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2>

기록을 좋아하는 분께 보내는 두 번째 편지

2024.03.02 | 조회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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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와 기록을 좋아하는 분께 매달 보내는 편지

두번째 조각들 | 사진 | 음악 | 취미 | 재생목록 | 책 | 예술 | 문구  


사진 | Une Super Journée

안녕하세요, 이 편지는 벨기에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Une Super Journée인 3월 3일에 보내졌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달과 날짜의 숫자가 동일한 날을 '엄청난 하루'로 이름 붙여 특별히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이 편지를 받은 당신도 세상에 Super Journée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특별히 더 행복한 3월 3일을 보낼 것입니다. 전달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본 편지의 내용은 자유롭게 여러분의 기록에 활용해 주세요. 복사해도 좋습니다. 시작하는 사진은 지난 2월 브뤼셀 빛 축제의 작품입니다. 밤과 낮의 지구 두 개가 빌딩 숲 사이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밤의 지구 북단에는 오로라도 보입니다. 신이 있다면, 지구를 내려다 볼 때 이런 느낌일까요?

편지 활용법

  •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인쇄해서 붙이거나 따라 그리세요
  • 마음에 드는 글귀를 필사해보세요 
  • 제가 특히 인상깊게 읽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구절에는 밑줄을 그었습니다
  • 노래를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노래를 여러분의 재생목록에 추가하세요
  • 정해진 날, 함께 써요

음악 | 사랑은 만들어진 단어죠

사랑을 사랑 외에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표현할 때, 우리가 하는 것은 정말 사랑일까요? 그것은 Hush Kids의 노래 가사처럼 빨라지는 맥박이기도, 가벼워진 발걸음이기도, 새로운 감정이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단어 하나로 말하기에 사랑이 포괄하는 그 모든 것의 범위나 깊이가 크고 넓습니다. 초콜릿으로, 장미로, 사탕으로 표현되는 사랑은 만들어진 것이죠. 장미는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래서 사실 진정한 사랑은 사랑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완벽하지 않고 우리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건 때때로 이기적이고, 달콤하지도 않을뿐더러 뭐라 정의할 수 없죠. 그렇지만 그걸 정의해야 하나요? 꼭 무슨 무슨 날에 사랑을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사랑은 단어로 말해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분주히 뛰는 심장, 조급해하는 맥박, 날아갈 듯 빨라지는 발걸음이 말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붙은 캠페인 종이입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장미를 주지 마세요. 볼 키스를 보냅시다. 그건 지역과 상생하는 일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공짜입니다!
버스 정류장에 붙은 캠페인 종이입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장미를 주지 마세요. 볼 키스를 보냅시다. 그건 지역과 상생하는 일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공짜입니다!

  Hearts will skip a beat / Pulse will quicken / Lighter on your feet / Just a feeling / Falling in repeat / Love is a made-up word
  The way we feel can't be defined / With candy hearts and valentines / Roses bloom and roses die / But you and I, we got it right / Love is a made-up word
  We don't have to be like all the others / We can make it up, we'll discover what we really need

  심장은 박자를 건너뛸 거예요 / 맥박은 빨라지겠죠 / 발은 더 가벼워질 거고 / 그냥 감정이에요 / 빠지길 계속하는 / 사랑은 만들어진 단어죠 
  우리가 느끼는 건 정의할 수 없어요 / 달콤한 심장이나 발렌타인으로는 / 장미는 피고 그리고 죽겠죠 / 그렇지만 당신과 나, 우리는 제대로 찾았어요 / 사랑은 만들어진 단어죠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필요가 없어요 / 우리는 해낼 거고 우리가 진짜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찾아낼 거예요

