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진담] 언론고시 뿌시는 커리어블 수강생 [95]

2024.02.15 | 조회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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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제 : 연상연하

연상연하는 보통 커플간 주로 사용되는 단어다. 하지만 이는 어느 곳에나 붙을 수 있다. 나라의 연혁이나 회사의 업력에도 붙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쓰겠지만,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만났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세상에 1년 만에 나온 내가 그걸 보여준다. 그러나 그 행복은 5년에 그쳤다. 이혼하기 전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주 다투셨는데 아버지는 어머니의 눈물에는 별 관심이 없으셨다. 그보다 어머니의 눈물은 아버지를 자주 성가시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이었다. 아버지와의 미래를 보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아버지에게 이혼을 고했다. 그렇게 아버지는 어머니와 끝을 냈다.

이후로 나는 아버지와 둘이 살게 됐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 지도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는 새로운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왔다. 같은 회사 사람이라는 여자의 소개가 왠지 반갑지 않았다. 나와 7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남들은 우리를 커플로 오해할 정도였다. 새로운 여자는 우리 집에 자주 들렀다.

얼마 안 가서 새로운 여자는 나의 새엄마가 되었다. 새엄마는 얼마간 나에게 친절히 대해주었으나 그녀의 친절은 어디까지나 아버지 사이에서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유효했다. 그날 이후로 나는 동생이 생겼다. 우리 사이는 15살이나 터울이다. 신기한 차이다. 동생이라기에는 남이라고 봐야할까 싶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같다. 나이 차는 나지만 그래도 내 핏줄이다.

동생이 생기고 태어난 후로 나는 찬밥신세가 되었다. 전부인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아버지와 애초에 피조차 섞이지 않은 ‘나’의 존재가 더 이상 자기 사정이 아닌 새엄마 사이에서. 동생과 나 사이에는 자연스레 위계가 생겼다. 새엄마가 나에게 대해주는 정의 10%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의 위계는 그러한 정도였다. 친구들을 만났다. 동생과 나 사이 나이 차를 두고 놀리는 게 부지기수였다. 이상하게 주먹이 쥐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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