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콘.스.프]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보는 ‘젠더프리’ 캐스팅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202 🌽콘.스.프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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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뮤지컬은! ㅇㅇ프리 캐스팅에 주목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옵니다. 초호화 캐스팅, 젠더프리 캐스팅 등으로 화제가 되며, 7월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젠더프리 캐스팅을 만나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젠더프리 캐스팅’입니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이야기를 현대적 스타일로 재해석한 뮤지컬입니다. 현대적 해석을 넘어, 해외에서는 남성 신인 헤르메스 역에 여성 배우를 적극 기용해왔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헤르메스 역에 최정원 배우가 캐스팅되며, 드디어 한국에서도 여성 헤르메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젠더프리 캐스팅은 남성 중심 공연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고전 작품은 대부분 남성 중심 서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여성 배우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여성은 배역을 맡더라도 부차적인 역할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성별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시도로 공연계 젠더프리 캐스팅은 활성화되었습니다. 연출진에게는 새로운 해석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관객은 캐릭터의 고정된 특징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입체적인 극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술계에 부는 ㅇㅇ프리 캐스팅 열풍

최근에는 성별을 넘어 인종,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실력에 의거하여 배우를 캐스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컬러블라인드 캐스팅, 캐릭터프리 캐스팅 등 그 형태도 다양한데요. 몇 가지 작품 예시를 통해 ‘ㅇㅇ프리’ 캐스팅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컬러블라인드 캐스팅 : 무용 <매튜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컬러블라인드 캐스팅은 배우의 인종, 민족, 출신 국가에 얽매이지 않는 캐스팅을 의미합니다. 영국 출신 안무가 매튜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컬러블라인드 캐스팅을 차용했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줄리엣 역에 흑인 무용수 모니크 조나스가 출연했습니다. 무용수 조나스는 생기 넘치는 동작과 풍부한 표정으로, 고전 레퍼토리를 대담하게 재해석한 매튜본의 작품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 젠더프리 캐스팅 : 연극 <햄릿>

젠더프리 캐스팅은 공연계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의 <햄릿>에서는 기존 남성 캐릭터인 햄릿을 여성 배우가, 여성 캐릭터 오필리어를 남성 배우가 연기합니다. 연출진은 성별을 넘어 단지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캐릭터에 집중해 작품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3️⃣ 캐릭터프리 캐스팅 : 뮤지컬 <데미안>

캐릭터프리 캐스팅은 한 배우가 고정 배역 없이 여러 캐릭터를 돌아가며 연기하도록 캐스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데미안>이 대표 사례입니다. 완전한 캐릭터 프리를 통해 동성, 혼성(남-여, 여-남) 페어 버전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호화 캐스팅을 넘어, 작품성까지 두루 갖추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헤르메스를 연기한 최정원 배우 외에도 조형균, 박강현, 김민석(멜로망스), 최재림, 강홍석 등 최강의 캐스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현대적으로 적절히 재해석해 이를 아메리칸 포크, 블루스와 재즈가 뒤섞인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승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해외에서는 2019년 정식 개막 3개월 만에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이 수상할 수 있는 15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음악상, 편곡상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7월 12일 개막,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통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고전작품의 현대적 재해석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이 콘텐츠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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