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들을 보라

📧 즐거운 금요일이다

🚨 가끔 영화 한 편을 보기가 고역인 경우가 있다. 볼거리는 많고 놀거리는 많으니 그 양이 버거워 집중을 못해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정말 팝콘🍿같은 애니메이션을 찾는다. 소파에 누워 딴짓거리(?)하면서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찾았다! 🤩

∙ 오늘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슈퍼베드>의 악당들 미니언즈와 친구들이 나오는 단편 작품이다. 장편 애니메이션도 훌륭하지만 때로는 10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 더 신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미니언즈 & 모어1>이 내게 그런 작품이었다. 👏

놓쳐선 안 될 한 가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모어1>(2022)

❓ 왜 봐야 하는가

∙ <미니언즈 앤 모어>는 1편뿐만 아니라 2편이 나와있다. 후속작은 다음에 얘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1편의 매력을 소개하고 싶다. 뭐니뭐니해도 미니언즈의 매력이 이 작품을 봐야 할 첫 번째 이유다. 혹시 미니언즈 몇몇의 이름을 기억하는가. 케빈, 그루, 스튜어트 등. 몰라도 상관없다. 😃 그저 이들이 나오는 유쾌한 소동을 즐기면 그만이다.

∙ 이 애니메이션에는 10편의 단편이 실렸다. 제목에 '모어'가 붙었으니 몇 편은 우리들의 귀염둥이(?) 미니언즈는 출연하지 않는다. 일루니메이션 작품에 나오는 다른 조연들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미니언즈가 등장하는 단편에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양한 캐릭터만큼이나 각양각색의 스타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 단편의 매력이란 압축적이라는 것이다. 시간의 압박 속에 이야기는 정교하고 엉뚱한 곳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미니언즈가 출연하는 다른 장편보다 이번 단편에서는 이 캐릭터의 재기발랄함이 더 잘 표현된다. 방바닥에서 드러누워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웃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

👓 깊이 알아보기

∙ 오늘 소개하는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추천하고 싶다. 하나는 <미니언즈 스카우트>와 <트레이닝 휠즈>이다. 둘다 미니언즈가 출연한다. 첫 번째 단편을 보고 나는 이 미니언즈라는 캐릭터가 왜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다. 👏 사고뭉치지만 전혀 굴하지 않는다. 그들만의 스카우트 생활을 보고 싶다면 빼놓지 말길 바란다.

∙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나이가 먹고도 좋아하는 이유는 아직도 내가 어릴 때의 취미를 고수하기 때문이다. 나는 틈만 나면, 또는 심심하면 애니메이션부터 찾는다. 그런 점에서 애니메이션은 휴식 같은 친구다. 👯‍♀️ 게다가 단편이니 얼마나 좋은가. 굵고 짧게 쉴 수 있다.

🎤  마지막 한 마디

∙  지난 번 뉴스레터 '입소문을 탄 어떤 드라마 <연인>'편이 이외로 반응이 좋았다. 구독자 몇몇과 스치는 인연을 제외한다면 나의 뉴스레터는 그리 반응이 없는 뉴스레터여서다. 물론 그 이전에도 몇몇 드라마 소개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조회수가 다른 편보다 많이 나오긴 했다. 그럴 때마다 가끔 고민을 한다. 🤔 '사람들이 관심 가질 법한 작품을 소개해야 하나.' 그럼에도 나는 내가 봤고 좋아했던 작품만을 추천하고 싶다. 어차피 이 뉴스레터는 취향을 소개하는 편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