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할 때 쓰는 프레임워크

뉴욕 코칭 3회기, Result Chain 사용하기

2024.07.28 | 조회 1.0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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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코칭 팀 페네시아의 프로필 이미지

퍼포먼스 코칭 팀 페네시아

퍼포먼스 해킹 어떻게 하는 거지?

🧠 인지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어요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공통적으로 ‘비효율’을 견디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저희는 모든 일을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하지 않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잘‘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페네시아(panacea, 만병통치약) 뉴스레터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다양한 인지 도구들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 오늘의 처방: Result Chain

세 번째로 소개할 인지 도구는 ‘Result Chain’이에요. 목표 설정은 어느 프로젝트에서나 필수적이고 중요하죠. 하지만, 목표를 설정했다가 중간에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꾼 적이나 달성했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찝찝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특히 기간이 긴 프로젝트일수록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굉장히 허망하고 후회스러운 느낌이 들죠.

Result Chain은 ‘목표에도 종류가 있다’라는 관점을 전제로 하는 프레임워크예요. 장기 목표, 단기 목표, 목적, 비전, 미션 등등 목표를 칭하는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지만, 각각의 이름들은 딱 떨어지는 뾰족한 정의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 해도 명확한 위계가 없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쓸 때가 많아요. Result Chain은 여러가지 목표를 뚜렷한 위계로 정렬해서 효과적인 목표 설정을 돕는 도구예요.

Result Chain
Result Chain

Result Chain은 결과를 만드는 체인, 즉 궁극적 목표는 하위 목표들에 의해 연결되어서 달성된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워크예요. 이 프레임워크에서 말하는 개념은 총 다섯 가지가 있어요. 주의할 점은 이 다섯 가지 모두 ‘관찰 가능(observable)’해야 한다는 거예요.

Impact: 변화의 장기적 지속, 혹은 그로 인한 더 본질적이고 큰 변화

Outcome: 결과물을 통해 얻게 된 변화

Output: 행동을 통해 얻게 된 결과물

Acitivity: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소스를 쓰는 행동

Inpu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

여기서 Impact와 Outcome, Output을 잘 구분해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해요. Impact는 Outcome에 비해 좀 더 달성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목표를 위계를 나눠 정의해두면, 내가 세운 목표는 Outcome일까 Output일까? Impact는 어떻게 세우지? 등을 점검해보면서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했는지 점검해보고 빈 곳을 채울 수 있어요. 앞에서 말했던 목표를 갑자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되거나, 달성했는데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내가 세운 목표가 사실은 Outcome이나 Impact가 아니라 Output이었다든가, Impact가 충분히 도전적이지 않았다든가 하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특히 목표를 설정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그 행동을 함으로써 내가 얻게 되는 변화, 즉 Impact와 Outcome을 생각하지 않는 것인데요. ‘프로젝트 A를 잘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예를 들어볼게요. 이 목표는 Result Chain을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Output에 해당하는 목표예요. 이 목표를 잘 달성해도 ‘A를 잘 끝내긴 했는데… 그래서 뭐가 남았지?’하는 허무한 감정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아, 이건 Output이니까 Outcome과 Impact를 설정해보자.’라고 접근해볼 수 있죠. 예를 들어 프로젝트 A는 내게 익숙한 업무이긴 하지만 새로운 팀원과 함께 하게 된 첫 프로젝트라고 해볼게요. 그럼 이 프로젝트를 잘해냈을 때 Outcome은 ‘처음 일해보는 팀원도 내가 평소에 하던만큼의 퍼포먼스를 내는 역량을 갖게 된다’라고 세울 수도 있겠죠. Impact는 ‘어떤 팀원과 일해도 혼자 하는 것 이상의 시너지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된다.’가 될 수도 있을 거고요.

이런 식으로 내가 설정한 Output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동기 부여도 훨씬 잘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점검하게 되는 계기가 돼요. 처음 했던 것처럼 ‘프로젝트 잘 끝내기’를 목표로 삼았다면 목표를 달성하고도 ‘잘 끝냈다. 근데… 원래도 잘하던 거였는데 그냥 하던만큼 했네.’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니까요.

✅ 복용 방법

물론 직접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체화하는 게 필요해요. 이번 코칭 영상에서도 Result Chain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부분이 있는데요.

🔗 좋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할 때 쓰는 프레임워크

이번 코칭에서는 자유님(피코치)이 지난 코칭에서 에너지가 떨어졌던 이유가 목표가 여러 가지로 분산되어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Result Chain 기준으로 봤을 때 Outcome은 있는데 Impact가 없었던 거죠. 영상을 예로 들어 설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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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설계

지난 세션까지 자유님은 그림 기본기 갖추기 / 전시 잘 보는 미감 키우기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목표가 두 가지로 나뉘어있으니 액션 아이템도 따로 따로 정해야했고, 하나를 잘해내도 나머지 하나를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동기가 크게 떨어졌었죠.

