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뚜이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9월. 다들 아이들과 즐거운 방학 보내셨나요? 아직 여름이 다 가지 않아 뜨거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이번 주말은 어딜 가볼까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혹시 이번 주는 애견 카페는 어떠신가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강아지와 고양이. 동화책 속에서도 많이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며 아이들에게 직접 만져보며 교감하는 기회를 열어주세요! 그럼 아이들의 머릿 속에는 궁금증이 가득할거예요.
"엄마, 강아지도 꿈꿔?" "고양이는 왜 그르릉거려?" "햄스터는 왜 그렇게 빨리 달려?" 이런 순수한 궁금증들이야말로 영어 대화의 보물창고입니다. AI가 번역해주는 시대지만, 동물을 향한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영어로 직접 표현할 때 그 감정의 깊이는 더욱 특별해지거든요.
이번 주에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주제로, 영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영어 대화법
❝ "Animals are such agreeable friends - they ask no questions, they pass no criticisms." - George Eliot ❞
🌱 실제 에피소드:
길에서 만난 골든리트리버를 보며 "엄마, 저 강아지 꼬리가 왜 그렇게 흔들리지?"라고 물었어요. 순간 "기분이 좋아서 그래"라고 답하려다가, 이 호기심을 영어로 확장해보기로 했습니다.
"Why do you think the dog is wagging its tail?" (강아지가 왜 꼬리를 흔들고 있다고 생각해?)
서연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Happy?" (기뻐서?)라고 답했어요.
"That's right! Dogs wag their tails when they're happy. What else do dogs do when they're excited?" (맞아! 강아지들은 기쁠 때 꼬리를 흔들어. 신날 때 또 뭘 할까?)
"점프? Jump up and down?" (위아래로 점프?)
"Yes! They jump! And they also bark! Woof woof!" (맞아! 점프도 하고! 멍멍 짖기도 해!)
이렇게 단순한 관찰이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을 묘사하는 풍부한 대화로 이어졌어요. 아이는 그 후로 강아지를 볼 때마다 "The dog looks happy!" (강아지가 행복해 보여!)라고 말하며 영어로 감정을 읽어내기 시작했답니다.
💡 이럴 땐 이렇게!
🎯 영어 질문 하나로 확 달라진 대화 경험:
평소 "강아지 예뻐" 정도로만 반응하던 아이가 "What do you think the dog is feeling?" (강아지가 어떤 기분일 것 같아?)라는 질문을 받으며 "Maybe lonely?" (외로울까?), "Or maybe hungry?" (아니면 배고플까?)처럼 추측하고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영어 질문이 아이의 관찰력과 공감 능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순간이었죠.
✏️ English Challenge
이번 주에 아이와 함께 동물 관련 영어 대화를 나눠보시고,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의 영어 표현을 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주세요!
💡 부모님을 위한 English Tip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Doggy happy!" (강아지 기뻐!) 같은 표현도 충분히 소중한 영어 시도입니다.
2️⃣ Little Explorer's Library: 이주의 추천 영어 그림책 📚
Dear Zoo
- 저자: Rod Campbell
- AR Level: 0.5 (Age 2-4)
- 핵심 표현: "I wrote to the zoo...", "So they sent me a...", "He was too big!", "Perfect!"
- 교육적 가치: 동물 이름 학습과 형용사를 통한 특성 묘사, 플랩북 형태로 상호작용 증진
- 줄거리: 동물원에 애완동물을 보내달라고 편지를 쓴 아이에게 다양한 동물들이 도착하지만, 각각 문제가 있어서 다시 보내게 되는 이야기.
📖 Reading Together Questions:
- "What's wrong with this animal?" (이 동물은 뭐가 문제일까?)
- "Which animal would you choose as a pet?" (어떤 동물을 애완동물로 고를 거야?)
- "What would you write in your letter to the zoo?" (동물원에 편지를 쓴다면 뭐라고 쓸 거야?)
Clifford the Big Red Dog
- 저자: Norman Bridwell
- AR Level: 1.4 (Age 4-6)
- 핵심 표현: "My dog Clifford is...", "He likes to...", "We play together", "Taking care of..."
- 교육적 가치: 애완동물과의 유대감, 책임감, 우정에 대한 가치 전달
- 줄거리: 빨간색 대형견 클리포드와 주인 에밀리의 일상과 모험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
📖 Reading Together Questions:
- "How do you think Emily takes care of Clifford?" (에밀리는 클리포드를 어떻게 돌볼까?)
- "What makes a good pet owner?" (좋은 반려동물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If your dog was as big as Clifford, what would you do together?" (네 강아지가 클리포드만큼 크다면 뭘 하고 놀까?)
Have You Seen My Cat?
- 저자: Eric Carle
- AR Level: 1.2 (Age 3-5)
- 핵심 표현: "Have you seen my cat?", "This is not my cat", "My cat is...", "There you are!"
