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성'이 팔리는 상품의 필수 요소라고 이야기되지만, 실제 우리의 소비 내역을 뜯어보면 실용성과는 거리가 먼 품목과 서비스에 돈을 많이 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지요. 해당 제품들의 공통점은, 바로 수집욕을 공략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상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실용성만을 본다면 전혀 쓸모도, 의미도 없는 소비입니다. 그런데 그냥 '갖고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유도해내는 제품들인 셈이지요.
일반적으로 수집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콘텐츠는 제품 자체의 내구성보다는 패키징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어차피 꺼내보지 않을 피규어라거나, 어차피 사용되지 않을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용 스티커가 대표적인 예시지요. 내구성을 고려하지 않는 피규어나 스티커가 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고려하겠지요. 적당히 대강 만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내구성 '보다'는 패키징 등 소비자의 소유욕을 공략하는 것을 메인으로 삼는다는 뜻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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