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브라우저부터 통신까지, 'AI 풀세트'

🏪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265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265

MS, 엣지에 AI 코파일럿 탑재!

(출처=MS)

MS가 지난달 자사 브라우저 엣지에 AI 모델 코파일럿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번째로 코파일럿 액션은 AI가 직접 브라우저에서 커서를 움직이고 스크롤링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이며, 코파일럿 저니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에 기반해 대화로 과거 접속 사이트를 찾거나 이전 작업을 이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엣지의 코파일럿 모드는 지난 7월 처음 공개됐습니다. 당시에는 새 탭에서 음성 명령을 통한 검색이나 대화형 요약 등 기본 기능 중심으로 제공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해야 했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가 브라우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MS 엣지, 브라우저 시장 지각 변동 예고

(출처=아틀라스 메인화면 캡처)

이번 기능 공개는 오픈 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MS는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동적이고 지능적인 동반자형 브라우저"라고 강조하면서도 이어 "이 기능 개발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구조적 유사성은 불가피하다”라며 “결국 사용자 경험의 차이는 각 사의 AI 모델 성능에서 갈릴 것”이라고 평했죠.

이렇게 빅테크들이 자사 브라우저에 AI를 결합하며, 지난 수년간 구글의 크롬 독점 체제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카카오톡, 일상 서비스 속 AI 확산 가속화

이렇게 기존 우리의 일상적 서비스에 AI가 적극적으로 결합되고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와 오픈 AI의 협업인데요, 카카오톡 내 챗GPT 서비스 도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카카오)

카카오는 이달 중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카카오톡 채팅 탭에서 챗GPT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는 탭 상단의 '챗GPT' 버튼을 누르면 접속할 수 있는데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5'를 기반으로 하며, 이용자가 챗GPT 서비스를 사용하는 형태와 동일하게 구동될 예정이죠. 현재 챗GPT를 유료 구독하고 있는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카카오톡에서 유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이용자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가 준비해 온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경험할 수 있는 첫 사례로,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죠.

통신 3사, AI 결합 요금제 및 구독 서비스로 정체기 돌파 시도

통신업계에서도 AI와 결합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통신업계의 성장이 정체기에 진입하면서, 서비스 매출액을 높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AI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죠.

(출처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상품을 자사의 구독서비스에 포함해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7월 유독 픽 AI를 출시했죠. SKT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ChatGPT의 유료 버전인 ChatGPT Plus를 첫 달 결제 시 2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학습 플랫폼 콴다 구독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AI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