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할 때 쓰는 프레임워크

뉴욕 코칭 3회기, Result Chain 사용하기

2024.07.28 | 조회 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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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코칭 팀 페네시아

퍼포먼스 해킹 어떻게 하는 거지?

🧠 인지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어요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공통적으로 ‘비효율’을 견디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저희는 모든 일을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하지 않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잘‘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페네시아(panacea, 만병통치약) 뉴스레터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다양한 인지 도구들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 오늘의 처방: Result Chain

세 번째로 소개할 인지 도구는 ‘Result Chain’이에요. 목표 설정은 어느 프로젝트에서나 필수적이고 중요하죠. 하지만, 목표를 설정했다가 중간에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꾼 적이나 달성했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찝찝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특히 기간이 긴 프로젝트일수록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굉장히 허망하고 후회스러운 느낌이 들죠.

Result Chain은 ‘목표에도 종류가 있다’라는 관점을 전제로 하는 프레임워크예요. 장기 목표, 단기 목표, 목적, 비전, 미션 등등 목표를 칭하는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지만, 각각의 이름들은 딱 떨어지는 뾰족한 정의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 해도 명확한 위계가 없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쓸 때가 많아요. Result Chain은 여러가지 목표를 뚜렷한 위계로 정렬해서 효과적인 목표 설정을 돕는 도구예요.

Result Chain
Result Chain

Result Chain은 결과를 만드는 체인, 즉 궁극적 목표는 하위 목표들에 의해 연결되어서 달성된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워크예요. 이 프레임워크에서 말하는 개념은 총 다섯 가지가 있어요. 주의할 점은 이 다섯 가지 모두 ‘관찰 가능(observable)’해야 한다는 거예요.

Impact: 변화의 장기적 지속, 혹은 그로 인한 더 본질적이고 큰 변화

Outcome: 결과물을 통해 얻게 된 변화

Output: 행동을 통해 얻게 된 결과물

Acitivity: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소스를 쓰는 행동

Inpu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

여기서 Impact와 Outcome, Output을 잘 구분해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해요. Impact는 Outcome에 비해 좀 더 달성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목표를 위계를 나눠 정의해두면, 내가 세운 목표는 Outcome일까 Output일까? Impact는 어떻게 세우지? 등을 점검해보면서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했는지 점검해보고 빈 곳을 채울 수 있어요. 앞에서 말했던 목표를 갑자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되거나, 달성했는데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내가 세운 목표가 사실은 Outcome이나 Impact가 아니라 Output이었다든가, Impact가 충분히 도전적이지 않았다든가 하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특히 목표를 설정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그 행동을 함으로써 내가 얻게 되는 변화, 즉 Impact와 Outcome을 생각하지 않는 것인데요. ‘프로젝트 A를 잘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예를 들어볼게요. 이 목표는 Result Chain을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Output에 해당하는 목표예요. 이 목표를 잘 달성해도 ‘A를 잘 끝내긴 했는데… 그래서 뭐가 남았지?’하는 허무한 감정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아, 이건 Output이니까 Outcome과 Impact를 설정해보자.’라고 접근해볼 수 있죠. 예를 들어 프로젝트 A는 내게 익숙한 업무이긴 하지만 새로운 팀원과 함께 하게 된 첫 프로젝트라고 해볼게요. 그럼 이 프로젝트를 잘해냈을 때 Outcome은 ‘처음 일해보는 팀원도 내가 평소에 하던만큼의 퍼포먼스를 내는 역량을 갖게 된다’라고 세울 수도 있겠죠. Impact는 ‘어떤 팀원과 일해도 혼자 하는 것 이상의 시너지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된다.’가 될 수도 있을 거고요.

이런 식으로 내가 설정한 Output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동기 부여도 훨씬 잘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점검하게 되는 계기가 돼요. 처음 했던 것처럼 ‘프로젝트 잘 끝내기’를 목표로 삼았다면 목표를 달성하고도 ‘잘 끝냈다. 근데… 원래도 잘하던 거였는데 그냥 하던만큼 했네.’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니까요.

✅ 복용 방법

물론 직접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체화하는 게 필요해요. 이번 코칭 영상에서도 Result Chain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부분이 있는데요.

🔗 좋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할 때 쓰는 프레임워크

이번 코칭에서는 자유님(피코치)이 지난 코칭에서 에너지가 떨어졌던 이유가 목표가 여러 가지로 분산되어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Result Chain 기준으로 봤을 때 Outcome은 있는데 Impact가 없었던 거죠. 영상을 예로 들어 설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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