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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 파업 행위는 정당한가?
택시협회는 파업을 통해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있다.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들고 일어났지만, 오히려 기존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확인시켜 주었다. 게다가 상생의 대상인 카카오 측과도 날선 공방만 주고받을 뿐이었다. 여론은 물론 카카오와도 등을 지면서 새로운 산업의 물결에 저항하는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반성이나 상생의 목소리는 그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택시 협회가 기존 서비스에 대한 여론의 반감을 깊게 고민하지 않는 데 있다. 그저 자신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며 독불장군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민 여론은 긍정적이지 않다. 그동안의 질 낮은 택시 서비스를 개선할 노력은 하지 않고, 밥그릇이 가벼워지니 반발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택시 파업 직후, 카풀 앱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앱 다운로드 건수가 되레 급증하기도 했다.
택시 협회는 파업을 지속하기보다는 자성의 노력을 먼저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의 목적지 우회 도착, 승차 거부의 관행들을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변화를 다짐해야 하는 것이다. 불친절한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자체 캠페인을 벌일 필요도 있다. 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에야 생존권을 부르짖는 목소리에 여론이 더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강성 일변도 태도는 기사들이 파업을 할수록 동정 여론보다는 반감을 키울 우려가 있다.
그 후에는 카카오 측과의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 대화를 통해 카카오 측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카풀 서비스를 인정하겠다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공유경제의 시대에 우리나라만 역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존산업과 신산업의 상생은 불가피하다. 이와 더불어 택시 면허 가격 하락, 현재 택시 기사의 부족한 수입 문제 등을 이야기하며 카카오 측의 양보도 이끌어내야 한다. 카카오도 카풀 크루 수를 제한하거나, 카풀로 얻게 될 수입의 일부를 택시 업계 지원에 사용하는 등의 상생안을 마련해야 한다.
택시 업계의 강경한 태도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론은 물론 카카오 측과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에게는 그동안의 서비스 관행을 사과하고 품질 개선을 약속해야 한다. 또한 산업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한다. 기존 태도를 버리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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