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될까?"
이직 준비를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생각입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지난 10년간 1000명 넘게 상담하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이직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명확한 패턴이 있다는 것.
오늘은 그 3가지 패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노력에 매몰된 경우
이 유형의 특징은 정말 열심히 합니다.
- 자격증 하나 더 따야 할 것 같고
- 이력서 디자인을 계속 바꾸고
- 자기소개서를 10번, 20번 고치고
- 면접 스크립트를 외우려고 하고
문제는 이직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건, 채용은 회사의 필요에서 발생한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외부 상황입니다.
물론 경력기술서, 면접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주말에 시간 아껴서 준비해야죠.
하지만 재직자가 들이는 노력 이상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길 채용공고 보고, 주말에 이력서 쓰고.
많이 잡아도 하루에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루를 이직에 매몰되지 마세요.
이직의 재료는 경력입니다.
회사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명분입니다.
여러분의 준비 중 경력과 명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2. 노력을 쉽게 보는 경우
"여기만 아니면 돼"
그래서 무작위로 지원합니다.
- "서류 한 번 넣어보지 뭐"
- "면접 한 번 보지 뭐"
- "일단 지원부터 하고 보자"
중요한 기회를 놓칩니다. 시간과 함께요.
좋은 회사, 좋은 포지션은 한 번 탈락하면 6개월에서 1년은 다시 못 넣어요.
그리고 무차별적인 지원가운데 시간은 흘러갑니다.
방향성이 없기에 실제 이직을 해도 "그 직장이 그 직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른 이직은 이직사유가 지원동기로 상쇄되는 이직입니다.
방향성과 고민 없이 이직했다면?
1년 후에 다시 이직 고민하게 됩니다. 점점 더 합격 확률은 내려가고요.
물론 상황은 힘들고 바쁘지요.
하지만 '여기만 아니면 돼' 하고 급하게 했다가
'회사가 다 똑같아'란 자조 섞인 푸념을 하게 됩니다.
3. 노력을 두려워하는 경우
"면접 또 떨어졌어, 나는 뭘 해도 안돼"
"서류 탈락했어, 내 경력이 별로구나"
그래서 몇 번 시도하다가, 이후 시도 자체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탈락과 자신을 분리해야 하는데, 계속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칫 1번 케이스로 전환되어 완벽한 노력을 찾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불필요하게 과도한 비용을 들이거나,
이력서가 두꺼워지거나, 시작 자체를 못 하게 됩니다.
탈락이 내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그렇지 않습니다.
타이밍, 회사 상황, 다른 지원자...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회사는 '탈락'이라 일축하지만요.
근데 이걸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순간,
시도는 어렵고, 이직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이직의 본질
이직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이직의 특성,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이직의 비밀성
이직은 회사에 들키면 안 됩니다. 주변에 물어볼 수도 없어요.
혼자 조용히 준비해야 하는데, 정보도 없고, 물어볼 데도 없습니다.
2. 경력의 연속성
이직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지금 선택이 앞으로 3년, 5년, 10년을 결정해요.
시행착오에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순히 재화를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한 번의 선택이 무겁습니다.
3. 사회의 연결성
업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넓지만 또한 좁습니다.
렇기에 이직은 조심스럽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직은 단순히 어떤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에요.
온전히 내 감정과 노동을 시간에 담아서 파는 것입니다.
이직이 어려운 이유
이직의 본질과 연관지어보면, 이직이 어려운 이유는 자명합니다.
1. 정보의 비대칭성
이직은 가장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묻기 어려워요.
이직의 비밀성, 사회의 연결성 기인합니다.
반면에 회사는 어떤가요?
면접관은:
- 매년 수십 명, 수백 명 면접 봅니다
-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 명확히 압니다
- 탈락시키는 기준도 정확합니다
반면 지원자는:
- 면접 몇 번 안 봤습니다
-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릅니다
- 떨어져도 이유를 모릅니다
완전히 불리한 싸움입니다.
2. 경험의 부재
직장에서 성과를 낸 경험과,
면접을 보고 퇴사통보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누구도 대출과 세금을 알려주지 않았던 것처럼요.
경험이 없기에 시행착오를 통해 배웁니다.
안타깝게도 시행착오를 반복한 후에는 경력의 연속성이 망가진 이후가 많아요.
즉, 이제야 알겠는데 막상 이직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죠.
3. 전략의 부재
이직은 단순히 "열심히"로 되는 게 아닙니다.
- 어떤 포지션을 노릴 것인가?
- 어떻게 나를 어필할 것인가?
- 어떤 타이밍에 지원할 것인가?
- 연봉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전략이 필요합니다. 나를 알고 상대를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커녕, 나조 길을 잃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10년간 1,100명을 만나며 한 가지 깨달았습니다.
이직은 강의로 풀 수 없다는 것.
각 단계마다 개인 상황에 맞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만든 것이 커리어 러닝메이트입니다.
✔ 실패없는 이직을 위한 커리어 러닝메이트
현재, 4기까지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 전문대 공채사원이 산업군을 바꾸기도,
- 중소기업에서 외국계, 스타트업으로 퀀텀점프하기도
- 유니콘 기업에서 대기업 팀장으로
각자의 위치는 다르지만, 각자의 성공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서류부터 면접, 연봉협상까지.
무기한으로, 여러분이 이직을 달성할 때까지 함께 합니다.
혼자 헤매지 마세요. 함께 성공합시다.
*유튜브 구독자분들께 처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드린 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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