- 교육적 가치: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 학습, 반복 패턴을 통한 언어 습득, 소유와 애착 개념
- 줄거리: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들을 만나는 이야기.
📖 Reading Together Questions:
- "How is a lion different from a house cat?" (사자와 집고양이는 어떻게 다를까?)
- "Where do you think the boy's cat might be?" (소년의 고양이는 어디 있을 것 같아?)
- "What would you do if your pet was lost?" (애완동물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 거야?)
Age-Based English Dialogue
유아기 (3-5세): Basic Expression & Curiosity
초등 저학년 (6-8세): Connection & Comparison
초등 고학년 (9-12세): Analysis & Expression
3️⃣ English Activity Lab: 애완동물 영어 체험 🐕
🏡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 Pet Care 활동
💬 Daily English with Mom: 매일매일 영어 대화
Morning Routine (아침 일상)
👩🏻🦰 Mom: "Good morning! Did you dream about animals last night?" (굿모닝! 어젯밤에 동물 꿈 꿨어?)
👧🏻 Child: "Yes! I dreamed I had a puppy!" (응! 강아지를 키우는 꿈 꿨어!)
👩🏻🦰 Mom: "What color was your dream puppy?" (꿈속 강아지는 무슨 색이었어?)
👧🏻 Child: "It was brown and white!" (갈색하고 하얀색이었어!)
💡 확장 대화: "What did you and the puppy do together in your dream?" (꿈에서 강아지와 뭘 하고 놀았어?)
Walking Outside (산책 시간)
👩🏻🦰 Mom: "Look! There's a cat on the fence." (봐! 담벼락에 고양이가 있어.)
👧🏻 Child: "Can we say hello to the cat?" (고양이한테 인사할 수 있어?)
👩🏻🦰 Mom: "Sure! How do we greet a cat?" (물론이지! 고양이한테 어떻게 인사하지?)
👧🏻 Child: "Hello, kitty! You're so pretty!" (안녕, 고양이! 너무 예뻐!)
💡 확장 대화: "What do you think the cat is thinking about?" (고양이가 뭘 생각하고 있을까?)
Snack Time (간식 시간)
👩🏻🦰 Mom: "What do you think dogs like to eat?" (강아지들이 뭘 좋아해서 먹을까?)
👧🏻 Child: "Dog food? And bones?" (사료? 그리고 뼈다귀?)
👩🏻🦰 Mom: "That's right! What about cats?" (맞아! 고양이들은 어떨까?)
👧🏻 Child: "Fish! Cats love fish!" (생선!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해!)
💡 확장 대화: "Do you think pets have favorite foods like we do?" (애완동물들도 우리처럼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까?)
Playtime (놀이 시간)
👩🏻🦰 Mom: "Let's pretend to be animals! Which animal do you want to be?" (동물 흉내 내며 놀자! 어떤 동물이 되고 싶어?)
👧🏻 Child: "I want to be a bunny! Hop hop hop!" (토끼가 되고 싶어! 폴짝폴짝!)
👩🏻🦰 Mom: "What a cute bunny! What do bunnies eat?" (귀여운 토끼네! 토끼들은 뭘 먹지?)
👧🏻 Child: "Carrots! Munch munch munch!" (당근! 아삭아삭!)
💡 확장 대화: "Where do you think bunnies sleep?" (토끼들은 어디서 잘까?)
Bedtime Story (잠자리 이야기)
👩🏻🦰 Mom: "Which animal would you like to hear a story about?" (어떤 동물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 Child: "A story about a friendly elephant!" (친근한 코끼리 이야기!)
👩🏻🦰 Mom: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kind elephant..." (옛날 옛적에, 착한 코끼리가 있었는데...)
👧🏻 Child: "Was the elephant big?" (코끼리가 컸어?)
💡 확장 대화: "If you could be any animal for a day, which would you choose?" (하루 동안 아무 동물이나 될 수 있다면 뭘 고를래?)
🎯 Week Challenge: 이번 주는 "What animal do you see?" (무슨 동물이 보여?)를 산책할 때마다 사용해보세요!
💌 English Learning Journey
애완동물을 향한 아이들의 순수한 애정과 호기심은 영어 학습의 가장 자연스러운 동력입니다. "강아지가 왜 꼬리를 흔들까?"라는 궁금증을 "Why does the dog wag its tail?"로 표현할 때,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다른 생명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영어라는 도구로 확장하는 것이죠.
AI가 완벽한 번역을 제공하는 시대지만, 아이가 직접 "I love my pet!"라고 말할 때의 그 진심어린 감정은 그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영어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생명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까지 함께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요.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영어로도 그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작은 시도들이 모여 아이만의 특별한 영어 감성을 만들어갈 거예요.
맘따뚜이 - 두 엄마의 특별한 교육 레시피 매주 화/목요일 발행 📧 문의 및 참여: momtattouille@maily.so 📌 구독 취소를 원하시면 이메일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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