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11월의 반이 지나갔네요.
오늘도 10월과 11월에 신규로 출시된 폰트 소식과 함께 눈누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시작하기 전에, 구독과 댓글은 뉴스레터 운영에 많은 힘이 돼요😉
신규 업데이트 폰트
이번달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폰트가 추가되진 않았어요. 그래도 8개나 되네요!
손글씨 외에도 독특한 픽셀 폰트와 귀여운 느낌의 고딕도 몇가지 추가되었으니 확인해보세요.
참! 신규폰트는 추천 폰트 페이지의 세번째 줄에 있는 신규 폰트 섹션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신규 폰트를 좀더 빨리 보고 싶다면 여기를 자주 확인해주세요.
새로운 기능이 생겼어요.
폰트 형태 필터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폰트가 너무 많다보니 이것만으로는 딱 원하는 형태의 폰트를 찾기 어려웠죠?
폰트를 형태의 특징으로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태그를 추가했어요. 원하는 태그를 클릭하면 해당되는 폰트가 나올 거에요. 다양하게 태그를 만들어놨으니 앞으로는 좀더 쉽게 폰트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폰트 태그는 모든 폰트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사용 팁: 태그 키워드를 검색창에 검색해도 원하는 폰트가 나와요!)
하고 싶은 이야기
눈누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난나입니다. 9월호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금 덧붙여보고 있어요. 원래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저한테는 이 서비스가 제 인생에 주는 의미가 정말 커요. 처음으로 인생을 좀더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일이거든요. 오래된 만성적인 우울감으로 항상 인생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던 것이었는데, 이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며 들었던 칭찬과 감사 인사가 지금까지도 제 인생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한편으로는 광고로 인해 더이상 사랑 받지 못하는 서비스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요. 현실적으로 서비스는 계속 굴러가려면 돈이 필요한데, 돈을 벌기 가장 단순한 수단이 광고였어요. 제가 제대로된 사업가였다면 빠르게 사업의 비지니스 모델을 찾았을텐데, 어쩌다보니 어영부영 시간만 흐르고 광고로만 수명을 이어가고 있네요. 뭔가 계속 머리는 열심히 굴리는 데, 제가 바보인건지 아직까지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는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가끔은 이 서비스가 무너지면 저도 같이 무너져 내릴까봐 걱정하기도 해요. 아직은 사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괜찮다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하지만, 가끔씩 불쑥 찾아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많은 서비스들이 그렇겠지만, 눈누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해요. 다들 춥고 깜깜한 겨울을 잘 이겨내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번달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에요. 다음달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항상 눈누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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