자유의 사전자료
자유의 사전자료

‘Result Chain’ 시연

💡 00:47 자유님이 두 가지로 쪼개진 목표(Outcome)를 하나(Output)로 합쳤어요.

지난 세션에서 모연님이 ‘액션 아이템을 하나로 합치면 어떨까’라고 말했었는데요. 자유님이 그 말을 계속 상기하면서, 여러 개로 나뉜 액션 아이템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어요. 기본기 갖추기 / 안목 기르기 가 아니라,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돌아가서 100호짜리 그림 그리기’라는 목표를 세운 거죠. Outcome이 두 개로 나뉘어져있던 것을 하나의 Output을 세움으로써 통합시킨 거예요.

이처럼 Result Chain은 일방향으로(Output→Outcome→Impact)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양방향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내게 가장 잘 맞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요. 거기서 코칭을 시작하게 되니 지난 세션에서 얘기했었던 수많은 액션 아이템들을 (색연필 그림 그리기, 숙제하기, 전시 보기 등) 100호 그림 그리기에 연결하게 됐어요.

💡 25:53 합쳐진 목표(Output)의 더 궁극적인 목표(Outcome/Impact)를 다시 생각하게 돼요.

그런데 그렇게 연결하고 나니 ‘100호 그림’은 Output이잖아요. 분명 이것의 Outcome과 Impact가 존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때 다시 ‘기본기 갖추기’라는 최초의 목표로 돌아가는데, 명확한 Output을 갖고 다시 돌아가니 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돼요. 그냥 기본기 갖추기가 아니라, 명암/조색/배색/투시/컴포지션 잘하기 등으로요. ‘기본기 갖춘다고 하니까 막막했는데, 100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기를 생각하니까 더 잘 생각나네.’ 가 된 거죠.

행동 계획

이 세션 이후, 자유님은 기본기 중에서도 ‘컴포지션’을 해보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좁혀서 행동 계획을 수행했어요. 그 결과,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 받은 피드백도 엄청 긍정적이었어요.

코칭 이후 행동 계획과 결과
코칭 이후 행동 계획과 결과

실제로 코칭을 받은 뒤 그림의 변화예요.

Before & After
Before & After

직접 해보기

💡Result Chain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나도 몰랐던 나의 이상적인 목표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들어줘요.

자유 코멘트

저는 Result Chain을 알게 되고 나서 일은 물론이고 모든 일상이 풍요로워졌어요. 일단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Output이야, Outcome이야?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헛발질을 하는 확률이 현저히 낮아졌고요. 그 다음 내가 생각한 목표가 Outcome은 맞는 것 같은데. 그럼 Impact는 뭐지? 여기서 내가 엄청 잘한다면 어떤 상태까지 갈 수 있는 거야?를 생각하다보면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이 단순히 이 일이 아니라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구나! 라는 걸 발견하기도 하고요.

Result Chain은 너무 많은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 이번 세션 말고 다른 세션에도 빈번하게 등장해요. 오늘 사례만으로 100%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고요. 그래서 실제로 적용을 해보면서 다양한 사례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페네시아 뉴스레터에서도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여러 번 설명해보려고 해요.

 

모연 코멘트

Result Chain을 세운 덕분에, 문제를 구체화해서 풀어보기도 하고 (16:45) 구체화 한 내용을 원래 목표에 대입해보고 (21:02) 자유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액션플랜을 다듬어볼 수 있었어요 (30:21). 결과도 정말 좋았구요.

코칭에서는 피코치가 하고 있는 일을 중요하게 느끼게 하는게 되게 중요해요. 그래야 동기가 올라가서 실제로 액션을 할 마음이 들거든요. 저도 작게는 데일리로 혼자 진행하는 과업부터 크게는 팀원이 여럿인 몇 달짜리 프로젝트에서도 Result chain을 활용하고 있어요. 작은 거부터 한번 써보세요. 오늘 할 일 중에 중요한 거를 써보고 그게 output이라면 outcome은, impact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오늘 해야 할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뀔 거예요. 사용해보시고 저희한테 알려주세요. 피드백 드릴게요!

💌 복용 후기를 보내주세요

이 글을 읽고 인지 도구를 직접 적용해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4F 형식으로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메일을 보내주세요! (pnca.coach@gmail.com

4F

  • Fact: 인지 도구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실제로 적용하고 그 후에 있었던 일들.
  • Feeling: 그 과정에서 들었던 감정들.
  • Finding: 그 과정에서 배운 점들.
  • Future Action Item: 이 과정을 겪으면서, 또는 위 세 가지를 쓰면서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든 다음 액션 아이템.

다음 뉴스레터 전까지 한 분을 추첨해서 액션 아이템 피드백을 드릴게요. 또, 피드백을 반영한 사례를 뉴스레터에서 소개할 예정이에요. 퍼포먼스 해킹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코칭이 필요한 상황이신가요? https://bit.ly/팀페네시아코칭신청에서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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