Hush Kids

취미 | 느리게 흘러가는 제본의 시간

2월에 저는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습니다. 종이를 좋아하는 것의 종착점은 제 손으로 만들어내는 일이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만하다 지난해 갔던 제본 박물관의 워크숍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매주 2회, 3시간씩 종이 쪼가리에만 매달리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지 않아요. 선생님께서는 시간의 빠르기가 다른 세계에 들어갔다 온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하셨습니다. 일종의 래빗홀입니다. 가장 최근, 지난 목요일에는 두 번째 사진처럼 책 커버에 들어갈 하드보드를 잘랐는데 책 등 윗면을 보호해 줄 노란색 꽃 천을 붙이고 커버를 자르고 잇는 데만 3시간이 들었어요. 수업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 속지와 커버를 사진처럼 붙여서 보관하려는데 아뿔싸! 커버 길이가 짧은 게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제가 애초에 시작부터 길이를 잘못 쟀습니다. 이상하다 저는 눈이 두 개인데 말이에요. 귀신에 홀린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제본하면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의 새로운 멍청한 면을 발견하는 일은 언제나 불편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옆에 같이 사는 사람에게 일화를 말하니 중학교 과학 시간에 눈금 보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네, 저는 중학교 때도 과학이 싫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눈금자와 눈높이를 맞춰 눈금을 보겠다고 다짐하며. 한 달이 지났어도 아직 책다운 책이 없지만 제본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니까요.
꼭 필요한 조명. 제본을 하면서 제 눈이 문제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삐었어요! 
꼭 필요한 조명. 제본을 하면서 제 눈이 문제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삐었어요! 

재생목록 | 3월의 노래

  1. March, April, May
  2. Love is a Made up Word
  3. Paint the Town Green
  4. Seeds
  5. In Our Bones
  6. See You Soon
  7. Same Day, Same Face
  8. Will We Make it?
  9. Serratona Skies
  10. Free Fallin'
3월에 듣기 좋은 열 곡의 재생목록을 보냅니다. 3번째 은 17일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며 넣었습니다. 아이리쉬들이 온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날입니다. 아일랜드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던 이민자들은 17일에 노래 가사와 같은 마음으로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했을 겁니다. 마지막은 라이브 음원을 넣어봤습니다. 여러 버전의 Free Fallin중에서도 제가 이즈음 듣기 좋아하는 라이브입니다. [Stick to Your Voice] 당신의 목소리에 집중하라는 가수의 말로 시작해 홀 가득 울려 퍼지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 마지막의 박수. 마치 우리의 자유로운 낙하를 축하하는 것 같아요. 모든 피는 것들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결국은 Faliin을 인정하고 따라 부르게 됩니다. I'm free faliin and I'm free faliin. 봄이 오고 있습니다. 길가에 수선화가 한두 송이씩 피고, 나무를 보면 울퉁불퉁 꽃눈이 돋아있습니다. 우리의 주변에서 이렇게 외치는 듯도 합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모두 움직이세요!' 자연은 순리대로 '생동할 때'를 보여줍니다. '너는 어쩜 애가'로 시작하는 고나리가 아니라요. 다정한 자연의 순리를 따라, 겨울 동안 게으르게 웅크리고 있던 생각에 조금씩 기지개를 켜볼까요.

  The sun don't shine / My valentine is far across the ocean / My bed feels cold / My love's untold and I can't find the potion / The birds don't sing, it's almost spring / But blizzards rage inside me / I hibernate and hide away / Till the sun comes out to find me
  해가 나지 않네요 / 내 사랑은 저 멀리 바다 건너 떠났죠 / 내 침대는 차갑게 느껴지고 / 내 사랑은 답해주질 않고 묘약은 찾을 수 없어요 / 새도 노래를 부르질 않아. 거의 봄이 되었는데도요 / 그렇지만 내 안에서 눈보라가 쳐요 / 나는 꼭꼭 숨어 겨울잠을 잘래요 / 태양이 떠서 나를 찾아낼 때까지요

  'Cause March, April, May / Will wash away the gray / June and July / Will make you soar up in the sky / March, April, May / Will make you sing and sway / June and July / Let's give love a try
왜냐면 3월, 4월, 5월이 오니까요 / 회색을 씻어낼 거에요 / 6월과 7월 / 당신을 하늘로 날아오르게 해줄거에요 / 3월, 4월, 5월이 당신을 노래부르고 춤추게 할거에요 / 6월, 7월은 사랑에게 기회를 주자고요.

