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이직과 전직의 시대입니다.
하나의 회사를 평생 다니는 건 옛말이 됐고,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내 가치를 올리는 게 미덕인 시대가 됐죠.
직군을 변경하면서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도 점점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직과 전직 준비는 입사한 순간부터'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누구나 준비하고 있는 (하지만 티는 안 내는) 이직과 전직!
제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팁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전 기자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4개월 만에 전직에 성공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건, 이직은 어렵지만.. 전직은 더 어렵다는 겁니다!
자, 시작해 볼게요~

##이직 팁
1. 일단 저지른다!
잡코OO, 원티O 매일 눈팅만 하시는 건 아니죠?
내 이력서가 충분히 아름다워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핑계를 대면서...
취업정보사이트를 맴돌지만 말고 이력서를 일단 한번 내보세요.
이직을 마음먹어도 실상 이력서를 내기까지 심리적 허들을 넘어야 하는데요.
이런 허들, 넘지 말고 그냥 비켜서 달려봅시다.
일단 한번 내보는 거예요.
현재 이력서가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더라도요.
첫 이직 이력서를 내면, 내가 이 어려운 걸 시작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마음이 이직모드로 서서히 바뀌는 거죠.
퇴근 시간을 좀 더 부지런하게 쓸 수 있는 모드로 조금씩 변합니다.
이렇게 처음에 한번 저질러야 그다음이 수월해집니다.
2. 퇴근 후 시간표, 필수!
입시할 때 다들 시간표 작성해보셨죠?
혹시 안 해보셨다면 지금이라도 고3 마인드가 되어 봅시다.
우리는 퇴근 시간을 정말 정말 효율적으로 써야 하거든요.
매일 피곤함에 절어서 집에 돌아오면 유튜브 켜고 인스타 켜고 하기 바쁩니다.
시간표가 없으면 누구든 이렇게 되기에 십상이에요.
이래선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요.
1시간 단위로 to-do list를 적어서 눈에 잘 보이는 데에 둡시다.
포스트잇도 좋고, 바탕화면도 좋아요.
중요한 건 내 눈에 보이는 곳이어야 해요.
out of sight, out of mind!
퇴근 후 시간만큼 이직에 대한 불꽃을 피울 수 있는 때가 없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느낀 피로감을 동력 삼아서 이력서를 작성해봅시다.
일주일만 이렇게 하다 보면 내가 이 시간대에는 뭘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될 거고
그걸 안 하면 스스로 느끼게 될 거예요.
내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구나...
이런 무력감이 저희의 발목을 잡지 못하게 합시다.

여기까지는 이직을 위한 거였어요. 이제 전직에 대해 말해볼 건데요.
위에서 말씀드렸죠? 전직은 더 어렵다고.
전직은 여기에 두 스푼을 더 얹어야 합니다.
##전직 팁
1. 직무경험을 만들자
본능적으로 아실 겁니다.
직업을 바꾸려면 그와 관련한 경험이 필수라는 것을.
이 필수인 직무경험, 어떻게 쌓아야 하나요?
우선 그 직업에 맞는 직무경험이 뭔지부터 명확히 해야겠죠.
내가 생각하기엔 관련 있는 직무경험일 수 있지만 실상은 전혀 필요 없는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도 날리고 후회감도 막심해져요.
그래서 중요한 게 그 직업의 현직자나 전직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겁니다.
가령 서비스 기획자로 전직하고 싶다면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전현직자한테 물어봐야 하죠.
쇼호스트로 전직하고 싶다면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물어봐야죠.
실제 그 일을 하고 있거나 한 사람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렇게 정보를 얻은 후엔 실제로 경험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비스 기획자로 이직하려면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모아서 앱이나 웹 기획을 해봐야 하고
쇼호스트라면 SNS 라이브 방송 경험을 해보는 게 좋죠.
전현직자가 가르쳐준 대로 이러한 경험을 만들고 그걸 이력서로 변신까지 시켜봅시다!
2. 직무역량을 쌓자
이것도 당연합니다.
그 직업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미리 쌓아놔야 합니다.
그 직업에서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죠.
기자가 되려면 논술과 작문을 잘 써야 하고,
회계사가 되고 싶다면 cpa 시험을 잘 봐야겠죠.
독학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 역시 현직자나 전직자에게 수업을 들으면 훨씬 효율적이죠.
취업 학원을 가든가 취업 개인지도를 받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건 너무나 직관적이고 당연한 것이라 더 길게 안 써도 아시겠죠!

정리하자면 이직을 결심하셨다면 두 가지를 해보세요.
1. 일단 저지른다!
2. 퇴근 후 시간표, 필수!
전직을 결심하셨다면 두 가지를 더 해보세요.
1. 직무경험을 만들자
2. 직무역량을 쌓자
물론, 이 모든 건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는 것 잘 아시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여러분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PS, 어떤 직무경험을 해야 하는지 현직자나 전직자에게 묻고 싶거나
전현직자에게 직접 직무역량을 전수받고 싶다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취업과외 모이글에선 여러분에게 딱 맞는 전현직자 멘토를 매칭해 드리거든요.
특히 단체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는 학원이 아닌 1:1 취업 개인지도를 원하는 분이라며 더욱 환영입니다!
다양한 직군의 전현직자 멘토들이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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