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레터 93호] 같은 연금저축인데, 보험이 아닌 펀드로 해야 하는 이유

세금 혜택은 똑같은데, 수익률은 왜 3배 차이날까요

2026.04.17 | 조회 96 |
0
from.
인모스트 연금레터
첨부 이미지

💡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저축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아보셨을 겁니다. "연금저축보험이에요, 펀드예요?" 이름도 비슷하고 세제 혜택도 같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다른 걸까요? 그리고 왜 요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펀드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걸까요?

 

1.  연금저축,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연금저축은 하나의 상품이 아닙니다. 운용 주체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보험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보험, 증권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 그리고 은행이 운용했던 연금저축신탁입니다.

다만 연금저축신탁은 2018년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라, 현재 실질적인 선택지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 두 가지입니다.

세 상품 모두 세액공제 혜택(연간 납입액 최대 600만 원, IRP 합산 시 900만 원)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차이는 '어떻게 운용되느냐'에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2.  연금저축보험 vs 연금저축펀드, 뭐가 다를까요?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가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입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꼬박꼬박 납입하는 구조이고, 보험사가 제시하는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금이 쌓입니다. 원금이 보장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최대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납입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먼저 차감한 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구조라, 초기에는 수익이 붙더라도 떼인 사업비를 메우기 빠듯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가입자가 직접 ETF나 펀드를 선택해 운용하는 투자형 상품입니다. 납입 금액과 시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예금자 보호도 적용되지 않지만, 그만큼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숫자가 말해줍니다 — 수익률 차이가 노후를 바꿉니다

 

말보다는 데이터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5년 7월 발표한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상품별 연간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금저축펀드: 7.6%

● 연금저축신탁: 5.6%

● 연금저축보험: 2.6%

 

같은 연금저축 계좌임에도 수익률 차이가 약 3배에 달합니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5.9%보다도 높았습니다. IRP는 위험자산에 최대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지만, 연금저축펀드는 100%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적립금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은 약 11조 1천억 원 증가해, 전체 연금저축 증가분을 펀드 혼자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연금저축보험은 1천억 원 증가에 그쳤습니다.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첨부 이미지

4. 그렇다면 연금저축보험은 무조건 나쁜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원금 손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면 연금저축보험의 안정성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24.4%였습니다. 투자라는 특성상 단기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멘털과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결국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과 전략'의 문제입니다. 다만 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운용하는 장기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를 통해 수익률 차이가 자산 규모 차이로 이어진다는 점은 분명히 고려해야 합니다.

첨부 이미지

5.  연금저축펀드,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ETF나 펀드를 직접 선택해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납입 시기와 금액에 제약이 없어 여유가 있을 때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액공제 한도인 연 600만 원을 먼저 채우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IRP와 함께 운용해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입니다.

다만 '어떤 ETF를 얼마나, 언제 담아야 할지'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투자자문사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모스트투자자문에서는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실제 주문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드립니다. 혼자 시작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함께 첫 발을 내딛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노후 준비는 결국 오래, 꾸준히, 현명하게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어떤 상품에 담느냐에 따라 수십 년 후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연금이 어디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첨부 이미지

💡 이번 레터에서는 연금저축이라는 같은 이름 아래,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용 구조와 수익률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세액공제 혜택은 보험이든 펀드든 동일합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공식 데이터가 보여주듯, 2024년 기준 수익률 차이는 약 3배에 달합니다. 연금은 수십 년에 걸쳐 쌓이는 자산인 만큼,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용히, 그러나 크게 벌어집니다.

지금 내 연금이 어디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보시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6 인모스트 연금레터

자산 관리에 특화된 인모스트투자자문의 연금 노하우 대방출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