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싸우다보면 머리가 핑핑돌아서, 또는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짚어가기 위하여 많은것을 놓치고만다. 문제가 발생하면 상황을 이해하려하지, 감정적인것을 배제하는 사람이 나라는걸 알았다.
싸울때 들었던 싸이코패스 같다는말과 좋아하던 사람이 나를 혐오스럽게 쳐다보던 눈빛이 떠오르면 요즘 나 스스로가 역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다.
내가, 정말 어느순간 괴물로 변해있는건지, 나 자신의 안위와 감정만 돌볼줄아는 못난 사람으로 인지도 못한채 변해있던건지. 정말 닮기 싫은 아버지가 내게서 보이는건지. 이런 생각이 떠오를때마다 피가 차가워지고 내 안에 많은것들이 죽어가는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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