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카피 쓰는 법은 따로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한 지 6년이 된 카피라이터에요!

꽤 오랜 시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카피라이팅✏️은 어려워요. 열심히 써도 마음에 쏙 드는 카피는 쉽게 떠오르지 않고, 언젠가부터는 그동안 써오던 스타일에 고여있는 느낌이에요.😢

매력적인 카피를 쓸 수 있는 꿀팁을 담은 메뉴, 추천해 주시겠어요?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억에 스티커처럼 ‘스틱!’하고 찰싹 달라붙는 카피를 만들 수 있는 법칙을 담은 <스틱!>을 추천합니다!

하루 종일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고 헤어지는 길, 혹시 구독자님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전부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하루에 수백 개의 넘쳐나는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몇 개 되지 않아요. SNS에 접속만 해도 뜨는 수많은 광고들 사이에 기억에 남는 카피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스틱!>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된 광고나 속담, 루머 등의 메시지들을 연구해 발견한 공통점을 담았어요. 바로 스티커 메시지의 6원칙, ‘SUCCESs’ 원칙이에요! Success한 카피를 쓰기 위해 SUCCESs 원칙이 무엇인지 맛보러 가볼까요?🍴

스티커 메시지가 뭐예요?🤔

드문드문 가로등이 켜진 으슥한 골목길, 어린아이가 집에 가는데 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가 아이의 앞을 불쑥 막아서며 묻는다. “나 예뻐?” 겁에 질린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여자는 씩 웃으며 마스크를 벗는다. 그리고 드러난 귀밑까지 찢어진 그녀의 입. “그럼 나랑 똑같이 해줄게.”하고는 아이의 입가에 손을 가져간다.

혹시 빨간 마스크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아, 이거 빨간 마스크 이야기네’ 하셨나요? 정답이에요!🙆‍♀️ 이 이야기는 2000년대 초에 떠돌았던 빨간 마스크 괴담이에요. 거의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남아있어요.

이렇듯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스티커처럼 ‘스틱!’하게 붙어있는 메시지를 스티커 메시지라고 이야기해요. 그럼 우리가 스티커 메시지를, 스티커 카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SUCCESs 원칙이란?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원칙!

Simplicity, 단순성은 “메시지의 핵심”을 의미해요. 간단히 줄이고 쉬운 단어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만 전달하는 거예요! 마치 뉴스의 헤드라이트처럼요! 만약 담고 싶은 내용이 많다면 우선순위를 정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Unexpectedness, 의외성은 예측 가능한 패턴을 깨는 거예요.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으면 우리의 관심은 그쪽에 쏠리게 되어버리죠.💡 실생활에 쓰지도 못하는 함수를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하는 학생에게 ‘언젠가 필요할 거야. 그러니 조금 더 공부하자.’라고 말하는 선생님과 ‘맞아. 쓸모없어. 하지만 앞으로 네가 원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 필수로 해야 한단다.’라고 말하는 선생님 중 후자에 더 집중하게 되지 않나요?

Concreteness, 구체성은 더 자세한 설명을 의미해요. 요리책에 ‘국물 양이 줄어들 때까지 적당히 졸여주세요.’라고 설명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히인지 알 수 없어 그대로 책을 덮어버리게 되죠. 반면에 ‘중불로 15분간 졸여주세요.’하면 확실히 알 수 있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체성이 필요해요❗

Credibility, 신뢰성은 메시지 전달자가 지녀야 할 필수 요소예요. 꼭 유명하거나 저명한 전문가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드라마틱한 광고보다 지인의 추천 한 마디가 더 믿음직할 때도 있으니까요! 즉, 과장 없는 솔직한 카피로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필요하답니다.❤️

Emoticon, 감성은 감정을 끌어내고, 감정은 행동을 끌어내요. ‘300만 명에 달하는 말라위의 어린아이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와 같은 통계적 자료와 ‘말라위에 사는 7살 어린 소녀는 오늘도 제대로 된 한 끼 식사하지 못하고 말라가는 몸을 뉘인 채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같은 감성적 문구를 보았을 때, 감성적 문구를 보고 기부할 확률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있어요❗

Story, 스토리는 말 그대로 이야기를 뜻해요. 미국의 재러드는 192kg에 달하는 초고도비만이었지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통해 무려 80kg을 감량하고 이 이야기를 광고로 만든 서브웨이는 엄청난 히트를 쳐요.🥪 광고를 본 사람들의 뇌는 ‘나도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면 저렇게 살을 뺄 수 있겠구나!’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샌드위치를 구매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긴 거예요. 샌드위치에 단백질이 몇 g 들어갔는지 말하는 광고보다 훨씬 매력적이죠?

조심해요! 지식의 저주👿

6가지 법칙을 사용할 때 공통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어요. 바로 ‘지식의 저주’예요.

어떤 지식이 내 머리에 들어오게 되면 더 이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 저주는 우리도 모르게 지식을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카피를 쓰게 해요.😧

“ROAS 800% 달성! CPC 최저 기록!”이라는 카피는 일반인들에게 와닿을 수 없어요. 혹시 나에게만 당연한 지식은 아닌지, 누가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자고요!🤙

오늘의 추천 페어링은 바로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예요! <스틱!>이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전하는 법을 알려준다면, 이 책은 혹하는 카피 쓰는 법❗을 알려줘요.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어도 조회수가 잘 안 나와 속상했던 경험 있지 않나요? 이 책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보고 싶게 만드는 제목 쓰는 팁을 담았다고 해요.

블로그,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제목을 쓰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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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는 메인 셰프 ‘고냥이😺'와 보조 셰프 '숲🌳'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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