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한민국은 정말 다이내믹했어요. 한쪽에서는 특검 출석과 부동산 규제 강화로 긴장감이 높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코스피 3700 돌파와 K팝의 글로벌 무대 석권 같은 희소식이 이어졌죠. 사회적으로는 캄보디아 납치 사건과 재벌가 이혼 소송, 그리고 대통령의 예능 출연 논란까지, 그야말로 온 나라가 말 그대로 뉴스로 들썩였어요.
이번 주의 흐름을 한눈에 짚을 수 있도록 가장 주목받은 이슈들을 정리했어요. 자, 지금부터 2025년 10월 10일~16일, 한 주의 대한민국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말 없이 8시간” 윤 전 대통령, 특검 출석으로 후폭풍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3개월 만인 15일 출두했지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며 8시간 넘게 침묵했는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12·3 계엄령”을 준비하려 무인기를 평양에 보낸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교도관들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나왔다”면서 영장 집행을 비판했지만, 특검팀은 이달 중 외환죄로 추가 기소를 예고했어요.
“갭투자 잠깐 안녕” – 서울·분당 등 부동산 ‘삼중 규제’ 발동

정부가 집값 급등을 잡기 위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에 역대급 3중 규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추가 지정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였는데요. 이제 이 지역에서 집을 사려면 구청 허가를 받아 2년 실거주해야 해 전세 끼고 매매(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LTV·DTI 한도 축소와 대출 규제 강화 등 금융규제도 동시 시행되어, 시가 15억 초과 주택 대출한도는 4억 원(25억 초과는 2억)으로 줄어듭니다. “들썩이는 집값을 초반에 잡겠다”는 이재명 정부 의지로, 출범 4개월 만에 벌써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네요.
들썩이는 증시: 코스피 3700 시대에 투자자 ‘신이 났다’

국내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 질주를 이어가며 사상 최초로 코스피 3700선을 돌파했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3709.08까지 치솟아 전고점을 훌쩍 넘겼는데요.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파죽지세가 지수 견인의 주역입니다. 글로벌 AI 수요 기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에 현대차(▲7.61%)·기아(▲6.94%)도 급등했죠. “3분기 실적도 좋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달아오른 덕에, 실제로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2조1천억원 영업이익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순매수도 1조원대에 달해 불장(불같은 장)을 연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80여명 캄보디아서 감금…정부 합동대응팀 급파

최근 캄보디아에서 불거진 취업사기·납치 사건으로 한국인 80여 명의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현지에서 납치·감금된 한국 청년들이 속출한 건데요. 정부는 뒷북 대응 논란 속에 15일 외교부·경찰·국정원 합동대응팀을 프놈펜에 파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에만 실종 신고 330건이 접수됐고, 이 중 63명은 현지 당국 단속에 붙잡혀 이민국에 구금 중인 것으로 파악됐어요. 일부는 귀국을 거부하고 있어 사법 처리가 불가피한데 , 정부는 이들을 신속 송환 후 조사하고 연루자 처벌도 예고했습니다. “한국인 몸값이 제일 비싸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에, 정부는 범정부 TF 구성과 여행경보 상향 등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트와이스, 미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 달궜다!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란제리 패션쇼 무대에 올라 화제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나연·모모·지효·쯔위는 현지시간 15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에서 공연을 펼쳤는데요. 글로벌 슈퍼모델들과 같은 런웨이에 오른 첫 K팝 걸그룹 퍼포머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달궜습니다. 특히 멤버들은 파격적인 패션을 소화하며 “어메이징!”이라는 찬사를 받았어요. 올해로 데뷔 10주년인 트와이스는 최근 스페셜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진행 등 활발한 활동 중인데요. 미국 유명 프로그램 출연에 이어 이번 빅시 쇼까지 접수, 명실상부 “K팝 최고 걸그룹”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최태원-노소영, 1조대 이혼소송 판결 뒤집혀

재계도 큰 관심을 모았던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의 ‘1조 4000억 원 재산분할’ 소송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이 16일 2심의 거액 재산분할 판결을 파기환송했기 때문인데요.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1조3800억 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했으나, 대법원은 “산정에 오류가 있다”며 다시 심리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쟁점이 된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건넨 300억 원 지원금의 처리였습니다. 대법원은 “노태우의 뇌물로 조성된 돈을 사돈인 최 회장 부부에 준 것”이라며, 이를 노 관장의 혼인 중 기여로 인정한 2심이 잘못됐다고 봤습니다. 이로써 천문학적 재산분할 액수는 크게 줄 전망이고, 최 회장은 일단 경영권 위기 부담을 덜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북한 노동당 80돌 열병식, 신형 ICBM 등장

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야간 열병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전략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는 시험발사도 안 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이 처음 등장했는데요. 북한 매체는 이를 “우리 공화국 최강의 핵전략 무기체계”라고 선전하며 다탄두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극초음속미사일과 신형 순항미사일, 최신 전차 ‘천마-20’ 등 핵·재래식 신무기를 한꺼번에 선보여 무력 과시에 열을 올렸습니다. 비 오는 심야에도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힘으로 주권을 지킨다”는 연설로 대미 강경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한편 열병식에는 리창 중국 총리와 러시아 대표 등 외빈들도 참관해, 북·중·러 밀착 분위기도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예능 나들이 – 웃고 떠들었지만 의견 분분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파격적인 예능 출연이 국민적 화제를 모았어요. 두 사람은 추석 연휴 JTBC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냉장고 공개부터 토크까지 친근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집권 후 현직 대통령의 첫 예능 등장에 “소통 노력”이라는 긍정 평가와 “국격에 안 맞는다”는 부정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실제 NBS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예능 출연이 좋다”는 응답이 48%, “불편하다”는 35%로 나타났죠. 다만 전반적인 국정운영 긍정 평가 56%로 여전히 인기 상승세를 유지해, 이 대통령표 친근 마케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방송이 K-푸드 홍보에는 도움이 됐다는 의견(47%)과 아니라는 의견(46%)이 팽팽해, 연예 행보의 순기능을 두고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 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큼직한 정치 이슈부터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사회 소식까지, 꼼꼼히 챙겨봤어요. 다음 주에도 더 흥미롭고 알찬 이야기들로 돌아올게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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