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앱을 따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카카오톡 나와의 대화에 적당히 이것저것 적어놓는 것이 내 일정 기록의 전부이다. 가끔은 신기할때가 있는데, 사실 레터의 주제와 별 상관은 없지만 가끔은 이런 헛소리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작.
나는 강의 등, 만나뵙는 이들을 닉네임으로 적어두는 편이다. "5월 5일 : 촉촉한마케터" 이런 식으로. 향후 1~2주의 예정된 일정을 훑어보면, 그들의 닉네임은 내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 처음 들어보는 영화의 제목마냥, '그러려니' 싶은 느낌. 그런데 2주만 지나도, 그 닉네임에 대한 인상이 바뀐다. "아, 그분 이러이러했지." 식으로. 내게 있어, 그들은 이제 '사람'의 영역에 편입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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