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로 만든 서비스 살펴보기

노코드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요? 노코드 도구를 도입하기로 결정할 때 구현해야하는 기능의 요구사항을 구현 가능한지 확인해야해요. 노코드 도구를 도입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한계는 노코드 플랫폼이 결정할 수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노코드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은 Flutterflow 사례를 분석하고 어떤 것들을 만들 수 있을지 살펴볼거에요. 구상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Flutterflow와 잘 맞을 것 같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요약📖

노코드도 사실은 코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1. 평점 4.8 명상 서비스

#2. 숨고같은 인력 서비스

#3. AI 문서 도우미 서비스

노코드 vs 로우 코드 vs 코드

노코드도 사실은 코드로 이루어져있어요. 노코드 도구로 작업을 하면 코드(High Level Language)로 변경되고 어셈블리어 기계어로 번역되어 하드웨어에서 동작해요. Flutterflow의 경우에도 작업물이 Flutter 코드로 변경되고 디바이스(모바일폰, 데스트톱 등)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요. 이번 포스트에서 이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진 않겠지만, 노코드가 코드를 쉽게 만들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시장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해요. 모두 다르지만 다양한 서비스간에도 반복되어 나타나는 패턴이 있어요. 이커머스 서비스들은 상품 리스트를 볼 수 있는 화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기능, 결제 기능등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노코드로 만들 수 있게하는 도구 중 하나는 Shopify에요. Shopify가 이커머스에 특화된 노코드 도구라면 Flutterflow는 더 다양한 도구를 만들 수 있도록 만든 도구에요. Flutterflow는 다양한 앱, 웹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사례를 살펴볼까요?

#1. 명상 서비스: App Store 4.8

이 앱의 이름은 AB.MONEY: meditation & breath이고 명상앱이에요. Flutterflow로 2개월만에 만든 후 App Store에서 4.8 Google Playstore에서 5.0의 평점을 받았어요. 흔히 노코드로 만들게 되면 앱의 사용성이 좋지 않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리뷰를 보면 사용자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실제로 앱을 보면 온보딩 페이지(설명 페이지)도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부분에서는 노코드로 구현해서 생기는 부족한 점을 찾지 못했어요. 그리고 명상앱의 콘텐츠중에 오디오 재생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오디오 재생과 화면의 애니메이션 기능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영상 재생의 경우에는 클릭하면 유튜브로 연결되도록 구현되었어요. 앱 자체에서 구현하지 않고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에요. 동영상 재생을 위해서는 많은 기능들이 구현되어야 해요. 서버에서는 동영상을 저장해야하고 스트리밍을 위해서 컴퓨팅 파워나 네트워크에 대한 파악도 해야해요. 이는 분명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기존에 잘 작동하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어요.

#2. 인력 서비스 플랫폼

이 앱은 postaj로 인력서비스계의 우버를 꿈꾸고 있어요. 배관, 정원가꾸기 등 여러 인력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국내의 숨고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요. 2023년 5월에 출시된 이후, 32,000회 이상 다운로드되고 3,000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어요. 창립자들은 개발에 익숙한 편이지만 모바일 앱에 대한 경험은 없었어요. 실제로 앱 개발을 시도하다가 너무 복잡해서 Flutterflow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앱내에서 Custom Chat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어요. 유저와 서비스 공급자는 앱내에서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요.

revenuecat 서비스를 활용하여 앱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어요.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외부도구와 연동하여 해결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필터시스템을 도입하여서 유저가 편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도록 했어요.

#3. AI 문서 도우미

Totoy는 AI를 활용해서 문서를 설명해주는 기능을 제공해요. 문서사진을 넣고 질문을 하면 답을 해주는 서비스에요. 앱 내부에는 이미지 업로드와 채팅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채팅 메세지의 내용은 ChatGPT같은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로딩페이지가 나와요. 그리고 단계별로 진행사항을 체크하고 유저에게 알려줘요. 앱은 주로 채팅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져있어요. 채팅 메세지의 내용은 AI를 사용하고 있는데 ChatGPT와 유사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채팅의 경우 카카오톡, 텔레그램과 같은 플랫폼보다는 매끄럽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이런 것들이 인상적이었어요.

Flutterflow 만든 앱은 최상의 완성도는 아니었지만 사용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어요.

Flutterflow로 만든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때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채팅이나 페이지가 종종 느리게 반응한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할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설명페이지나 화면 구성의 경우 개발자가 직접 개발한 앱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디자인 구성이 앱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많이 결정할 것 같아요.

모든 것을 구현하지 않는다.

노코드로 만든 도구를 보니 모든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았어요. 동영상 재생의 경우 유튜브를 이용하고 결제의 경우 다른 결제서비스를 활용했어요. 이런 결정들은 서비스가 제공하고자 하는 기능에 더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