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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 조회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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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마세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싶습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

To me

 요즘, 고생이많다. 20대를 떠나보낼 준비를 바쁘게 하느라, 관계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없던 배려심과 세심함을 키우느라,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할 어려움을 홀로 마음에 품느라. 정말 고생이많다.

 누가 이해하겠니? 어릴때부터 이미 아버지덕에 마음의 벽이 생겨, 사람을 좋아하되 끝까지 보여주지 못하는 정적인 감정을. 집에서는 남자가 이제 나 홀로 남아, 생활의 문제나 집안에서의 대소사가 생기면 나는 너무나도 어린 사람인거 같은데 큰 역할을 해야한다는 중압감을. 기대감 속에서 무언갈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다른 사람한테 다 괜찮다, 라고 하는거 나 스스로한테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를 믿고 응원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믿어주겠니. 그냥 이제부터는 날 위해 좋은거 많이 해보자. 건강한 음식도 많이먹고, 귀찮다고 집 근처 편의점이나 배달로 해결하지 말고, 내 몸 좀 아껴주자. 그리고 뭘하든, 일단 나 스스로 할수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보자. 너는 다 좋은데 그냥 무작성 실행력만 높아서 문제야. 

 어쨋거나, 부족한 부분 채우느라 참 고생 많았다. 나는 항상 내 편을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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