Wouter Hamel

   I know you're missin' home / It's been so long since you've been / And that life you had in Dublin / Now ain't nothin' but a dream / To be right there in the moment / You'd give anything to be / It's alright 'cause tonight / We're gonna paint the town green
  당신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요 / 거기 있은지가 너무 오래됐죠 / 당신이 가졌던 더블린에서의 삶은 / 이제는 꿈에 불과해요 / 그 순간에 정확히 거기에 있을 수 있다면 / 당신은 무엇이든 주려 하겠죠 / 괜찮아요 왜냐면 오늘 밤 / 우리는 이 동네를 초록으로 물들일거니까요. 

  Just like home / Let's colour the streets like our own / Let's make this place feel like our home / If it's just you and me / It's alright 'cause tonight / We're gonna paint the town green (paint the town green)
  마치 집 처럼 / 이 길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물들여요 / 이 곳을 우리의 집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요 / 당신과 나 뿐이라면 / 괜찮잖아요 왜냐면 오늘 밤 / 우리는 이 동네를 초록으로 물들일 테니까요

The Script

책 | 한용운, <명사십리>

  삼일절로 시작하는 3월은 진부하지 않은 한용운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교과서에 박제되다시피 한 멋진 한국의 시인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시와 글을 수능의 필터 없이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저는 너무나 늦게 그를 제대로 만났습니다. 

  부드러운 그의 시와는 달리 한용운은 그 자신을 드러내는 수필에서는 단호합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거칠고 짜릅'니다. 그건 시대의 탓이기도 하지만 그라는 사람이 많은 고민과 수행 끝에 '정도'를 찾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대의 조선 청년을 가리켜 불운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누구냐? (중략) 그것은 만지풍설 차고 거친 뜰에서 바야흐로 맑은 향기를 토하려는 매화나무에 아름답고 새로운 생명이 가만히 움직이고 있는 것과 같은 논법이 될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현대는 조선 청년에게 행운을 주는 득의의 시대다. 조선 쳥년의 주위가 역경인 까닭이다. 역명을 꺠치고 아름다운 낙원을 자기의 손으로 건설할 만한 기운에 제회하였다는 말이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일정한 목표를 바라고 나아갈 뿐이다. 인생은 좋은 표준을 새우고 자동적으로 고결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표준을 바라고 나아감에는 앞에 지장이 없고 뒤에 마가 없는 것이다. 나침반은 지방과 기후의 차이를 좇아서 지침의 방향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환경의 순역을 따라서 표준을 변하는 것이 아니다. 
조선 청년은 자애하라.

1929년, 조선 청년에게

  100년이 지나도 어쩜 변하는 게 없이 현대의 조선 청년은 불운해 보입니다. 여기저기 좋은 소식보다 안 좋은 소식이 많고, 외부의 적을 없앴더니 속이 곪았달까요.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팍팍해 죽겠는데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뉴스는 필요하지 않은 MSG입니다. 

  한용운은 그런 조선 청년에게 말합니다. 주위가 역경이니 오히려 행운을 주는 시대다. 나침반이 기후와 지방이 달라져도 그대로이듯 나의 표준을 정하고 나아가면 된다. 좋은 표준을 세우고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나아가라. 

  그리고 우리가 배운 제대로 된 역사가 답합니다. 100년 전의 조선 청년은 불운의 시대에 아름다운 낙원을 건설했다고요. 그렇기에 우리가 지금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죠. 그 역사가 우리의 힘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한용운의 위로는 짧고 간결합니다. 이건 위로이기도, 방법이기도 합니다. [조선 청년은 자애하라.] 스스로를 사랑합시다. 여러분. 그 스스로에는 나도, 나라도 올바르고 고결한 방향으로 들어있습니다. 사랑을 나침반 삼아 나갑시다. 


가갸로 말을 하고 글을 쓰셔요.혀끝에서 물결이 솟고 붓 아래에 꽃이 피어요.그 속엔 우리의 향기로운 목숨이 살아 움직입니다.그 속엔 낯익은 사라으이 실마리가 풀리면서 감겨 있어요.굳세게 생각하고 알므답게 노래하여요.검이여 우리 서슴지 않고 소리쳐 가갸날을 자랑하겠습니다.

