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

2024.11.03 | 조회 29 |
0
|
읽지마세요의 프로필 이미지

읽지마세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싶습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

미숙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내 연애의 대한 소식과, 결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어머니에게 그렇게 따뜻한 위로의 말이 나올줄은 생각하지 못했고, 깊은 배려와 나에대한 걱정은 조그마한 탄식을 내뱉기에 충분했다.

 내 이야길 듣다가 조용히 말해주신게 있다. 

“ 그 아이에게는 당연한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너에게는 매순간순간 피나는 노력이었을거다. 이해하지 못하는 널 이해못한 그 아이에 대한 책임도 물어보자. 왜 너는 관계중 모든걸 감당하려하고, 모든 상처와 책임을 네게 돌릴려고 하느냐. 너가 어떻게 생각하건, 상황은 벌어졌고 이제부터 너를 위한 시간과 순간을 가지자. “

 이 이야길 듣고, 그제서야 모든걸 내려놓고 그간 나만의 문제라 생각하며 발버둥치다 지쳐있던 내 상태를 몰랏구나 라는걸 깨닫게됐다. 

다행히, 아프면 아픈대로, 보고프면 보고픈대로 감정을 직시할수 잇는 체력이 남아있기에 곱씹어보고, 그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바라봐야겠다.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겟지.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읽지마세요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이전 뉴스레터

-653

역설적 이별

2024.11.03 | 조회 34 | 0

다음 뉴스레터

-651

괴물

2024.11.04 | 조회 29 | 0
© 2024 읽지마세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싶습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

메일리 로고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