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와 미래를 생각하여 포기하고자 했던것들이 수두룩 했고 거기엔 내 가슴이 뛸 정도로 좋아하던것들도 여럿있었다. 먼 미래, 이직의 의사결정을 논한것조차 그 아이와의 안정적인 청사진을 그려가기 위함이었지만 이제는 내 자세와 바라보는 방향만이 중요해진바. 옷하나 사는것도, 가벼운 소비조차도 미래에 영향을 줄수도있는 습관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만 무겁게 느껴졌던 책임을 내려놓으니 일상속 결정들이 이전처럼 큰 고민이 필요없게 됐다.
이렇게 생각과 감정들이 하나 둘 호롱불처럼 모이다보면 너가 무겁게 앉아있는 자리조차 다양한 경험과 기억에 밀려나겠지라는 생각에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