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의 여행자, 김수민(4) - 베풀기 위한 여정을 위하여

오늘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실화인가요? 무진장 추워진 날씨에 아침마다 하염없이 흐르는 콧물로 외관은 맹구, 목소리는 짱구가 되어버린 편집장입니다.

강추위에 이게 겨울이지~ 싶다가도 바들바들 떨리는 몸에 강렬한 햇빛이 그리운 지금!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여행 이야기로 들어가보자고요~🧚✨

1월의 여행자, 김수민 여행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지금 바로 펼쳐집니다!

그녀의 여행 이야기들을 모아, 지금 바로 move or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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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이야기가 찾아왔어요. 다시 시작될 여정이 궁금해요! 다가올 여행지는 어느 곳을 염두에 두고 있나요?

당장 갈 곳은 호주예요. 호주에 있는 가족들도 보고 싶고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날씨가 너무 그리워요. 더불어 캐나다는 좀 재미가 없는 나라에요. 자연 말고 뭐가 없어서요.(웃음) 호주는 날씨도 좋고 바다가 있다 보니 즐길 거리가 더 많은 것 같아 기대 중에 있습니다.

여행으로는 남아메리카 대륙을 쭉 횡단해 보고 싶어요. 우유니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우유니 때문이라도 꼭 가고싶어요. 그리고 아메리카인들이 흥도 많고 길거리에서는 어디서든지 음악이 들려오잖아요. 자유로운 분위기가 저와 너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일과 봉사를 하며 여행을 한 만큼, 여행자들이 모르는 현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해당 국가 그리고 이외 다녀온 국가 중, 알아두면 좋은 꿀팁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행에서 필요한 꿀팁과 더불어 여행할 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함께 공유해드릴게요-!

🍯여행 꿀팁을 긁어 모아모아🍯

1. 어메이징 인디아에서 살아남기

2. 인도네시아, 발리 말고 다른 섬을 간다면

인도네시아에서 발리만 힌두교 분포가 높아요. 남은 지역들은 대부분 무슬림이거든요. 날씨가 진짜 더운데 히잡을 대부분 쓰더라고요. 무슬림 지역은 종교로 인해 음식이 제한 되는 게 있다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여행하실 때 참고하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3. 인도에서 하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

저는 다시 가고 싶다면 남부 케랼라 가고 싶어요. 바다색이 막 에메랄드는 아니지만, (그냥 우리나라 바다색 정도) 저렴하게 서핑도 할 수 있고 요가 자격증도 딸 수 있어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아요. 저도 이곳에서 서핑했었거든요.

4. 육체적인, 심적인 편안 여행을 원하신다면, 미니멀 여행자가 되어보자 ✨

앞뒤로 맨 무거운 배낭 혹은 돌바닥을 가로질러야 하는 캐리어... 등 도움이 될까 하고 챙겨온 물건들이 짐일 때가 있어요. 24개국을 여행하며 그냥 없어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이후로 삶 속에서도 미니멀리스트를 실천하고 있어요. 짐을 줄일수록 여행이 편해요. 마음도 몸도요. 가벼운 몸은 물론, 이거 잃어버렸다! 하고 걱정할 일도 덜게 되더라고요.

여행자마다 여행을 기억하는 방식이 다르죠. 기나긴 여행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요. 사실 저 유튜브 채널도 있거든요..

찍어둔 영상이 정말 많은데, 현생에 바쁘기도 하고 편집이라는 귀찮음의 장벽도 살짝 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업로드가 멈춰진 상태예요. 제가 해외살기도 하고 해외친구들도 많아 자막을 한국어로 달아야할지.. 영어로 달아야할지.. 두 개 다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여러 이유로 인해 미뤄지게 되더라고요. 진짜 유튜브 하시는 분들을 대단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엔 인스타 스토리, 릴스로 편집해서 여행을 기록하고 있어요.

더불어 첫 주차 소개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행 책 발간을 준비하고 있어서 글로도 여행을 기록하고 있어요. 올해는 발간될 수 있게 열심히 작업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모아>의 필수 엔딩 질문입니다. 수민님에게 여행이란 당신에게 어떠한 존재인가요?

24개국을 여행하며 가장 많이 배운 것은 '사랑'이에요. 사람이 준 상처에 힘들어하다가 또 사람이 준 사랑으로 금방 힐링되었어요. (물론 가끔씩 인류애를 떨어뜨리는 모옷된 사기꾼 같은 놈들이 있지만) 좋았던 여행지들을 되돌아보면서 '하나같이 사랑을 많이 주고받았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특히 아이들과의 교감은 너무너무 행복한 순간이에요.  

아이들을 만나면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 때로 돌아간 것만 같아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환대로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 배움 등 그게 다 저에겐 사랑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인류애’죠.(웃음)

인류애는 여행을 이어갈수록 굉장히 큰 가치임을 느껴요. 여행자로서 우리는 ‘신생아’라고 생각하거든요. 신생아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여행자 또한 현지인, 여행자들이 없으면 낯선 여행지를 떠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닫고 그들이 환대와 도움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일면식이 하나 없는데 도와주는 게 정말 고맙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베풀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여행을 하며 [사랑]을 느끼고 그것이 배움이 되어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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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2월의 여행자는 누구일까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 또한 기대됩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

*[김수민] 여행자의 SNS  👉 @min__salam

*[김수민] 여행자의 유튜브  👉 kak King 킹스민

*뉴스레터에 사용되는 사진의 저작권은 인터뷰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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