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잔잔한 표면에 파장을 일으키고 싶지않다. 너가 그만 떠올랐으면 좋겠다. 너의 잔인한 뒷모습에 실망한 난, 파도에 몸을맡겨 몸이 위아래 부드럽게 리듬을 타다 언제가 섬에 닿는 순간이 오겠지. 지금은 뱀에게 물린것마냥 아무것도 할수없고, 파동이 너무커서, 오는 장력을 피할수 없겠지만 점점 파도가 얕아지겠지. 소중하게 고이 접어놨던 기억들을 언젠가 술안주로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아픈 순간을 피하지 않고 두 눈 똑바로 쳐다볼수 있는 순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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