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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 본인의 언론관을 자유롭게 논하시오.
“자기 말이 다른 사람보다 무섭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드라마 <피노키오> 기자직 토론면접 장면에서 나온 대사다. 이처럼 기자의 한마디 혹은 기사 한 줄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돈, 명예 등 제각기 이유는 다르겠지만 모든 언론인은 파급력 있는 정보 전달을 목표로 삼는다. 특히 비리나 범죄 의혹은 대중의 이목을 끌기 쉬운 만큼 언론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이와 같은 언론인의 업무는 정보 전달과 사회적 감시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모든 언론인은 공인으로서 비판받을 권리를 가진다. 공인은 국가나 사회에 관계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들의 업무 수행이 국가 발전에 연관된 만큼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다. 일례로 정치인의 미흡한 공약 이행률은 사회적 질타 대상이 된다. 언론인도 마찬가지다. 언론인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회적 감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언론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국민으로서 비판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인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수록 신변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언론인은 이름, 연락처, 직장 등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익명에 기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일반인과는 확연히 다른 특징이다. 언론 보도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비리나 범죄에 연관된 사람은 언론인의 취재가 달갑지 않을 것이다. 이에 언론인은 협박과 회유에 노출되기 쉽다. 취재원의 압박과 국민의 비판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갇힌 것이다.
따라서 언론인이 공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고소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반면에 법의 집행은 느린 편이다. 이에 언론인은 고소 대응에 있어 에너지 소모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고소가 반복될수록 언론인들로 하여금 회유와 협박에 순응하게 만든다. 국민의 비판은 참으면 그만이지만, 고소는 삶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언론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가득하다. 이는 언론인이 공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결과다. ‘기레기’라는 표현 역시 언론인에 대한 국민의 비판일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안전장치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언론인이 공인으로서 역할만 강요받는 것은 옳지 않다. 언론인을 비판하기 이전에 업무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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