1926년, 가갸날에 대하여

  가갸날은 한글날의 옛날 말입니다. 그렇지만 어여쁩니다. 가갸날. 한용운이 마음에서 우러나 썼기 때문인지 그의 가갸날에 대한 시는 더욱 어여쁩니다. 3월에는 예쁜 마음, 예쁜 한글로 예쁜 글을 써요.


예술 | 물, 빛, 시간의 상관관계

  브뤼셀 Villa Empain 미술관에서 하는 물과 관련된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한 반자동 해파리가 움직이는 메인 홀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방 한가득 물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죠.

사진 1
사진 1

  크기별로 직사각형의 형태로 놓인 돌들은 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재료로 물이 쓰이지 않았지만, 돌이 깎여나간 흔적에서 우리는 물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시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다란 돌이 작은 부스러기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요. 돌은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있지만, 파도가 움직이고, 시간이 움직여 이걸 만들었습니다. 

 

사진 2
사진 2

  Fondation Folon에서 보고 마음속에 점을 찍어두었던 Folon의 작품입니다. 노트에 한 면을 가득 파도가 채우고 있어요. 일기를 쓰면 어느날은 감정이 격하고, 어느날은 연대기 순으로 나열만 했을 뿐이기도 합니다. 그 모든 게 나의 파도가 아닐까요? 

 

사진 3
사진 3

  저는 김창열 작가를 몰랐습니다. 이 전시를 보기 전까지는요. 매번 영어나 프랑스어로만 보던 인터뷰가 모국어로 들리고 프랑스어 자막이 달린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 안의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물방울을 그렸습니다. 어떤 거창한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원작자의 허가를 받은 가벼운 시선으로 그의 작품을 보니 물방울이 맺힌 캔버스 하나마다 그의 노력이 보였습니다. 달마를 비유하며 던진 그의 농담은 농담이 아니었어요. 일종의 수련처럼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한국 제주도에 김창열 미술관이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세요. 저는 다음 제주도 여행에 꼭 가야 할 곳에 넣었습니다. 


문구 | 종이와 연필, 기본이 주는 편안함

저는 이 편지를 쓸 때 연필로 초안을 작성합니다. 하다가 잘못하면 쓱쓱 그어버리고 순서가 뒤바뀌면 마음대로 화살표를 그어요. 만년필과 다이어리 꾸미기라는 취미는 다 좋은데 격식과 모양새를 따지는 것이 어떨 때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그러라 시키지 않았는데 제가 스스로 그러고 있을 때요. 그런 의미에서 연필과 종이는 모든 속박을 벗어던지고 기록을 다시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열심히 꺾어 쓰기를 연습하던 초등학교 시절의 어린아이로 말이죠. 그 어린 친구에게 두려울 것이란 없습니다. 연습장은 무한대고, 연필이야 부러지면 깎고, 짧아지면 깍지를 붙이면 되는걸요. 지쳐서 무언갈 기록할 힘이 하나도 없는 날, 종이와 연필을 들고 어딘가에 앉아보세요. 꼭 책상 앞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듯 적어보세요. 중간에 막지 말고, 비판하지 말고, 우리에겐 지우개가 있습니다.

함께 써요 | 3월의 기록 주제

- 3월 3일 (일) : 3월의 아주 멋진 날, 3월 3일입니다. 멋진 하루 보내셨나요? 

 - 3월 13일 (수) : 내가 좋아하는 나의 성격에 대해 써보자. 어떤 계기로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가? 

 - 3월 23일 (토) : 다가오는 봄에 기대되는 일들에 대해 써보자.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페이지그라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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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글은 상업적 이용이 불가합니다. (개인 기록에는 자유롭게 사용, 출처를 밝히고 공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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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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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그라프

    0
    4 months 전

    안녕하세요, 손가락을 잘못 놀려 3월 2일 7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보내진 3월 2일 11시 59분에 보내야하는 편지입니다. 아직 익숙치 않아 이런 일이 생기네요. 3월 3일이 곧이다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ㄴ 답글 (1)
  • 코너테이블

    0
    4 months 전

    브뤼셀 미술관의 풍경을 보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먼 곳의 이야기들 계속 나누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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