에게 양보한답니다. 밥을 비벼서 드셔보세요! 

韓国でカンジャンケジャンは「ごはん泥棒(どろぼう)」と呼ばれています。
一度食べたら、ご飯がどんどんすすんで、止まらなくなりますよ。
最後のカニの殻(から)は一番おいしい部分ですので、大切な方(또는 大事なお客様)に譲っています。
ご飯と混ぜて是非食べてみてください!

*カニの殻(から): 게 딱지 *ご飯と混(ま)ぜる: 밥과 비비다
  • 한국식 칵테일 소맥을 드셔보신 적있으신가요? 제가 황금 비율로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게요!

韓国式カクテルのソメクを飲んだことありますか?
私が黄金比率(おうごんひりつ)で作る方法を披露(ひろう)しますね!

*黄金比率(おうごんひりつ): 황금 비율 *披露(ひろう): 피로연 할 때의 '피로' 로 무언가를 선보일 때 쓰는 단어예요!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고 편안한 분위기가 되었다면, 현란한 한국식 소주 퍼포먼스쇼를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일본 손님의 눈이 아주 휘둥그레질거예요🤩

 

복습 시간✍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 알게된 표현들도 있었나요? 오늘 미야씨가 소개한 표현 중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표현을 정리해보았어요! 직접 작문해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보아요! 

 

1.  한국에서는 「乾杯」를 ‘건배’라고 합니다.

韓国では「乾杯」を「コンベ」と言います。
韓国では「乾杯」を「コンベ」と言います。

 

2. 한국에서 간장게장은 ‘밥 도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韓国でカンジャンケジャンは「ごはん泥棒」と呼ばれています。
韓国でカンジャンケジャンは「ごはん泥棒」と呼ば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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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구독자님께서 일본 손님과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었을 때 써보시면 좋은 팁과 표현들을 모아보았어요!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미야씨 일본어 질문함에 남겨주세요! 피드백도 좋습니다😘💕

[예고]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비즈니스 일본어 메일' 과 관련된 미야씨 팁을 가져와 볼게요!  

많이많이 기대해주시고, 화요일 오전 8시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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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쓰던 이 표현이 맞는지, 더 좋은 일본어 표현은 없는지 궁금하셨나요? 
미야씨에게 질문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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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취업/이직이 처음이라 막막하신가요? 무스펙으로 시작해 일본에서 마케터로 자리잡은 미야씨가 서류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기간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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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문의miya.ajin.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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