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게임천국 아는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feat.다큐 황은정)

 컴투스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 

미니게임천국은 스마트폰이 없던 2005년, 원터치(가운데 5번 버튼)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미니 게임 패키지와 귀여운 캐릭터로 당시 학생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에요.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것 같죠?

그런데 그 추억의 게임, 컴투스의 미니천국게임이 드디어 7월 27일에 돌아온다고 해요! 6월 말, 미니게임천국 재출시를 맞아 추억 소환 영상 광고 캠페인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공개되었어요. 미니게임천국과 유튜버 ‘황은정’이 손을 잡아 업계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 많은 기대감을 더했는데요. 과연 어떻게 MZ세대를 공략했을까요?

  떠오른다.. 그 시절의 공기, 온도, 습도.. 

1️⃣ 유튜버 황은정과 콜라보

컴투스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에서 다양한 부캐릭터(이하 ‘부캐’)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사내뷰공업’과 함께 했는데요. 그중 2010년에 살고 있는 열다섯 중학생 얼짱 설정의 캐릭터 ‘황은정’을 발탁했어요.

먼저 ‘사내뷰공업’의 유튜브 콘텐츠 <다큐 황은정>을 알아볼까요?

<다큐 황은정>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파괴연구소’의 김소정 PD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까지 하는 콘텐츠로 201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2023년에 제작된 콘텐츠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주인공의 휴대폰부터 입는 옷, 가방, 머리 모양, 표정과 말투까지 모두 2010년을 고스란히 재현해 내 2023년의 어른들에게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죠.

이렇게 당시 학창 시절을 보낸 MZ세대의 공감대를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미니게임천국’을 즐겨하던 시절을 표현하고 미니게임천국의 향수와 추억을 담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답니다.

2️⃣ 20년 전 10대 문화 완벽 고증

황은정은 영상 속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카피와 함께 학교를 누비며 친구들과 게임을 즐겨요. 미니게임천국을 ‘미겜천’이라고 줄여 부르고, 친구들이 대신 클리어 해달라며 부탁하는 장면, 수업 시간에 몰래 게임을 하다가 걸려서 휴대폰을 빼앗기는 장면, 교과서 제목을 ‘미니’, ‘게임’, ‘천국’으로 바꿔서 장난치는 장면 등 20년 전 10대 문화를 완벽하게 고증하며 향수를 자극했어요.

그리고 그 시절 미니게임천국(a.k.a 미겜천)을 하던 학생 황은정이 직장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유도했어요.

 미니게임천국을 접했던 유저와 

 처음 접하는 유저 모두 공략해야 한다! 

추억의 게임 ‘미니게임천국’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컴투스는 이들 모두를 공략하고 마케팅에서만 화제가 되고 끝나지 않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어요.

✅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게임, 미니게임천국

지난 2015년 마지막 시리즈 ‘미니게임천국5’가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에도 수많은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을 그리워하고 지금까지 부활을 요구해 왔어요. 컴투스에게도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부터 성장의 한 축을 마련해준 고마운 IP(지식재산권)이기에 사내에서도 미니게임천국 IP 신작을 선보이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2021년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미니게임천국을 되살린 인턴 직원들의 작업물이 좋은 피드백을 얻은 것을 계기로 개발에 활력이 붙었어요. 이에 기존 사용자들을 위해 전시리즈에 대한 추억은 되살리면서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담아 스마트폰 버전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 트렌드는 살리고,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티나지 않는 차별화

그렇다면 기존 팬들과 새로운 사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 어떻게 구현했을까요? 바로 ‘트렌드는 살리고, 원작의 감성은 그대로’ 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작에는 '뿌려뿌려', '넘어넘어' 등 인기를 끌었던 총 13종의 원조 미니 게임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어요. 그리고 과거 피처폰 시절 숫자 버튼 도색을 닳게 했던 주범이었던 ‘손맛’을 그대로 살렸는데요. 스마트폰에는 물리적 버튼이 없기 때문에 ‘햅틱’이라는 진동의 기능 세분화를 통해 과거 손맛 살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트렌드를 반영하여 ‘나라나라’라는 신규 미니게임을 추가하고 클랜, 친구 등 소셜 기능도 탑재했어요. URL을 보내 친구를 맺고 교류하는 것이 가능하며, 출시 후에는 클랜끼리 경쟁하는 콘텐츠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황은정과의 콜라보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가장 적절하게 믹스하여 미니게임천국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에게도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니게임천국을 추억하고 그리워했던 사용자에게는 ‘재출시’라는 반가운 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황은정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데에 성공한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온 MZ세대의 ‘찐’ 트렌드 

음식, 패션, 음악, 이제는 게임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레트로 열풍이 끝이 안 보이고 계속 되고 있어요. 최근 다시 돌아온 2000년대의 추억, MZ세대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본 사람은 없는, 엠알케이(MRK) 편선지 

Z세대가 사랑했던, 엠알케이의 편선지가 다시 돌아왔어요. 엠알케이는 1998년에 창간해 2000년대까지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잡지 편선지예요. 당시 연예인들의 소식은 물론,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진 편선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무료 메신저의 시대가 찾아오며 편지를 주고받는 감성에 밀려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편선지가 재출시되었다는 소식에 ‘어른이’ 만 명 이상이 몰렸다고 해요.

엠알케이는 올해 6월 진행된 펀딩에서 700여 개의 편선지 데이터를 모으고 4번에 걸친 셀렉 작업을 통해 212종이 4권에 분류별로 나뉘어 게재했어요. 이제 용돈을 아끼지 않아도 엠알케이를 여러 권 살 수 있는 나이가 된 어른이들의 화력으로 목표 금액이었던 1천만 원을 훌쩍 넘기고 무려 5,456%까지 갔다고 해요. 

✅ 엠넷 신규프로그램 <엠넷 리부트> 

엠넷은 7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엠넷 리부트>라는 신규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했어요. <엠넷 리부트>는 1995년 개국 이후 시대와 트렌드를 앞선 콘텐츠들을 선보여 온 엠넷의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이었던 2000년대 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선정하여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인데요.

<아찔한 소개팅(조정린)>이 <아찔한 소개팅Z(이은지)>로, <서인영의 카이스트>가 <채령, 대학가다>로, <재용이의 순결한19>가 <풍자의 순결한 19>로 재탄생할 예정이에요. 당시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의 리부트 작품도 큰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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