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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창작 뮤지컬 뭐 볼까?

2022.01.24 | 조회 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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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스레터 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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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하! 구독자님
벌써 1월의 마지막 주에 들어섰네요.
이번 연도 엄청난 뮤지컬 라인업에
벌써부터 뮤덕들의 마음이
불타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연도에는 창작 뮤지컬이
정말 많이 올라오는 만큼
벌써 정말 많은 창작 뮤지컬이 상연되고 있습니다.
관람기간이 충분히 남고, 리프라이즈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창작 뮤지컬 12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번에 12편은 너무 많죠?
그래서 1, 2부로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

 

 

1. 뮤지컬 <곤 투모로우>

기간 | 2021. 12. 04 ~ 2022. 02. 27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원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2016년 초연 후 약 5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근대적 개혁 운동이었던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삼일천하로 실패하고 결국 암살당한 김옥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작품이다.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내 관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놉시스 혼란스러웠던 1884년, 고종은 젊은 급진파 개화파 지식인 김옥균에게 개혁의 의지를 위탁하여 혁명을 도모한다. 하지만 청군의 개입과 일본의 배신으로 갑신정변은 3일 만에 실패하게 되고, 김옥균은 일본으로 망명한다. 한편, 족보를 팔아 불란서(프랑스)로 건너 간 한정훈은 외인부대에서 활약한 공로로 시민권을 얻게 되지만 고종의 부름으로 조선에 돌아오게 된다. 그는 불란서 최초의 유학생 '홍종우'라는 이름으로 김옥균에게 접근하여 암살할 것으로 명 받는다. 하지만, 실제로 김옥균을 만난 한정훈은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극은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각 인물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음악과 격변기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광활함을 표현한 무대,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한 조명, 숨 가쁜 시대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면서 마치 누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감상을 준다. 시대를 넘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일어설 세상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신념'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연출 | 이수인
예술감독, 극본 | 이지나
배우 |   김옥균 役 강필석, 최재웅, 송원근, 노윤
            한정훈 役 김재범, 신성민, 이해준, 윤소호
            고   종 役 고영빈, 박영수, 김준수
            이   완 役 김태한, 신재희
            종   윤 役 한동훈
           

 

2. 뮤지컬 <팬레터>

기간 | 2021. 12. 10 ~ 2022. 03. 20
장소 | 코엑스아티움
가격 | VIP석 99000원, OP석 88000원, R석 77000원, S석 55000원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였던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순수문학단체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김해진과 편지로 교류하는 비밀에 싸인 히카루를 중심으로 예술과 사랑 이야기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사실에 상상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 작품으로 2016년 초연된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고, 해외 공연(대만)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현재 중국 상해문화광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시놉시스 1930년대 경성에서 잘나가는 사업가인 세훈은 카페에서 쉬던 중 히카루라는 죽은 여류작가의 소설이 출간된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게다가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진짜 정체까지 밝혀진다는 소식을 접한다. 세훈은 구치소에 갇혀있는,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 멤버이자 소설가인 이윤을 찾아가 그 출간을 중지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이윤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히카루의 애인이었던 소설가 김해진이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품에 꺼내 자랑한다. 세훈은 자신이 편지를 꼭 봐야 한다고 말하며 히카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훈은 친일파 사업가의 아들로 문학가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소설가 김해진의 열성팬이다. 김해진은 당대 최고의 천재적인 소설가로 평가받는 인물로 실존 인물인 소설가 김유정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이윤은 염세적이고 현실주의적인 문인으로서 실존 인물인 소설가 이상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히카루는 김유정의 생전 일화들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가 창작해낸 인물로 극중 묘사를 보면 단발의 미소녀인 것을 알 수 있다. 

 

작가 | 한재은
작곡 | 박현숙
연출 | 김태형
배우 |  김해진 役 김경수, 이규형, 윤나무, 백형훈
           정세훈 役 려육, 문성일, 윤소호, 박준휘, 김진욱
           히카루 役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
           이   윤 役 박정표, 이형훈, 김지철
           이태준 役 윤석현, 임별
           김수남 役 이승현, 장민수, 김태인
           김환태 役 김보현, 송상훈

 

 

3.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기간 | 2022. 03. 05 ~ 2022. 03. 20
장소 |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가격 | R석 90000원, S석 60000원, A석 30000원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사진 박기(찍기)를 유난히 싫어했던 명성황후, 그리고 아직까지도 어떤 사진이 정말로 그녀의 진짜 얼굴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역사적 사실에 예술적 허구가 결합된 팩션(Faction) 사극 작품이다. 

시놉시스 1910년 8월 말, 한 노인이 한성의 천진 사진관을 방문한다. 그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의 사진을 찾고 있다. 사진사인 휘는 아마도 왕비의 사진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노인과 사진사는 왕비에 대한 서로의 기억을 돌아본다. 휘는 임오군란 당시 피난 온 왕비의 신문을 모른 채 내뱉은 험담으로 가족과 고향을 잃었다. 그 후 왕실 사진사의 조수가 되어 왕비에 대한 복수를 꿈꾸지만 그의 정혼자인 선화는 궁녀로서 왕비의 옆에서 그녀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한편, 일본인 기자 기구치는 왕비 암살 계획을 돕기 위해 휘를 이용해 왕비의 사진을 구하려 애쓰지만, 사진 찍기를 거부해온 왕비의 얼굴은 좀처럼 노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미디어에서 보여지던 명성황후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달리 본 작품에서 명성황후는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그녀를 단순히 역사 속의 비운의 희생양, 조선의 국모라는 이미지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시아버지의 갈등 속에서 자신에 대해 고뇌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사 | 장성희, 이지나
각색, 연출 | 이지나
작, 편곡 | 민찬홍
음악감독 | 양주인
배우 | 명성황후 役 차지연, 하은서
          고      종 役 김용한
          민  영 익 役 최인형
          김  옥 균 役 이동규
          휘          役 윤태호
          선      화 役 이혜수
          대  원 군 役 금승훈

 

 

4. 뮤지컬 <더 라스트맨>

기간 | 2021. 11. 3 ~ 2022. 02. 13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가격 | R석 66000원, S석 44000원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서울예술단 주최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 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웹뮤지컬좀비를 소재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경쾌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들었다. 더웨이브의 이헌재 프로듀서는 "웹뮤지컬을 공연화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지만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지금 이 시대에 한 번은 이야기해봐야 될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시놉시스 어느 날, 출처를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출몰했다.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성으로 좀비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결국 인류는 멸망했다. 딱 한 사람만 빼고! 좀비 사태를 예견한 생존자는 지하 방공호에 1년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마련했다. 생존자는 열악한 환경과 고독 속에서도 규칙적이고 여유롭게 생존을 이어 나간다. 하지만 식량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문밖의 좀비들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수도와 전기마저 끊기고 만다.

배우 1명이 이끌어 가는 1인극이다. 극 중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존버'는 아무런 반응 없는 인형이지만, 외로운 생존자에게 하나의 버팀목이 되는 존재이다. 존버는 각 배우마다 다르게 꾸며져 있으며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다르게 풀어나가진다. 뮤지컬 <더 라스트 맨>은 좀비 사태를 그린 뮤지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은 청년 고독사를 다룬 작품이다. 청년 고독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관객에게 환기시킨다. 

 

극작 | 김지식
작곡 | 건승연
연출 | 김달중
배우 | 생존자 役 정민, 정동화, 주민진, 김려원

 

 

5.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기간 | 2022. 03. 03 ~ 2022. 05. 22
장소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
가격 | R석 66000원, S석 55000원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그레이트 코멧>의 제작사 쇼노트가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19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가이자 사교계 유명 인사였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였고 최초의 뱀파이어 소설 <뱀파이어 테일 (VAMPYRE : A TALE)>을 쓴 '존 윌리엄 폴리도리'가 주인공이다.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둘러싸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시놉시스 1819년 4월 1일. 그 어떤 거짓말도 다 용서가 되는 날. 런던 사교계의 명사 바이런 남작의 전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인 존 폴리도리는 '뉴 먼슬리 매거진'에 실린 바이런의 신작, '뱀파이어 테일'의 발간 소식을 접한다.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의 소설이 바이런의 이름으로 출간되었다는 거짓말 같은 사실에 충격 받은 존 앞에 바이런이 나타난다. 바이런은 허락도 없이 자신을 모델로 뱀파이어 소설을 쓴 것에 분노하며 존을 몰아세운다.

작가 | 김지식
작곡 | 유한나
연출 | 김민정
배우 | 존 윌리엄 폴리도리 役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조지 고든 바이런 & 루스벤 役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

 

 

6. 뮤지컬 <더 모먼트>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더모먼트>눈이 내리는 한겨울, 시간이 멈춘 산장에 갇힌 세 남자가 맞닥뜨린 운명을 바꾸는 순간의 사건을 웃음과 감성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시놉시스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그녀를 다시 만날 방법을 찾아 오랜 시간을 헤매고 다닌 수상한 사내, 어느 날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사라진 여자친구와 재회하기 위해 두 사람의 특별한 약속의 공간인 산장으로 향하는 남자, 여느 10대와 같은 거칠고 반항적인 학생이자 여자친구와 만나기 위해 산장에 온 소년 등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자는 여자친구 지혜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도착한 산장에서 사내와 소년을 만나고, 세 사람은 서로 자기가 먼저 산장을 예약했다며 다투는 중 무언가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음을 느끼고 자신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도착한 산장에서 마주하게 된 세 남자는 의문의 일기장과 실험 노트를 발견하고 비밀을 밝혀내며, 시간을 넘어 운명마저 넘어서는 여정을 이어간다. 코믹 SF 뮤지컬 <더모먼트>는 창작 뮤지컬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양자역학과 다중우주론을 기반으로 한다. 과학적 소재를 무한한 우주에 놓인 우리의 선택이 만드는 ‘운명’, 그리고 운명마저 넘어서는 ‘사랑’이라는 낭만적 이야기와 엮어내어 관객들에게 시공간을 넘어 스며드는 아련한 감성을 전한다.

 

작, 연출 |  표상아
작곡, 음악감독 |  김여우리
배우 |  사내 役 원종환, 윤석원, 최호중
           남자 役 김도빈, 주민진, 손유동
           소년 役 송광일, 임진섭, 신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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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에
2탄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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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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